공강시간엔  듀파르
오전수업 휴강엔 택시타고 TGIF
점심시간엔 토니로마스
입학후 첫번째 과모임은 숙자네
사은회가 있는날엔 선궁
파스타에 빠지게 만든 하우스
야경은 노멀
그리고 대부분은 음악당 앞 벤치에 앉아 기다리던 배달음식들...
한산하다못해 휑~했던 그때의 예술의전당은 이제 온데간데없고
어딜가도 사람으로 바글바글...
커피한잔 마시려면 멀찌감치 나가야 하기때문에
그나마 연습실 로비에 있던 자판기커피에 감사해야했던 그때...
지금에 비하면 불편한것도 많았지만
그덕분에 연습실에서 더욱 열심히 집중할수 있었던시기...
복잡한 요즘같은때 학교를 다시 다니면...
아~무것도 못할것같아...^^



정말 오랜만에 허수아비에 갔다...
나는 늘 히레까스지...
작곡과는 직접 연주하는경우는 드물지만
선배들의 연주엔 도우미역할을 해야했기때문에 하루종일 서있어야 해서 든든히 먹어둬야했고
내 연주가 있는날엔 신경쓸게 많다보니 점심에 이거 하나 먹고 늦은밤까지 쫄쫄 굶었던 그때생각에
여전히 두툼하고 바삭한 돈까스 한조각이 유난히 반갑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학교에서 연주를 보는날, 그것도 선생님연주가 있는날이라
허수아비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삼거리 허수아비돈까스




이 음악분수는 언제 생겼더라...
오랜 시간이 지났고 참 많은게 변했지만
여전히 이곳을 걸으면 모든것이 새롭고 신기하기만했던 그때의 나로 돌아가
발걸음이 가벼워지는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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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프라텔라 2012.10.05 05: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허수아비 돈까스 맛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