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원에 짬뽕먹으러 가다가...
작은 골목, 좁지만 답답하지 않은
아기자기한 골목의 모습이
날씨와 참 잘어울리던날...



잠시 올라가다보니 깔맞춤한 까망고냥이한마리가 졸고있네...

하긴... 날씨가 딱 졸기 좋은날씨긴했어...




'꺄아~ 구염구염하다!!!' 하면서 사진을 좀 찍으려니 잠시 눈을 껌뻑거리다 이내 이대로 잠들어버린녀석...

'찍을거면 거 대충 찍고 빨리 껒어...'

라는듯...

짧은 앞발의 발목양말 완젼 구염구염!!!
정말 나는 딱 몇장만 찍고 바로 껒어주었는데...





골목 위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녀석이 나에게 다가오다가 쌩~ 지나가더니...
다시 또 나에게 다가오는듯하면서 쌩~
이런... 나를 간보는 녀석이라니...
얼른 씰룩거리며 가는 녀석에게 궁디팡팡!!!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갑자기 가던길 멈추고 궁뎅이에 힘 뽝!!!

좋아한다!!! 좋아한다!!! 좋아한다!!!

이런 므흣한녀석...


좀더 오래 궁디팡팡을 해달라며 버티는 녀석,

아쉽지만 우리는 짬뽕먹으러 가야해서 옆에서 사진찍던 일본인 관광객에게

궁디팡팡을 알려주고 빠이빠이해주었다...




오월의종아뜰리에 근처 한남동강아지...

세마리중 한마리는 뺑끼...





먹던 빵을 좀 줄까 했지만...

그럼 안될것같아서 냄시만 맡게 해주고... 안뇽~

(어차피 안줄거 아는듯... 눈치대박!!!)




이태원을 누비는 두 멈멍이...





날씨가 좋으니 너네도 신나지?
한두번 걸어본게 아닌것처럼 알아서 갈길 잘 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차도에 뛰어들거나 놀라 사고가 날수 있으니 데리고 다닐땐 목줄을 해주는게
멈멍이와 사람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좋을것같구나...




가회동 떡볶이집 멈멍이...

가려운곳에 다리가 닿지 않아 긁어주니 아예 배를 드러내고 누워
이쪽저쪽 몸을 굴려가며 경락받는 녀석...
정말 이보다 더 편안해보일수는 없을듯...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아주머니 따라나온 흰멈멍이...





완젼 아가같이 생겼는데 다섯살이나 되었다는녀석...
낯도 안가리는데다 '예쁘다~' 하는 말을 알아듣는지...
이사람 저사람 다 다가가 쓰듬쓰듬 받아내는 녀석...




사람들속에서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 녀석들을 만날때마다
늘 숨고 피하는 일상, 웃는 얼굴보단 긴장한 얼굴로 주변을 살피는
냥고가족의 안타까운 모습이 오버랩되는게... 마음이 좀 쓰인다...
쓰듬쓰듬해주고 궁디팡팡도 해주고...
눈치 안보고 함께 걸을수 있으면 좋을텐데...
늘 같은생각, 같은걱정...






'눈 으 로 하 는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료배달  (2) 2012.10.19
공휴일단편  (2) 2012.10.17
얘들아 안녕  (2) 2012.10.14
걷기운동  (4) 2012.10.13
구월 단편집  (6) 2012.10.10
안녕 추석!!!  (2) 2012.09.30
Tag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핀☆ 2012.10.14 04: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고양이 궁디팡팡해주면 좋아해요. 거기가 성감대라고 하네요 ㅎㅎ 강아지들도 귀엽고.. 고양이 두번째 눈 꼭 감은 사진 너무 귀여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