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불고기덮밥

from 집 밥 2012.10.15 03:34

가급적이면 음식을 만들때 한번에 많이 말고
한두번정도 먹을분량만 만드는게 습관이 되어있다...
그나마도 한두번의 두번은 한번 먹기에 약간 모자랄까봐
아주 조금 넉넉히 만드는게 결국은 두번까지 먹게 되는거지만...^^
냉장고에 넣어둔다고 해도 생각보다 오래 두지도 못하고
상하지 않더라도 먹기 애매해지는 순간이 오면
결국 냉장고안에 넣어둔것들은 대부분 뭔가 좀 찜찜하단 이유로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되니까...
몸이 좀 고생하더라도 그때그때 만들어먹는것이 여러모로 제일 좋다...
유통기한보다 더욱 꼼꼼히 신경써야할것이
냉장고 안에 넣어둔 음식의 보관기한...




암튼...
전날 복잡하고 바쁘게 요리하고 뒷정리까지 하고나니 하루쯤은 게을러지고싶은날...
전골 만들어 먹고 남은 불고기와 채소를 팬에 넣어 볶고
한줌정도 남은 부추는 겉절이 양념에 슥슥 비벼 밥위에 담으면
처음부터 마치 이 그림을 생각했던건 아닐까 싶은 부추불고기덮밥이 된다...
혹시 모자랄까봐 양을 조금 더 했을뿐이지만
그 조금의 양이 과식을 부르지 않는 정량의 식사가 되어주니 심지어 고맙기까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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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좀좀이 2012.10.15 04: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냉장고에 별 신경 안 쓰면 정말 미지의 세계 되어버리죠. 저는 냉장고에 많이 쌓아두는 걸 안 좋아하지만 가끔 멀리 저렴한 곳으로 장보러 갈 수 있는 기회 오면 마구 사와서 냉장고에 넣고, 그러다 잊어버리고 나중에 발견하고 그래요 ㅎㅎ;;

    부추불고기덮밥 참 깔끔한 모양이네요. 맛도 매우 좋을 거 같구요^^

    • BlogIcon gyul 2012.10.17 05: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필요할때 조금씩 사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또 그러기가 귀찮아서...
      장볼때마다 어떻할까 고민해요...
      불고기같은건 가끔 고기사다가 재워두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정말 먹을거 없거나 귀찮을때 한번씩 반찬으로 먹기는 괜찮은것같아요... 다만 넣어둔걸 냉장고 앞에 써둬야지 안그러면 넣어두고 또 까먹어서 몇달을 묵히게 될지도 몰라요...^^

  2. BlogIcon 토닥s 2012.10.15 05: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식의 보관기간도 꼼꼼히 챙겨야지만, 식재료의 보관기간도 꼼꼼히 챙겨야하는 처지. 많은 날이 먹고 싶은 걸 골라먹기보다 유통기한에 맞춰 먹는다는 기분이 들어요.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보면 그런 문제점이 있더라구요.

    • BlogIcon gyul 2012.10.17 05: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런것같아요... 냉장고가 만능이라고 믿으면 안될것같아요...
      잘모를땐 뭐든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생각했던적도 있었던것같은데
      그것도 그리 오래 두면 안되기때문에 최대한 좀 꼼꼼하게 챙기고 미덥지 않은건 과감히 버려야 할것같아요... 물론 그렇게 생기는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좀 더 계획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습관도 길러야 겠어요...
      거하게 장을 보는 습관을 버리는편이긴한데 필요한걸 그때그때 사는게 생각보다 번거로워서 아직은 이랬다 저랬다 하는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