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슝님이 옛날 시장떡볶이맛이 난다며 좋아하는곳
종로분식의 컵떡볶이
나는 사실 어렸을때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그맛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이런맛을 시장떡볶이라고 하는가보다 하며 먹는다...
내가 어렸을때 먹어본 떡볶이 두가지는
집앞 놀이터옆 노점떡볶이, 여긴 금새 장사가 잘되어
나중에 초등학교 앞에 가게를 얻었고
집 근처 만화방에서 팔던 떡볶이...
그땐 만화방에 만화를 보러간게 아니라
만화방에서 팔던 캬라멜이 맛있어서 그걸 사먹으러 갔다가
떡볶이를 먹어봤드랬는데...
암튼... 시장떡볶이맛이 이런거라면
시장에서도 맛있는 떡볶이를 팔았구나...




꽤 오랜만에 먹어보는 종로분식 컵떡볶이...
가회동 컵떡볶이가 한컵에 1000원이었던거에 비하면 여긴 2000원이니 가격이 두배네...
시내는 역시 비싸...ㅋㅋㅋㅋ
하지만 맛있는고로 처음부터 복슝님이
'두컵주세요...' 했는데
아주머니가 자꾸 끝까지 잘못알아들으시는 관계로 그냥 한컵만 파시는...ㅠ.ㅠ
맛난걸 나와 나눠먹으려니 복슝님은 아마도 눙무리 났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 두께의 떡볶이중에선 여기가 가장 쫄깃말랑하다...
쫀득 아니고 쫄깃...
말랑은 떡볶이 떡의 가장 기본자세인데... 요 두께의 떡들은 대부분 쫀득인데비해
확실히 쫄깃말랑...
나는 떡이 가늘고 국물이 살짝 있는떡볶이를 좋아하지만
이런 장르중에선 여기도 꽤 괜찮은선택...


영풍문고 음반매장 출구 교보방향 종로분식 떡볶이




떡볶이 한컵은 확실히 먹다 만 느낌이지...
이럴땐 뭔가 맛난걸 빨리 먹어줘야 하므로...
우리는 얼른 이대로 넘어와 하바네로 타코를 하나씩하나씩...
아!!! 매워!!!! 하면서도 맛지게 야곰야곰...
자고로 음식은...
근성있게 먹어줘야된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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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히티틀러 2012.10.23 02: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밤이라서 그런지 떡볶이가 무지 매워보이네요.
    그나저나 저 조그만 컵떡볶이 하나가 2000원이라니, 엄청 비싸게 느껴지네요.
    종로라는 자리세 때문에 그런가요?ㅎㅎ

  2. BlogIcon 좀좀이 2012.10.23 06: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 고향에서는 떡볶이를 국물 흥덩하게 만들었어요 ㅎㅎ 그래서 그 국물에 계란 노른자를 부셔서 섞어먹곤 했죠^^ 저 떡볶이는 서울 살며 많이 보았지만 아직도 참 신기해 보여요 ㅎㅎㅎ

    • BlogIcon gyul 2012.10.24 01: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어렸을때는 늘 국물이 있는종류들을 먹어서 이런게 신기하긴해요...
      시장에서 먹던 떡볶이맛은 먹어보지 않아 모르지만
      이런맛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을것같아요...^^

  3. BlogIcon 핀☆ 2012.10.23 09: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밀가루떡에 국물 많은 떡볶이를 좋아해요 ㅋㅋ

  4. BlogIcon 보리쭈 2012.10.23 10: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지막 강한 의지가 보이는 두분의 손에 힘들어간 모습 좋습니다!! ^^

    떡볶이집도 맛나보이지만 옆에 반찬가게?의 문구도 눈에 들어오네요. 삭인고추..고구마...눈이 가요 ^^

    • BlogIcon gyul 2012.10.24 01: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 강력한 의지는 마치 먹기위해 태어난듯한....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기에 반찬가게가 있다는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ㅎㅎ 저는 꽤 시야가 좁아요...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그거말고는 잘 못보는...ㅋㅋㅋ

  5. BlogIcon 토닥s 2012.10.23 17: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릴 땐 학교에서 불량식품을 먹지마라며 노점에서 파는 음식을 못먹게 했지요. 사 먹는 아이보면 다음날 선생님에게 신고(?)하는 시스템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다 커서 이른바 시장 떡볶이를 먹었는데요. 맛있던데요. 그때서야 노점음식=불량식품이라는 공식이 깨진 것 같아요. 어떤 음식은 꼭 노점에서 먹어야 맛있는데, 떡볶이가 그런 음식. :)

    • BlogIcon gyul 2012.10.24 02: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 신고시스템 저희학교에도 있었는데 그건 너무 좋지 않아요...
      몸에 좋지 않은걸 먹지 말라는건 나쁜게 아니지만
      뭐든 스스로 깨닫거나 선택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조미료때문에 가급적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먹지만 떡볶이나 짜장면같은건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걸 알더라도 그 맛때문에 먹게되는것들이라 집에서 만들어서 그 맛이 나지 않는걸 억지로 먹는것역시 스트레스일것만같아요,... ㅎㅎ
      저도 노점음식이 무조건 불량식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허름하거나 값이 싼것, 고급이 아닌것을 불량음식으로 취급하는것은
      사람들의 선입견인듯해요...

  6. BlogIcon Helene12 2013.02.15 06: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떡볶이 사랑합니다.....T.T 참 좋은 블로그예요 눈물이 하아.....떡볶이 너무 좋아해서 거의 매일 해먹었는데 해외로 나온 이후로 떡볶이떡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맛있겠어요 잘보고 있어요 오늘 떡볶이만 계속 찾아 볼 것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