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청키면가

from 입 나 들 이 2012. 10. 31. 02:28

역시 이태원은 마음의 고향이야...
마음으로 참을인 세번 쓰고 잊어버렸어야할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즐거웠던 기분을 한순간에 망쳐버리고
꽁꽁 얼어버린 마음을 이렇게 녹여주다니말이야...



이태원역 삼거리 기업은행건물 청키면가





실내는 작고 아담하다만 바글바글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별로 답답하지 않구나...




새우완탕면小

꼬들꼬들한 에그누들에 탱글탱글한 새우가 들어있는 새우만두 완젼 사랑스럽구리구리...

작은그릇은 양이 너무 적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먹었을떈 그리 모자라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국물이 적고 그릇 가득 면이 들어있어서 보기보다 양이 많다고 느꼈는데

면요리를 먹을때 국물을 마시지 않는 나같은사람들에게는 특히 만족스러울듯...
기호에 따라 라죠장을 넣어 먹으라고 설명해주셔서 복슝님이 우선 먼저 조금 넣었는데
아주 조금만 넣었을뿐인데도 음청 맵다기에 나는 그냥 시도도 하지 않고...^^



수교한접시
적식초에 콕 찍어먹으면 맛있는데... 맛에 비해 감동이 좀 덜한건...
완탕때문이었을거야...ㅋㅋㅋㅋ

홍콩의 청키면가가 우리나라에선 홍대에 처음 매장을 냈다가 이태원으로 이전한거라는데
오리지널의 맛 그대로로 느끼기는 좀 어렵다고는 해도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 더 먹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맛...
두번이나 우리를 문전박대한 목란의 기억을 날려버리게 해준 따뜻한 완탕면한그릇에
꽁꽁 언 마음이 다 녹았다...^^


이태원역 4번출구 청키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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