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 사는 예쁜 여자주인공들은 가끔 늦잠을 자고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일어나
내몸의 2배정도 될것같은 커다란 잠옷을 질질 끌고 소파에 기대 앉아 한손엔 접시, 또 한손엔 포크를 들고 아침을 먹는다.
이상하게도 별거 아닌거 알면서 이런 장면을 보게 되면 누구나 "나도 한번쯤..."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일어나자마자 음식을 먹는것은 생각보다 속이 부대끼고,
양치를 하지 않고 음식을 먹는것은 꽤 찝찝하다는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Serves 2

통밀식빵(or 바게뜨, 식빵) 3조각
달걀 2개, 우유 1/2C, 생크림 1/2C, 연유(or 설탕) 1T,
버터 2t, 포도씨오일 2t,
메이플시럽 2t, 가루설탕 2t


1. 알끈을 제거한 달걀을 풀어 우유를 넣고 섞은다음 체에 거른다.
(체에 걸러주어 부드러운 달걀물을 만들면 빵에 더 잘 스며든다)

2. 체에 거른 후 연유와 생크림을 넣는다.
(연유가 없는경우 설탕으로 대신하고 생크림이 없는 경우 우유를 1/4C 더 넣는다. 없는재료를 꼭 살필요는 없다.)

3. 통밀식빵을 사선으로 잘라 달걀물에 넣어 적신 후 냉장실에 30분정도 넣어두어 촉촉하게 스며들도록 한다.
(우유식빵처럼 부드러운것을 사용한다면 적신 후 바로 굽는것이 좋다. 냉장실에 두었다가 구웠더니 빵이 죽이 된 느낌.)

4. 예열된 팬에 버터와 Oil을 두르고 빵을 올려 중불에서 겉이 예쁜갈색빛이 나도록 익힌후
뒤집어 나머지 면도 익혀준다.
(버터는 뜨거운 열때문에 금방 타버리고 그러다보면 냄새가 좋지 않고 빵도 까맣게 되버리기 때문에
가급적 향이 별로 없는 오일을 같이 넣어주도록 한다.)

5. 접시에 담고 메이플시럽과 가루설탕을 뿌린다.
(메이플시럽이 없을땐 꿀이나 시럽, 가끔 딸기잼을 찍어먹어도 꽤 맛이 좋던데....)


g y u l 's note

1. 달지 않은 음료를 곁들인다.
이 프렌치토스트가 단 음식인 만큼 함께 마시는 음료는 달지 않은 커피나 차가 좋을것같다.
하지만 격하게 우울한 날이라면 크림을 듬뿍 올린 핫초코나 달달한 쥬스와 먹어주어야 하겠지? ^^

2. 천덕꾸러기빵을 이용한다.
부드러운 달걀물덕분에 왠만큼 딱딱한 빵도 부들부들 해지는것은 시간문제다.
하지만 부드러운 빵이라면 틀니를 뺀 할머니 할아버지도 씹는데 무리가 없을만큼 심하게 부들부들해져
거의 푸딩수준이 되니까
하이디가 옷장속에 숨겨놓아 딱딱해진 빵도 멋진 디저트로 변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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