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볶음밥

from 집 밥 2013.01.18 01:34

표고버섯을 좋아하지않았다...
채썰어 요리에 넣은것은 보기에 좀 무서워보이기도 하고
큼직하고 물컹물컹 흐믈흐믈한 느낌은 식감도 별로 안좋을것같아보여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잡채를 먹을때 꼭 접시 가득 남기는것중 하나가
바로바로 표고버섯...
역시 뭐든 시각적효과는 중요해...
하지만 요 근래... 식생활개선에 대해 얘기하다가
표고버섯을 먹는게 좋다는 복슝님의 추천에 의해...
나는 굳은 결심을 하고 표고버섯을 먹어보기로 했다...
물론 먹지 않아도 맛을 내기위해 덩어리째로 넣은적은 있지만
아예 버섯자체를 먹기위해 구입하는건 아마 처음....인거지?



사실 며칠전 엄마압빠 집에 모셔서 식사할때 먹었던 샤브샤브에 넣으려고 산거지만...

조금 남겨둔걸 모조리 작게 썰어서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다...

몸에 좋은 볶음밥...

이것저것 채소가 여러가지 들어있지만...

워낙 작게썰어서 사진엔 잘 보이지도 않지만

분명히 표고버섯이 들어있고(사진엔 똥그라미 쳐야하나 말아야하나까지 고민할만큼 안보이네...)

표고버섯을 먹기위한 볶음밥이었으므로 이름은 당당하게 표고버섯볶음밥


표고버섯 세개를 잘게 다지고,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 냉장실에 남은 포항초나물도 작게 자르고...

팬에 버터와 오일을 두르고 마늘, 버섯을 볶는다...

밥과 포항초나물을 넣어 오일에 볶기보단 열기로 따뜻해질정도로만 재빨리 후질후질...

애시당초 닝닝하고 심심하게, 간이 세지 않게 먹기로 했으니...

소금은 따로 넣지 않지만

'으웩!!! 이거 맹맛이냐!!!' 하고 에잇퉤!!! 할만한 사람이라면...소금살짝... 하지만 그러지 않아도 맛 꽤 괜찮고

반찬으로 김치를 곁들여 먹을거라면... 김치간이 센편이니까 그냥 소금 안넣는게....

(한식의 염도는 신경안쓰면 음청나니까...)

아... 나는 후춧가루는 조금 좋아해서 살짝 샤샥 갈아넣어주는것으로 마무리...


올해는 식생활개선 정말 신경쓸끄야!!!

(라고 말하고.... 좀전에 맥또날드 다녀온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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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봄블리 2013.01.18 07: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표고버섯 너무 좋아하는데ㅋ.ㅋ깔끔담백할것 같아요! 다음에 해먹어볼거에요!!

    • BlogIcon gyul 2013.01.19 01: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요즘들어 싫어하던 재료에 대해 내가 편견을 가졌던건가 생각해보면...
      정말 편견이었던것도 있지만 시각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거나 식감으로 조리되는게 문제였던적이 많았다 생각되요...ㅎㅎ
      저도 어쩌면... 표고버섯을 점점 좋아하게 될것도 같습니다...^^
      맛나게 만들어드세요~

  2. BlogIcon 보리쭈 2013.01.18 11: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을 나중에 보고 사진만 보고 드는생각은
    쌀 자태가 길쭉하니 안남미 같고..저 시금치는 고수라면? 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
    태국 스멜과 자태가 나는 요리에요

    내가 만들어서 뭐가 들어간지 알면서도 나를 속이는 요리 ㅋㅋㅋ 재미납니다.

    • BlogIcon gyul 2013.01.19 0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오오오오오오
      그거 맛있을것같아요!!!
      태국스멜나는 볶음밥...
      내일은 집에 오는길에 고수를 사와야할런지...^^

  3. 로쏘 2013.01.21 00: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가지가 싫더라고요.....여전히ㅠㅠ
    삶은 콩들이야 냄새 땜에 싫어한다지만 가지랑은 딱히 이유 없이 안 친한 사이ㅎㅎ;

    • BlogIcon gyul 2013.01.21 03: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가지...
      맞아요... 가지...
      표고버섯까지는 어케 노력해보지만 가지는 저도 싫어요...
      아직까지 한번도 먹어본적없는가지...
      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