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휴지줄까 하얀휴지줄까...
그건 별로 고민할바 없지만
빨간짬뽕줄까 하얀짬뽕줄까...
이건 좀 고민된다...
초마에서는...



하지만 오늘결정의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다...

지난번에 하얀짬뽕먹기도 했거니와

명절음식의 느글함을 달래는건 미각뿐 아니라 시각적 효과까지 따불로 이뤄져야하니끼니...

둘다 빨간짬뽕으로다가...

오늘따라 더 매운것같고 더 빨개보이는

초마의 빨간뽕짬...

먹고나니 입술 딱꼼딱꼼한 초마의 빨간뽕짬...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차례가 다가올즈음 미리 주문을 받는다...

이렇게 하면 들어가자마자 미리 먹을수 있는줄알았다... 첫방문때에는...

하지만 이젠 알게되었다...

미리조리하려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한번에 왕창 만들려고 물어보는것을...

결국 먼저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사람이나 계단에서 더 오래 기다리다 들어가는사람이나...

음식은 한번에 서빙받는것을...

우리도 우리보다 한 15분정도 먼저 들어온사람과 같은시간에 음식이 나왔다...

그사람들이 단무지접시를 세개째 비우는동안 우리는 겨우 한개를 비우며 짬뽕을 기다렸다...

그들을 보며 위로를 받았으나

주방에서 한번에 쏟아져 나오는 짬뽕그릇이 우리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먼저 서빙되는것을 봤다...

이건뭐냐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순간 우리에게도 짬뽕이 온다...

하지만 이 모든걸 감수해야한다...

여긴 초마니까...ㅠ.ㅠ



홍대 주차장골목 조폭떡볶이아래골목 초마(炒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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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그루 2013.02.22 06: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하하하. 너무 귀여우십니다.

    저는 뒤에 온 사람이 저랑 같이 받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제 앞에서 줄이 잘려 저부터 15분 더 기다려야 할 때는 쬐끔 성질날 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13.02.24 03: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글게요...
      바로앞에서 잘려서 밖에서 기다리면 그것도 짜증나긴하죠...
      하지만 위안받으세요...
      고 앞에 먼저 들어간사람과 같은 타임에 나오는 요리를 먹게됩니다..
      그게 초마예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