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은 정말 너무너무 좋은데...
다 좋은데...
딱 하나...
떡볶이가 문제...
떡볶이 맛난데가 없는게 문제...
완젼 떡볶이계의 고담...ㅠ.ㅠ
한남동의 유일한 단점이야...



그런 한남동에 새로운 떡볶이집이 생겼다는 복슝님의 첩보가 있었다...

'지나가다 보니까 떡볶이집생겼더라고... 이름이 이상해...'

'눈꽃....모...모라더라.....'

그래서 다음날 가봤다...

떡볶이집 이름이

눈꽃, 흐드러지다.

엥?




바깥 간판에 팥빙수, 떡볶이 전문점이라고 써있는데 써있는 순서로 볼때 팥빙수가 주력인가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떡볶이가 먼저 써있네...

제목은 팥빙수때문에 지은것같은데 들어가보면 떡볶이가 우선인가?

뭔가 정체성이 애매모호한...




암튼 이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으므로 떡볶이(오리지널)와 주먹밥 주문, 포장...




배고프다... 빨리가서 먹쟈...




떡볶이는 포장하면서 윗면에 깻잎과 통깨를 뿌려넣어주는데

가지고 오는동안 적당히 스며들고 숨이 죽어 포장을 열면 바로 깻잎향부터 난다...

보통의 떡볶이와 같은 그 조미료맛은 확실히 덜나기때문에 사온것보단 약간 집에서 만든듯한 느낌...
색깔도 빨간 보통의 떡볶이와 달리 조금 탁한 고추장색...
양파로 맛을 낸 떡볶이 양념이라는 설명대로 양파의 단맛이 살긴하지만
애시당초 떡볶이를 몸에 좋은 음식의 역할로 먹는것은 아니므로 아마 호불호가 확 갈리지않을까싶다...
다만 문제는 양념이 아니라 떡...
말랑한 느낌이 아니라 금새 뻣뻣해지는 바로 그떡, 넙적하고 큰떡...
그나마 따뜻할땐 괜찮을수 있지만 조금 식었을때 한입 베어물면
쫀득하게 잘라지는게 아니라 쪅! 잘라지는듯한 식감의 그런 떡이 있는데...아마도 이게 그거인듯...
아...아쉽다...
역시 한남동은 떡볶이계의 고담일수밖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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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스마일커플 2013.06.07 09: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ㅎ
    한남동에 죠스하나 놔드려야겠어요 ㅎㅎ
    떡볶이는 빨갛고 매워야 진리죠..
    그냥 직접 해드시는건 어떨까요?!^^
    오늘 날씨 덥네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또 들를께요^^

    • BlogIcon gyul 2013.06.07 22: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한남동에 죠스가 있긴하지만 불매하고있는곳이라 가지 않아요...
      이미 대기업체인이 되기 이전, 영동시장시절부터 맛도 서비스도 썩 별로였기도 했고요...
      그나저나 영동시장 최고의 떡볶이인 공수간도 맛이 완젼 변했던데...
      저는 체인점 떡볶이 말고 진짜 맛집을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