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입만...

from 눈 으 로 하 는 말 2013. 6. 25. 02:10

아직 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창문열어놓고자면 새벽즈음 주섬주섬 이불을 끌어당겨덮고...
햇빛에서 땀찔찔흘리다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한 한기가 느껴지기도...
한여름같은 더운 한낮의 날씨에 금새 등뒤가 다 땀으로 젖고
이미 얼굴은 벌개져서 더위먹은듯 머리가 지끈지끈아프지만
그래도 아직 한여름은 아니지...
지열이 올라오지도 않지...
심지어 아직 6월이지...
하지만...
채 7월이 오기도 전에...
진짜 더위가 오기도 전에...
벌써 냉방병걸리게 생겼어...



꼼짝없이 막힌 차안...

앞에서 알쨩알쨩거리는 하겐다즈언니가 보인다...

앗... 저 언니... 몇년전 여름에도 나 약올리던 바로 그 언니...

뭐냐...칫!!! 저 언니는 늙지도 않어...


'나한입만줘... 딱 한입만줘...' 했지만...

언니는 아무말도 없이 혼자 야무지게 아슈크림을 퍼묵는다...

올 6월,

이 언니가 최고로 밉다읭... ㅠ.ㅠ

배나 뿡 나와라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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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스마일커플 2013.06.25 10: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아침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아가씨를 봤어요...
    진심 "나 한모금만".... ㅠㅠ
    후...
    힘내시구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 무척 덥네요.. 화이팅! ^^

    • BlogIcon gyul 2013.06.27 02: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한낮에 날씨 정말 덥죠?
      밤엔 좀 시원하고 쌀쌀하기도 하지만 정말 여름은 여름이예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