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전쯤인가?
추운날씨에 빵을 사러 목도리 칭칭 감고 운동화 싱꼬 뚤레뚤레 동네 빵집 파리크라상에 갔는데
카페로 리뉴얼한다며 공사에 들어갔다.
헉!!!
그럼 공사를 끝마칠때까지 빵 못먹는거야?
동네에 외국인이 많이 사는 바람에 빵의 종류도 상태도 꽤 괜찮은 편이라 자주 이용했건만...
그래서 한동안 빵 못먹고 버텼는데
며칠전 외출할때 보니까 새로 오픈했다며 오픈 기념으로 빵을 나눠주고 있길래 
화이트데이에 복쓩님과 데이또 하고 집에오는길에 여기 들러서 빵을 사자고 했더니
복쓩님이 작년 연말쯤부터 passion5에서 파는것과 같은 생쪼꼬를 여기서도 팔고 있으니 쪼꼬를 사준다고 했다.




안그래도 우리동네에는 카페의 숫자가 너무 적어 동네마실갈곳이 좀 애매했는데 아마 그것때문인지 카페로 바꾸고 나니
동네마실온사람들이 많았다.
원래 가게의 크기에 주방을 작게 하고 진열장으로 파티션을 만들어 편하게 앉아서 빵을 먹고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전에는 가게한쪽에 테이블 3개정도 놓아서 앉아서 먹을때의 시야에 종업원이 들어와 좀 불편했는데...




리뉴얼 전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빵을 팔았었는데 리뉴얼 후에도 빵의 종류는 비슷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점은 푸딩을 팔고 있다는것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정면으로 보이는 쇼케이스에는 현재 베리푸딩과 토마토푸딩 두가지가 있다.
Passion5의 것과는 병 모양만 다르고 아마 같은것일것이다.
어차피 팔거면 로얄푸딩도 팔지....




베리푸딩은 Passion5에 갈때마다 먹기 때문에 복쓩님이 먹고 나는 토마토푸딩을 먹었따.
아...상콤허다~~~




지금은 딸기가 아주 맛있을때라
딸기무스가 들어간 초코케이쿠와 딸기를 올린 치즈타르트를 먹었다.
먹고싶었던 슈는 품절되었는지 없다...ㅠ.ㅠ




여기 오기전에 커피를 마신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앉아서 먹다보니 메뉴에 "유기농 디카페인"이 보여서 복쓩님에게
"한잔만 사쥬세횸!"했다.

리뉴얼전에 있었다던 쪼꼬는 보이지 않았는데 아마도 화이트데이라 셋트로만 만들어 파는것같았다.
음...고를수 없다면 먹지 않을꺼야...
복쓩님이 사준다는것을 사양했다.
이미 충분히 맛있는거 사주었으니...
아무날도 아닌때 와서 내가먹고싶은 쪼꼬로만 골라서 사먹어야지...

새로 생긴데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복쓩님이 Passion5에서 본 직원이 여기에 와있는것같다고 했다.
(워낙 사람 얼굴 기억하는덴는 수준급이라...FBI로 보내야 하는데....)
손님이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인사를 너무 큰 소리로들 해서 좀 시끄럽고 어수선했고
음악소리도 꽤 컸다.
바닥이 마루가 아니라 대리석이라서 소리들이 엄청나게 반사하기때문에 이런곳은 마루로 해야 좀 조용해질텐데...
주문한 커피를 가져다준 점원에게 음악소리를 조금만 낮춰줄수 없는지 물어보았더니
바로 조금 줄여주었다.
그제서야 조금 더 편안하게 얘기를 나누고
우리는 완젼 원츄하는 쪼꼬빵을 한봉지 사서 집으로 왔다.
오늘 축구만 이기면 완벽한 하루가 마무리가 되는건데...하면서...

한남오거리 옥수동 방향 첫번째 횡단보도 앞 파리크라상 카페(오른쪽)
웨스턴차이나 건너편

*이날 슬프게도 맨유는 리버풀에게 박살나고...ㅠ.ㅠ
정말 히동구선생님이 첼시 데리고 우승하는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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