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늦잠을 자고 일어난 토요일.
깨끗하게 청소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작업을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에 막대걸레를 들고 왔더니
복쓩님이 선뜻 해주신다길래 얼씨구나 하고 맡겼다.
그사이 나는 몇가지를 정리하며 복쓩님 옆을 지나가다
힘껏 걸레질하는 복쓩님의 팔꿈치에 완젼 심각하게 가격당했다. ㅠ.ㅠ
완젼아퍼......ㅠ.ㅠ
눈물이 펑펑 나는 나를 달래는 방법을 잘 아는 복쓩님은
'떡볶이 사다줄까?' 했고...
그리하여 울다가 웃었던 나는 '튀김도...' 했다.^^




꽤 오랜만에 먹는 아딸.
복쓩님은 밀가루 떡으로 주문해놓고 갈까 했지만 충분히 익지 않으면 맛이 없을것을 알기에 그냥 가서 쌀떡으로 사왔다.
떡볶이는 여전히 괜찮으시고...




오늘만큼은 엄살이 아니고 진짜 아프다고 했더니 미안했는지 어묵도 사오시고...
꽤 넉넉한양이 들어있구나...
이 국물로 떡볶이를 만드는지 비슷한 맛이 난다.




지난번 아딸에 대한 내용을 올렸을때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튀김.
튀김은 종이봉투에 담아주는데 여러가지 종류가 바삭하게 잘 튀겨졌다.
허브튀김이 뭔가 했더니 겉에 허브가루가 뿌려진것이라 그런가???




ㅎㅎㅎㅎ
요즘 우리 당분간 탄산은 끊자...했던게 언젠지...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오늘 날씨도 덥고 해서 그런지 복쓩님이 한손에는 아딸을, 또한손에는 코크를 들고왔다.
역시...야마를 아시는 복쓩님..




꽤 많은 양을 우리는 배가 부르다. 배가 찢어질것같다 하면서도 다 먹고,
콜라도 겨우 한잔정도만을 남기고 다 마셔버렸다.
언제나 주말 폭식은 우리의 친구인가보아...ㅠ.ㅠ

어쨌건...
튀김을 먹어보지 못했었는데 그렇게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던 튀김은 맛있었다.
바삭하긴한데 약간 딱딱한 식감이 느껴지는것도 몇종류 있긴 했는데...
직접 가서 바로 먹을때는 괜찮을것같은데 아무래도 튀김을 포장해오는것은 그 참맛을 느끼기 좀 힘들긴하다.
집에서 아딸까지 대략 5분쯤? 걸리는데 가져오는동안 식지는 않아 먹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다른 튀김들에 비해 식으면 금방 딱딱해지는것같으니
구입시 바로 먹는게 제일 좋을것같다.
재료는 괜찮은편이고 종류가 여러가지 있었는데
김말이는 약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는듯...
그냥 싼마이 김말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전체적인 점수는 나쁘지 않지만 포장해올경우 아딸은 튀김보다는 떡볶이가 나은것같다.
어묵은 두툼한 어묵이 꽤 많이 들어있고
떡볶이도 여전히 괜찮은 맛이 유지되고 있긴한데 튀김을 찍어먹을수 있는 양념국물이 거의 안들어있어서 좀 아쉬웠다.
튀김을 그냥 간장에 찍어먹기도 하지만 그래도 떡볶이에 찍어먹는것이 좋긴한데...
주문할때 복쓩님이 따로 얘기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급적 떡볶이를 포장할때 양념국물을 넉넉히 주었으면 좋겠다.

옥수동 옥정중학교 아래 아딸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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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이미슈 2009.06.28 12: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아직 아침 전인데..
    몰 해먹나 고민중이었는데..
    일요일이라 게으름 피고 아점으로 해결하려는..ㅎㅎㅎ
    침은 고이나...아점메뉴로는 부담스럽겠네요..
    저녁때나 한번 다시 생가해야지요..ㅎㅎ

  2. BlogIcon 사이팔사 2009.06.28 14: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녁은 뭘로 떼우나 고민중이였는데.....^^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BlogIcon gyul 2009.06.28 16: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주말인데 맛있는 저녁 드셔요.
      주말은 뭔가 다른것을 먹으려다가도 무한도전보다가 결국 짜장면으로 정한적이 너무 많아요...^^

  3. BlogIcon ♥LovelyJeony 2009.06.28 22: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딸 완전 좋아합니다!!
    아딸은 밀떡이 더 맛나고~ 게닥게닥~ 양넘이 배여있어 간장을 안찍어도 맛나는 김말이를 참 좋아합니당~ㅎㅎ

    그나저나 저 코크컵!!!!
    예전남친집에 저 코크컵을 나란히 놓았었는데효.=ㅂ=
    맥도널드에서 이벤트로 받았던..!!
    유리컵으로 기대했다가 플라스틱이라 완전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효-ㅂ-;;
    그것을 챙겨왔어야 했는데!!!!-ㅂ-;;

    • BlogIcon gyul 2009.06.28 23: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저도 아딸의 밀떡을 빨리 먹어봐야하는데...
      15분씩 미리 예약하고 떡볶이 먹는것은 워낙에 습관이 안되어있는지라...
      아...근데 저도 저 컵 맥도날드에서 받은건데...
      유리가 아닌걸 주는데도 있었던거예요? 제가 받은건
      루미낙 유리제품 코크컵이었는데.......
      얼떨결에 받고 완젼 기분 업되었던것을...
      플라스틱컵이라면...음....이상하당.....@.@

  4. BlogIcon 검도쉐프 2009.06.29 13: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콜라....-_-;; 아내에게 아무리 구박받아도 끊질 못하네요.
    탄산... 정말 몸에는 안좋은데 말입니다.

    • BlogIcon gyul 2009.06.29 14: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원래 콜라 1캔을 다 못마시는데 저게 냉장고안에 왕창 있으면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박스로 사놓으면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그때그때 먹기 좋아 대량구입했었는데 요즘은 아예 안사다놓고 그냥 그때그때 사다먹었더니 그나마 좀 줄었어요.
      음...안좋긴한데...콜라...너무 맛있지 않아요? ㅎㅎ

  5. BlogIcon 핑크젤리 2009.07.01 21: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금 묘하게 허기져서 그런지 사진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ㅠ_ㅠ
    떡볶이를 좋아하시나봐요^^ 전 동네에 자주가던 분식집이 없어진 후로 안 먹은 것 같아요.
    제가 만두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집이 만두를 직접 빚어서 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주 만두도 먹고, 분식도 먹었었는데, 어느 날 보니 아구찜 하는 곳으로 바뀌었더라구요.
    동네에 그 집만큼 만두 맛있었던 집이 없었는데ㅠ_ㅠ
    떡볶이랑 튀김보니 고등학교 때 생각나요. 고3 때 친구들이랑 점심 때 몰래 학교 빠져나가서
    근처 분식점에 떡볶이, 김밥, 순대, 상추튀김을 시켜서 먹곤 했었거든요^^
    그 때는 정말 뭘 먹어도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는데^^
    최근에 괜히 그 때 생각나면서 상추튀김 먹고 싶더라구요. 운동 중이라 튀긴 음식은 안된다 스스로 주문 걸고 있었는데, 이 포스팅 보니 당장 내일이라도 달려가서 먹고 싶네요^^ 참아야겠죠ㅠ_ㅠ

    • BlogIcon gyul 2009.07.02 01: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떡볶이 완젼 좋아하죠.
      근데 상추도 튀겨먹어요? 아...처음듣는데 상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꼭 먹어보고싶네요.
      튀김이 몸에 썩 좋지도 않고 다이어트에도 안좋지만
      그래도 자꾸만 손이 가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 BlogIcon 핑크젤리 2009.07.02 08: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상추튀김은 전라도, 광주 쪽 음식인데요. 확실히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다 상추를 튀기는 줄 아시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들었을 땐 그런 줄 알았었는데..^^
      상추튀김은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건데요~ 보통 오징어를 한입크기로 튀김을 만들고, 간장에 꼭 고추랑 파를 썰어 넣어 이것저것 양념을 해요. 그래서 그게 완성되면 잘 씻은 상추랑 내면 되는데,오징어 튀김을 간장에 적당히 담궜다가 상추에 올리고, 간장 위의 고추를 꼭! 올려서 쌈 싸먹으면 되요~ 전 고추를 꼭 올려서 먹는 게 맛있더라구요^^ 크게 특별한 맛이 아는 건 아니지만, 나름 색다르게 맛있어요^^
      혹여 다음에 튀김 드시게 되면 해드셔보세요~^^

    • BlogIcon gyul 2009.07.02 17: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그런거구나...
      저는 상추를 튀김옷입혀 튀기는줄알고...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 튀김이 아닐지 혼자 생각했는데...^^
      그나저나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것도 처음 들어보는데 저는 상추쌈을 좋아하니까 그 상추튀김도 좋아할것같아요.

  6. 옥정중학교 2009.09.12 00: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옥수동이란 단어에 반가운 맘에 들왔어요.

    옥정중학교가 제 출신교라 더더욱 반갑네요.^^

    지금은 안양에 살고있는지라 자주 가볼순 없지만..
    시간내어 꼭!한번 찾아가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