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 덥다고 귀찮게 이것저것 복잡하게 안해먹을래... 하게되다보니 장보는것도 좀 부실해지고말이지...
그래서 어김없이 급 엄마찬스!!!
압빠... 엄마좀 바꿔줘...
엄마... 그런데... 집에 김치가 없어...
어... 그리고 고추장도 없어...
어... 그니고... 그냥 다 없어...
냉장고좀 털어다줘...
ㅋㅋㅋㅋ
오늘의 식판밥
우엉볶음, 배추김치, 채소무말이, 깻잎, 햄, 고시히까리+퀴노아밥
햄과 밥을 뺀 나머지는 다 엄마반찬...
이거 말고도 더 있었지만 식판 칸의 제약때문에 요정도로만...
사실 햄을 빼고 나머지 다른 나물반찬(이름뭐더라..)을 담을까 했지만
역시 괴기힘이 좀 필요한 더운날씨니끼니...
그나저나 우엉볶음은 엄마가만들어준게 정말정말쵝오!!!
사실 엄마가 준김치가 다 떨어졌는데 바빠서 집에 갈 시간도 없고 하다보니
아쉬운대로 대충 만들어먹어보쟈 하고 제일 만만해보이는 무생채를 좀 만들기로했다...
집에 큰 채칼이 없는관계로 늦은밤 그냥 칼질로다가...
보기엔 좀 그럴싸해보이나... 맛이 영....
엄마말대론 '니맛도 내맛도 아닌....'
ㅠ.ㅠ
그니까...
잘 모를때 인터넷 레시피가 절대 극강은 아니더란...ㅠ.ㅠ
엄마씨... 일일강좌해줘...
암튼 니맛도 내맛도 아닌 이 무생채는 나혼자 조용히 먹어치우는것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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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냉장고좀 털어다줘 란 말이 너무 재밌네요 ㅎㅎ 같은 자취생으로 공감되기도 하고요 ㅋ
그나저나 무생채 비주얼은 완벽한데 그맛이 안났나요?^^
그러게요... 비쥬얼로는 나름 꽤 괜츈했는데...
엄마는 요즘 무가 별로 맛이 없어서 그럴거라고하시긴했지만 그걸론 위로가 안되요...
조만간 다시 도전하겠숴욜!!!
"사진압박…
군침..질질..-_-;;;;;;;
으…이 열대야의 끝은 어디일지..건강조심하세요~"
아... 정말 덥죠?
요즘 밤에 잘때마다 에어컨에 선풍기에...
도저히 끌수가 없어요...ㅠ.ㅠ
다음주쯤이면 그래도 좀 누그러진다니까... 그때까지 우리 잘 참고 건강잘 지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