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Angel-5 Royal

from 신 변 잡 기 2013. 9. 24. 01:14

중학교때 음악을 제대로 시작하면서부터 연필과 만년필사용은 필수였다.
악보를 그리기 위한  연필은 납작한 모양이 되도록 깎아야 했기때문에 손으로 직접 깎아야 했지만
그 외의 일반적인 필기는 연필깎이로 뾰족하게 깎은 연필을 썼다...
부드럽게 써지는 볼펜이나 샤프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나는 글씨를 썩 예쁘게 쓰지 못하기 때문에 한자한자 또박또박 써야만하고
그러기위해서 역시 제일 좋은건 연필이다...
 


그에걸맞는 좋은연필깎이는 필수, 최근 연필깎이를 새로 샀다...

CARL Angel-5 Royal, 이것이 나의 세번째 연필깎이..

절삭문구류로 유명한 CARL사의 최상위 모델로 방식은 어렸을때 쓰던 첫 연필깎이와 비슷,

전체가 금속으로 되어있으므로 일단 튼튼할듯...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모델이라 라쿠텐 직배송으로 구입...
배송대행을 하는것보다 직배송받으면 최저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연필을 쓰는사람은 칼파와 연필깎이파로 나눌수 있는데 나는 이 둘 모두에 속하고

연필깎이를 쓰는 사람은 자동파와 수동파로 나눌수 있는데 나는 이중 수동파에 속한다...

이건 느낌의 차이인데 마치 원두를 갈때 전동밀파와 핸드밀파로 갈리는것과 비슷하지만

다른건... 수동연필깎이는 핸드밀만큼 힘들지 않다는것...? ㅎㅎ

정성껏 홀에 연필을 끼우로 돌리다가 다 깎여졌을때 빙빙 돌아가는 그 느낌이 참 좋다...




이 모델은 굵기를 2가지로 조절할수 있으며




연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깎을때 고정시켜주는 부분이 고무로 되어있다...




특히 좋은점은 이 연필밥통...




연필깎이를 책상에서 쓰다가 떨어뜨리거나 넘어뜨릴때 연필밥통이 빠지는경우가 간혹있는데

이게 정말 증짜나는일이다... 최근까지 사용하던 연필깎이도 이게 너무 헐렁해서 자주 빠지곤했는데

이 모델은 작정하고 떨어뜨리려 열심히 흔들어대지 않는한 그런일은 없을듯...

물론 새거라 아직 떨어뜨려보지는 못했지만 연필밥이 든 상태로 막 흔들어봐도 전혀 빠지지 않았다...




ㅎㅎ 연필밥 안전안전...




연필깎이의 크기가 다른것보다 조금 작은편이지만 나만큼 연필을 많이 사용하는사람도

한달에 한번쯤? 이 통을 비우니까... 용량은 별 문제 없을듯...




배달오자마자 복슝님은 이 날부터 꺼내보던데...

날카로와 무서워서 나는 꺼내지 못하고 안쪽으로 살펴보기만...

와꾸가 아주 만족스러운상태...




정전기때문에 연필밥이 뭍어나온다는 리뷰를 본적이 있는데 나는 여러개 깎아봐도 그런경우는 없는듯...

괜츈괜츈...^^




사용은 이렇게...^^




이번에 교체된 녀석은 기능이나 뭐 그런거 아무 고려없이...
십몇년전에 단지 그림이 푸우인 연필깎이가 이거 하나였다는 이유로 구입했었다...ㅋ
예쁘지도 않은데말이야... 나도 참 단순했었어...
매일 집에 돌아올때면 뭔가 새로운 푸우를 하나씩 데려온다며  엄마의 잔소리를 들었던데엔
다 이유가 있던거지...ㅋㅋㅋ
암튼... 99년에 구입했으니 약 15년정도 썼구나...
고정부분의 문제만 아니었다면 앞으로도 15년간 끄떡 없었겠지만 어쩔수없구나...
그동안 수고해줘서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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