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SJ엉뉘네집에 놀러간날...

'요즘 블랙이가 안보여...' 하는 언니말이 끝나기도 전에 한 트럭밑에서 뭔가가 꼬물꼬물...




얘가 바로 블랙이...

자고있으면 고양인줄도 모를 그야말로 씨꺼멍블랙이...

언니가 얼른 뛰어들어가 우유를 가져왔더니 정신없이 먹는다...




그리고 블랙이 옆에 너무 잘보이는 꼬꼬마...

블랙이의 아가는 아니고 아마 엄마를 잃은 녀석을 블랙이가 돌봐주는것같다고...
이녀석 배 많이 고파보이는데도 에너지가 빵빵해서... 트럭안으로 들어갔다 화단을 뛰어갔다 왔다갔다
아... 이래서 작년에 냥고네 아가가 붕붕이로 들어간거구나...
암튼... 꼬꼬마는 너무 많이 굶었는지 배가 호쬭하길래 얼른 차에서 사료를 조금 꺼내주었더니
눈치를 보면서 조금씩 다가와 정신없이 먹는다...



이 동네는 아파트단지에서 계속적으로 신고를 하는지 얼마전에도 고양이들을 모조리 잡아갔다고...
아마 그때 발견되지 않아 동네에 남을수 있었던게 블랙이와 이 꼬마인듯한데
원래 그렇게 잡아가면 중성화수술해서 다시 방사한다고 들었는데 한번도 그런적은 없다고...
언제였더라... 전에 어떤 글에서 봤었는데...(어디서봤지?) 신고하면 TNR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신고자가 방사를 원하지 않으면 결국 안락사되거나 아니면 다른지역으로 방사되어
적응못한 고양이들은 대부분 안좋은결과를 맞이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봐...
게다가 블랙이는 누군가가 일부러 오려낸듯 귀가 모두 잘려져잇었다...  TNR은 확실히 아닌듯한데
이 동네 인심 무섭구나...
요즘 냥고네 아가들이 냥고의 건강상태가 작년에 비해 좋아진관계로 모두 건강하게 자라다보니
여섯마리가 울어대면 동네가 너무 시끄러워 본의아니게 나는 요즘 동네사람들 눈치를 좀 보고있다만
그나마 신고해주지 않아 다행으로 여기는중...



어쨌거나 착한 블랙이덕분에 꼬꼬마는 열심히 잘 자라고 있으니...
부디 사람들 피해서 조심히 잘 살아가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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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토닥s 2013.09.28 05: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공생의 길은 어디에. 참 슬프네요. 알고 보면 저렇게 된 것도 다 사람탓인데 지금와선 고양이만 탓하니.

    • BlogIcon gyul 2013.10.01 00: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
      강아지나 새들과 달리 고양이는 사람눈에 크게 띄는 행동을 하는것도 아닌데 내쫒지 못해 안달이 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대부분 꼬마였을때에는 그러지 않았을것같은데... 살면서 어떤 감정들이 사람들을 이렇게 야박하고 무지막지하게 바꿔놓는건지...
      화가나기도 하지만 안타깝기도 하고 이런 상황들이 슬프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