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가 뭐냐 트랜스가...
정확한 이름을 빡빡 찍어줬어야 진짜 인증 지댄데...

얼마전 개봉과 동시에 메가박스M관에서 보았던 트랜스포머2...
당연히 한번 더 봐야지 하고 있다가 시간을 못냈었는데
얼마전 져니님이 왕십리 cgv의 아이맥스관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궁딩이가 웅실웅실거려서...
결국 오늘 새벽 2시50분 영화를 완젼 급조하여 예매하고 말았다.
새로생긴곳이니만큼 화면과 음향 모두 얼마나 좋을까 완젼 기대를하며...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마치 처음보는 영화인양
내가 지난번 보았을때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 놓친 장면에 하나하나 감탄하며 보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1편에 비해 아쉬운부분이 있었지만 그런것에 대한 아쉬운것은 접어두고 영화자체의 디테일을 즐기며
2시간 30분의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다.

영화관은 새로생긴만큼 전반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었으나 아이맥스관에 대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화면은 확실히 컸지만 전체적으로 화면의 크기에 비해 공간이 너무 작아 몸으로 느껴지는 앰비언스가 너무 없었다.
게다가 애매한 서라운드스피커의 위치는 아이맥스라는 퀄리티에는 너무도 모자라지 않았나 싶다.
화면이 큰만큼 그만한 사운드를 충분히 구현해 주어야 하는데 그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게다가 좋은 영화관은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는 사람들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제 내가 영화를 보는 내내 완젼 몰입하지 못했던 이유중 하나는 몇몇 사람들이 가지고 들어온 펫트병 맥주때문이었다.
술냄새가 너무 진동하여 술을 못먹는 나에게는 너무 큰 고문이었고
그런 큰 크기의 맥주를 들고들어오는 과감한 행동의 사람들이라면 분명 그 객석 어딘가의 누구는
깡소주도 충분히 마시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가지게 했다.
극장안에서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정도의 음식은 먹어도 괜찮을것이다.
너무 큰소리가 나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으면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작은 공공예절하나 지키지 않는 사람들때문에
극장측에서는 극장안에서 파는 음식만 된다는 말도 안되는 규칙을 정하는 기회를 주게 되는것이 아닐까?
다행히도 그 극장의 객석은 앞뒤로 다른 극장에 비해 넓은편이고 좌석도 아주 비좁지는 않았지만
만약 기존의 극장처럼 다닥다닥 붙어앉았다면 정말 영화를 보다가 뛰쳐나오게 될지도..........
어쨌거나 영화를 보며 술냄새때문에 영화보기가 짜증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듯...

영화는 재미있었지만 이 영화관이 다른곳보다 좋은 시설로 더욱 인정을 받으려면
아마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것이고 사람들의 매너도 중요할것이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메간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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