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고네 꼬마들이 혼자 창문위로 올라와 식사를 하는 냥고를 찾느라
새벽 다섯시부터 동네 떠나가도록 울던게 진짜 얼마되지않았는데...



두어녀석이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살포시 뛰어올라오는 냥고와 달리 점프력이 약한 꼬마들은 집앞 나무를 타고 올라오기때문에

푸드덕대는 소리가 좀 크고 나뭇가지와 잎사귀가 엄청 떨어져나간다는 단점이 좀 있지만

나름 꼬마들이 머리를 쓰는듯...




안자투에게 일빠를 빼앗겼지만 가장 지구력있게 올라와 포만감넘치는 식사를 하고가는 얼룩이...

야무지게 갈대발을 잡고있는 발톱을 보니... 녀석...다컸고나...




하지만 여전히 아래에서 냐옹대며 울어대는 녀석이 있었으니...

얘가 바로 우리가 가장 예뻐하는 삐쭉이...

냥고의 여섯꼬마들중 어두운털옷입은애들이 셋인데

그중 유난히 털이 좀 웃기게삐쭉삐쭉나있어서 이름이 삐쭉이...

겨우 실외기까지는 어케어케 올라왔지만 그 이후는 감당이 되지 않고 나무를 잘 타지도 못해서인지

늘 저 표정으로 보채곤했는데...




엉?

어느날엔가 조용해서 내다보니 냥고뒤로 밥먹다말고 머리 삐쭉내미는 삐쭉이...

ㅎㅎ 너 귀여웁다!!!




원래 화분을 두었던자리에 녀석들이 흙을 파대서 어쩔수없이 비워놨더니

유일하게 여기 들어가 숨거나 노는 삐쭉이...

표정만보면 온탕에 들어가앉아있는 아저씨같으다..ㅋㅋㅋ

시원햐?




한번 올라오고나니 이젠 알아서 잘 올라오는 삐쭉이...

덕분에 아침이나 저녁이나 시끄럽지 않고나...

다행이야... 한시름놨어...^^




처음엔 이름을 M으로 지어주려고 했지만...

삐쭉이도 얼룩이도 둘다 확실한 M이라.......




어김없이 푸드덕대는 소리가 나서 내다보면 나란히 밥먹는녀석들...




우리 냥고가 고생이 많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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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토닥s 2013.10.28 07: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길냥이 쉘터네요. ;)

    • BlogIcon gyul 2013.10.29 04: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쪼꼬만 아가들이 올라오는건 대견스럽긴한데
      그덕분에 졸지에 서열에서 밀려 쫒겨난 씨씨와 모래는 너무 안타까워요...
      곧 겨울이 올테니 어떻게든 챙겨줘야할텐데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