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엄마에게 생일선물이라며 자신만만하게 사가지고온 콩나물 500원어치...ㅋㅋㅋ
생각해보니 내가 엄마 생일선물로 준것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바로 그 콩나물...
내가 좋아하니까 자주 반찬으로 해주셨던것을
나는 아마도 엄마역시 나처럼 콩나물을 제일 좋아한다고 생각했던것같아...
언제나 콩나물을 먹을때면 놀이터앞 가게에서 500원 동전을 내밀고 사왔던 그 봉지 콩나물이 기억난다...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가장 손쉽게 맛있는 콩나물요리를 먹을수 있는건
아마도 콩나물비벼밥인것같아...
복슝님이 좋아하는 미나리양념장에 비벼 꼭꼭 씹어먹는 겨울문턱 찰진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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