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마실

from 입 나 들 이 2013. 11. 20. 03:59

강동쪽으로 움직인김에 가까운 양평쪽으로 움직여볼까? 하고 위시리스트를 뒤적거리다가
전에 씹퉁이네 옵빠님이 알려주신 곳이 있어서 점심겸저녁을 먹기로 하고 달렸다...
사실은.... 첫끼니 아침이나 다를바없지만...




덕소역 근처에 있는 덕소숯불고기 본점...




소고기는 막막구우면 싫으니 돼지고기 1근 주문...




불맛나는 고기맛은 쏘쏘, 나쁘지 않지만 냄새로는 숯은 아니거나, 좋은숯이 아니거나...
복슝님 콕꾸멍이 활성탄같은 냄새가 난다고 말해주었다...
 




반다시국수...
2,3인분이라는데 너무 많을까봐 그냥 밥으로 주문했다가 급 변경...
먹는 중간에는 따로 주문할수 없다고하시기에 어떤맛인가 했는데
특별한 국수는 아니고 좀 달고 시큼한 만원짜리 쫄면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우리둘이 먹고도 조금 모자랐으니 3인분은 전혀 안되지않을까?




돼지고기는 역시 면에 싸서 먹는게 좋지만... 비빔보단 역시 물이 잘 어울리는것같아...
물냉면이 먹고싶었다...

국수를 미는듯하지만 특별한맛은 아니고 싸먹을때의 조합도 물냉면만큼의 야마돋는맛은 아닌만큼
차라리 밥을 주문하고 반찬으로 나온 찌개와 같이 먹는게 훨씬 좋을듯... 
특별히 맛이 없거나 뭐 그런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일부러 갈만하지는 않은것같으다...
그래도 추천해주신분의 성의를 생각하야 싹싹 비우며 맛지게 먹긴했지만...^^
나중에 집에돌아왔을때 속이 썩 좋지는 않았다.. 어후~




그리고 나온김에 어디가서 커피마시나 하다가 들렀던 고당...
늘 사람많다고, 맛있다고, 줄을 선다고하기에 평일저녁이니 줄까지는 안서겠지 하고 가봤는데
커피는 기대보다는 괜찮으지만 그 한옥방은...
어흐.... 드럽다...
머리카락에 먼지에....
차라리 호롱불이라도 켜주면 더러운거 좀 안보였을텐데... 하얀 형광등아래에서 뻘쭘의 끝...
좌식방 말고 그냥 테이블좌석 없냐고 물어봤는데... 없대...ㅠ.ㅠ
날씨가 꽤 추웠던날이라 뜨끈한 방바닥에 궁뎅이를 좀 지지는것으로 위안을 삼았지만
그나마도 방석위에만 딱 앉아있느라 발이저렸다...
치마입고는 갈만한곳이 못된다... 



할것도 없고, 음악도 밖에 틀어놓은게 안으로 새서 들리는정도라 근질근질 무료한 나에게 보여주는
복슝님의 깔맞춤쑈!!!
앞발과 뒷발을 가지런히 모으기위해 쥐며느리처럼 동그랗게 몸을 마느라
담걸릴뻔했을듯...ㅋㅋㅋ
부르르떠는 왼손이 딱 보여...

암튼암튼...
커피는 어영부영 마셨지만 뭔가 편안한 디저트, 입가심역할의 마무리가 부족한탓에 내린 현명하고 빠른판단...
빨리 서울로 가쟈!!!
뭔가 조금씩 부족한 남양주마실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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