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

from 집 밥 2013. 11. 28. 01:51

한살림에서 튼실하고 알차보이는 밤을 사왔다...
오랜만에 군밤이 먹고싶어서...
노란 지폐를 내밀어도 달랑 한 열알정도? 밖에 안주는 길에서 파는 군밤은
먹어도 먹어도 간에 기별도 안가서...
그러나...



1. 밤을 씻어 십자로 칼집을 내고 종이에 싸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파는것처럼 잘 까지고 맛있는 군밤이 됩니다.
라는 글을 보고 실행에 옮겼지만 전혀......

2. 밤을 씻어 일자로 칼집을 내고 군고구마굽는 냄비에 구우면 파는것처럼 잘 까지고 맛있는 군밤이 됩니다.
라는 글을 보고 실행에 옮겼지만 전혀......

3. 밤을 씻어 일자로 칼집을 내고 오븐에 넣어 구우면 파는것처럼 잘 까지고 맛있는 군밤이 됩니다. 
아.... 또 실패할것같아 실행에 옮길 자신이 엄숴...

그냥 사먹을까?
 
*1번+2번의 방법의 결과로 나온 군밤...
엄밀히 따지면 군밤과 찐밤 사이 어디쯤의 정체성을 가졌지만 맛은 좋았다.
다만... 그게 그 방법대로 만들어서 나온 맛일지, 원래 밤 자체가 알차게 잘 익어 좋은 밤이어서 그런것일지...
나는 그게 좀 궁금해지려던 찰나에...
밤 쳐묵쳐묵하고 배터질뻔했고
오타산을 다 먹었다는 사실에 혈압이 오를뻔했다...
고로 우리집은 지금 임얼전씨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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