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생활

from 에 코 백 2013.12.07 03:10

올해는 대형마트에 가서 장보는일을 거의 많이 줄였다...
예전엔 편리하기때문에, 보다 많은 종류를 비교하며 좋은것을 싸게 살수 있었기때문이었지만
가격담합이나 대기업홍수로 요즘은 썩 건질만한것도 없거니와
냉장고 가득 음식을 쌓아두면 안먹고 버리는것이 더 많아지기때문에...
몇가지 어쩔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조금 귀찮아도 먹기전 바로 식재료를 구입해 먹거나
한두번 먹을 분량만 사다두는것으로 습관을 바꾸고
매일 재료가 들어오는 동네 채소,과일가게를 이용하는편이었고
최근에 한살림에 가입했다...
복슝님의 알러지와 아토피때문에 아무래도 이것저것 신경이 쓰이는게 많다보니
진작에 가입했어야하는걸 까먹고 미루다보니 이제까지 오게되었... ㅎㅎ
조금이라도 몸에 안좋은게 들어가면 먹고 바로 피부로 반응오는 복슝님을 위해 
종류가 많지 않더라도 좀더 엄격한곳이 나을것같아서...
배달받는날이 겨우 하루라 거의 주문은 까먹다 못하고 매장을 직접 이용하는편...




그중에 좋아하는 두유...
얼마전 저녁을 조금 짜게 먹어서 자꾸 뭔가 마시고싶길래 새벽에 편의점 마실갔었는데
플레인이라고, 가장 달지 않다고 써있는 두유가 어찌나 달던지...
그래서 한번 사본 검은콩두유...
달지는 않은데...ㅋ 이 짭짜름한건 뭔지...ㅋㅋㅋㅋ
그래도 은근 매력적인 두유...




내가 사과나 배를 좋아하지 않는 첫번째 이유는 깎는 귀찮음때문...
사과는 조리되지 않으면 별로 달지 않거나 내가 좋아하는맛이 아니라서 별로지만
배는 그래도 좀 달달하니 좋아하는편인데 요즘 배는 너무 커서 한손에 들고 깍거나 자르기가 너무 힘들다...
과일칼로는 도저히 반으로 못가르니 먹기가 싫지...
이 유기농배는 싸이즈가 조금 작아서 한번에 들고 깎기도 편하고 먹을 양도 적당하다...
무엇보다 복슝님이 옛날 배는 지금보다 더 달고 더 단단했는데.... 하는 얘기를 해준적이 있었는데
이 유기농배는 그맛에 거의 비슷할듯...
내실있게 알차고 맛진, 스스로의 힘으로 달달한 멋진 배!!!



그리고 요즘 우리집에 떨어질날 없는 범산목장 아이스크림...
초록마을의 범산목장 아이스크림과 같은건데 포장과 크기가 다르다...
초록마을의 것과 가격은 같지만 무려 약 1/3이상 용량이 크고 맛의 종류가 더 많다...
이건 딸기가 1등먹을때사진이지만 최근 1등은 블루베리맛 아이스크림...
아니야아니야... 블루베리맛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블루베리아이스크림...
블루베리맛같은게 나는게 아니라 아이스크림인데 블루베리를 먹는기분...

이외에도 전에 만들었던 우엉조림이나 군밤, 도토리묵도 모두 한살림생활의 일부...
우리가 먹는것들 열심히 정성껏 기르고 만들어주시는분들, 누군지 모르지만 그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모두모두 귤나잇!!!







 

'에 코 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식사  (4) 2013.12.28
M e r r y C h r i s t m a s ! ! !  (3) 2013.12.25
한살림생활  (2) 2013.12.07
범산목장 유기농아이스크림  (2) 2013.11.13
빵전야제  (2) 2013.08.12
먹고싶!!!  (0) 2013.08.0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토닥s 2013.12.08 05: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미식가는 아니라서, 까다로운 편이긴해도 심각하지만 않으면 참고 먹는형, 한국에 있을때도 불편함을 몰랐는데 가을에 이곳에 다녀감 후배부부가 한국은 먹거리 문제가 넘 심각하다고 하더군요. 가려먹으려면 비용이 너무 든다고. 음식때문에 이곳에 이사오고 싶다며 반농담 반진담. 먹기위해 사는 건 아니라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데 주머니가 얇은 사람들은 어쩝니까. 참 걱정입니다.

    전 요즘 우유땜 2-3일에 한 번 마트에 갑니다. 신선한 것 그때그때 사서 좋긴한데 은근 과소비 경향이 생겨요. 세일이 보이면 필요없던 것도 주워담게 되는. :'(

    • BlogIcon gyul 2013.12.11 03: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맞아요... 좋은것으로 가려먹으려면 비용이 꽤 비싸요...
      하지만 정말 좋은것이어서 비싼것이 아니라 포장이나 유통때문에 가격거품이 심하기도 하거니와
      한국사회에선 비싼게 좋은거려니 하는 이상한 편견이 생겨서
      일부러 가격을 더 올리기도 한다는 얘기를 하는 업체들도 꽤 많더라고요...
      마트가 대부분 대기업에서 운영하다보니 가격담합이 심하고
      농협도 문제가 너무 많아 나는 비슷한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안전하게 먹고
      대신 생산자에게 도움이 되어 모두가 좋을수 있는 생협에 가입했어요...
      원하는재료가 없어서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고를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하나하나 소중하게 여기며 먹을수 있고 끝까지 알차게 먹도록 노력하니
      좋은것같아요...
      하지만 역시 저렴한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이정도도 분면 큰 부담이 될것이기때문에
      체계가 빨리 바뀌어야 하겠지만... 아마 그건 나라가 바뀌기 전엔 어려울거예요...
      이 모든것들은 생산자도, 소비자도 아닌 기업만을 위해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