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영빈루

from 입 나 들 이 2013. 12. 22. 04:12

나는 오로지 소고기가 좋고...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거기서 거기...
소고기빼고는 딱히 먹고싶어하는 고기요리가 없는반면
복슝님의 닭고기사랑은 소고기만큼 깊고 넓은듯...
매일 먹으라고 해도 질리지 않을것같다...




짬뽕이 먹고싶던 어느밤의 영빈루...
영업시간이 다른곳보다 비교적 늦게까지인 영빈루를 믿고 밤 10시가 넘어 달려갔던날...
우리가 결국 마지막손님이 되었던날..
짬뽕에 요리도 하나 먹쟈 해서 골랐던 유린기...
생각해보니 나는 유린기를 먹어보지않았구나... 그랬구나...
탕수육을 빼곤, 소고기요리나 새우요리말고 다른것에는 큰 관심이 없었구나...
그랬구나...




존재를 모르고 주문했던 유린기는 엄마가 자주해주시는 닭고기냉채샐러드? 뭐 그런것과 완젼 비슷...
다른것이 있다면 엄마는 내가 싫어하는 오이를 으마마하게 쌓아올려주시는반면
여기는 매운 고추들을 으마으마하게 쌓아주네...
결국 고추는 다 옆으로 밀어내고 닭고기만 건져먹었지만 바삭하게 튀겨진 닭고기를 소스에 살짝 적셔먹으니
꽤 맛져...
(엄마씨... 오이보단 고추가 더 맛진것같아요... )
암튼암튼... 닭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럽게 잘 튀겨졌고나...
마감을 앞두고 요리시켜 미난해요 영빈루...




짬뽕은... 맛이 훨씬 더 좋아졌어...
음... 정확히 말하자면... 뭔가... 이건... 초마같아졌어...
영빈루의 짬뽕도 맛있긴했지만 먹을때마다 그래도 초마가 좀 생각나긴했는데...
이건 분명 맛의 방향이 전보다 좀 바뀐듯...
영빈루에 하얀짬뽕은 없을까?
급 기대감이 소폭 상승했다...

*참!!! 영빈루는 맛있고 깨끗한편에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좋지만... 딱한가지 단점은...
창가가 너무 춥다... 창문을 좀 싼 재질로 달았는지 바람이 숭숭 들어와...
한낮에 해가들때라면 모르겠지만 가급적 밤엔 창문쪽은 피해야할것같으다...
그래도 홍대에서 주차장있는 영빈루는 좋으다!!!


홍대 놀이터뒷쪽, 교촌치킨앞 송탄 영빈루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64-4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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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토닥s 2013.12.24 07: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유린기 처음 들어봐요. 하기야 자장면, 짬뽕, 탕수육말곤 아는게 없으니.(^ ^ );
    한국가면 꼭 먹는게 중국음식인데 다시 상기시켜주시네요. 꼭 먹고 말겠어요.

    근데 저렇게 고추가 많으면 맵지 않나요? 제가 이해 못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고추잡채.ㅋㅋ

    • BlogIcon gyul 2013.12.25 06: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유린기 맛져요!!!
      고추는 많지만 저도 매운건 못먹어서 고추는 안먹고 사이사이 닭튀김만 골라잡아 먹는데
      고추는 안먹어도 소스에 고추맛이 스며들어
      전혀 맵지 않지만 칼칼한 개운함이 있어 좋아요!!!
      저는 당분간은 탕수육보다 유린기를 좋아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