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Christmas

from 입 나 들 이 2014.01.05 05:16

우동을 먹었다...
크리스마스 새벽 3시...
정리를 마치고 피자가 먹고싶다는 복슝님을 위해 이태원을 뒤져 피자는 먹었는데
피자먹고 우동으로 마무리하고싶다는 소박한 그분의 소망을 채워줄만한 
새벽에도 여는 맛있는 우동집을 찾지 못했으므로 (담배연기에 눈뜨기도 힘든 이자까야는 팻흐...)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우동을 먹기로 했다...
마침 위시리스트에 보니 가보지 못한 홍대의 우동집이 하나 써있길래 홍대까지 날아가려다
벌살벌살하게 막히는 도로상황에 갑자기 막막해져 가까운 이태원 니시키를 추천...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니시키는 
크리스마스에도 준비시간을 확실히 지킨다...
이런 지조있는노무니시키...ㅋ




복슝님은 니시키 면의 참맛을 느끼실수 있는 니시키우동




나는 소고기무국같은 니꾸미조 레




셋트로 나온 초밥은...그냥 뭐... 고만고만한거지만 니시키는 우동집답게 우동면이 맛지다...
역시 우동을 먹는걸로... ㅎㅎ 

우동은 맛있게 먹었고 배도 부르지만 애매모호하게 먹은 초밥덕분에 '초밥 더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크리스마스구나... 가게들은 대부분 웨이팅...
초밥은 다음에 제대로 먹기로 하고 디저트로 배를 채우쟈...




그리고 빙수를 먹으러 갔다...
간데 또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복슝님이 특특히 좋아하는 담꽃으로...
갈때마다 매번 자잘한 간식으로 하나씩 골라먹어보는데 이날은 약과 선택...
이날도 느끼는거지만... 담꽃의 빙수는 정말 쵝오!!!




어떤맛일까 궁금했던 초코챨떡!!!
예상보다 훨씬 맛있는 초콜릿향 진동하는 초코챨떡은 왠만한 브라우니에 전혀 뒤지지 않음!!!



덕분에 커피는 그냥 완젼 다 마셔버릴수밖에....




 그리고 진열대에서 몇개의 간식을 더 골라 사가지고 집에 돌아와 러브액츄얼리를 봤다...
그렇게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다...
무엇을 하건, 무엇을 먹건, 
같이 있으면 무조건 즐겁고 같이 먹으면 무엇이든 맛있고
함께하는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2013년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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