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음식물낭비를 막기 위한 습관중 한가지는 정량의 음식을 만드는것이라
가급적이면 아주 약간의 여분이 남을정도로만 요리를 준비하는데
올해는 예상에 없이 생긴음식이 있어서 준비한 음식과 엄마가 주신 음식이 꽤 많이 남았다...
그러므로 아마 이번주 내내는 명절음식 남은것을 야무지게 먹어야 할듯...
첫타는 떡볶이가 좋으지...
느글느글한 명절음식을 먹다보면 자극이 좀 필요하기때문에...
떡국끓이고 조금 남은떡으로 만든 떡볶이...
어묵을 사다놓은게 없어 그냥 떡만 넣고 만들었지만 맛난 육수덕분에 맛은 꽤 흡족!!!
그나저나 간만에 떡국떡으로 떡볶이를 만드는구나.
튀김대신 곁들여 먹은 엄마가 만들어주신 전...
전은 은근 떡볶이와 궁합이 괜츈한데 구색맞추기위한 많은가짓수보다 반가운건
먹을사람이 제일 좋아하는걸로만 만들어주시는 센스다!!!
(역시 우리 엄마씨... 쓰담쓰담해줘야겠어...ㅋ)
아마 내 기억에 우리집은 원래 명절에 동그랑땡 안했던것같은데 어느날부턴가 엄마가 동그랑땡을 한다...
역시... 엄마는 나보다 복슝을 더 좋아하나보다...ㅋ
*그나저나 이번 설날은 꽤 오랜만에 명절에 뽕짬을 안먹고 지나갔네...
복슝님이 명절동안 많이 아파서 외출을 안해서 그렇구나...
안먹고 지나가니 좀 아쉬우니 조만간 뽕짬먹으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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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예쁩니다. 맛은 더 예쁠껏만같아요
ㅎㅎ 예쁘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뽕짬이 뭐예요?
ㅎㅎ 짬뽕이요...
저도 물을까 말까 살짝 망설인 질문..ㅋㅋ
단어 뒤집어말하는거 재미있어요...^^
어렸을땐 그렇게 하면 두뇌개발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확실한건 모르지만
그냥 재미있어요...^^
ㅎㅎㅎ 그럼 짜장은 장짜???
안타깝게도 짜장은 그냥 짜장이예요...ㅎㅎ
가방에 공간이 없어 싸오지 못한 떡국떡이 계속 눈에 밟힙니다. ㅜㅜ
ㅎㅎ 조심히 잘 가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