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단잠에 빠져 자고있을때 우체부아저씨가오셨다...
사이타마소녀의 편지일거야...'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트랙킹넘버를 받았으므로 단번에 현관으로 튕겨져나갔다...
머리는 삐쭉삐쭉, 눈도 안떠지는걸 겨우 비비며 문을 열어 아저씨께 인사를 건넸다...
아... 좀 챔피챔피한 모습이지만... 어쩌다보니 우체부아저씨와는 늘 이런모습으로 만나네...ㅋ
암튼... 편지가 올것으로 알았는데 편지봉투가 아니라 작은 소포네?
보통의 택배라면 대충 던져놓고 다시 침대로 들어가 한숨 더 자야하지만 이건 보통의 경우가 아니니
바로 뜯어뜯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
센스만점 사이타마소녀는 편지와 함께 2주정도 남은 생일선물을 미리 보내주었다...
편지가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우리는 가급적 선물이나 카드를 조금 여유있게 보내는 편인데
그러가보니 늘 가장 먼저 기념일을 챙기게 된다...
요즘 우리의 대화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것은 역시 고양이이야기...
주변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또 정확히는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거나 주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고양이를 제대로 키워본적이 없는 나는 너무 모르는것이 많으나 조언을 구할수 없으므로
오랫동안 고양이를 키워온 사이타마소녀에게 그들의 안부를 전하고 때론 모르는것을 물어보곤한다...
그러다보니 이번 생일선물패키지의 주제는 고양이가 되었네...^^



구염구염 꺼멍고양이수면양말은 지금 신기에는 조금 아까워서 다음 겨울이 시작될때 꺼내기로 하고
대신 샤방샤방 흰둥고양이가방은 당장 들고 산책을 나갔다...
너무 완벽한 봄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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