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고 노상 깔끔하게 잘 차려놓고 먹는것만은 아니다.
할일이 좀 많아서 식사 준비하기도 좀 애매할때...
내가 좋아하는 나무로 만든 볼에
상추몇잎 뜯고 엄마가 만들어준 열무김치와 깻잎나물에 고추장넣고 참기름 샤샤샥 뿌리고 슥슥 비벼먹기.
마끼(손말이초밥이라는 말이 왜 나는 왜이리 안익숙헌지...)만들고 남은 맛살과 단무지가 있길래
집어 먹으라고 꺼내놓고...
사진찍어놓고 보니 수저도 짝짝이구나...이런이런...
이런 비벼밥은 대충 식탁옆에 어정쩡하게 서서 먹는것이 제맛인지라...ㅎㅎ
남김없이 잘 먹고 물한잔 마시고 설거지는 잠시 미뤄두었더니
착한 복쓩님이 어느새 후다닥 씻어 엎어놓으셨다는...
아이고 기특혀...ㅎㅎ
대신 나는 맛난 꼬히타주었다.
(사진찍을줄 알았으면 조금 예쁘게 비벼놓을걸 그랬나?
나 너무 배고파서 사실 사진도 안찍을 생각이었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
g y u l 's note
1. 재료는 잘게 다진다.
채소만 넣고 만들어먹는 비빔밥은 먹을때 채소가 너무 커서 보기에도 별로 간지가안나고
먹을때도 불편하기때문에 나는 주로 모든 재료를 싹 다져넣는다.
먹을때 밥과 각 채소의 비율이 적당히 잘 섞여야 끝까지 맛있게먹을수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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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볼 너무 예쁘네요~
저도 너무 좋아하는 스탈~ 임돠~~ㅎ
비빔밥 넘넘 이쁩니다.
진짜 한숟가락 가득 퍼서 입 크게 벌리고 한입만 먹음...쩝쩝...캬~~
ㅎㅎ 지저분해보일까봐 사진을 올릴까 말까 참 고민했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 나무볼은 세일할때 산건데 하나 더 살껄 하고 무지하게 후회하고있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녀석이랍니다.^^
제목이 확!!! 와닿아요. 생각해보니 정말 꼭 서서먹을수밖에 없다는...
며칠전에 여기 한식당에서 열무비빔밥을 먹었는데 몇년만에 먹었는지..
먹지 않고 마시고 왔어요.^^
열무비빔밥 참 맛있죠?
저도 이번에 엄마가 새로 만든 열무김치를 가져왔는데
국수를 해먹을까 밥을 비벼먹을까 아주 고민했어요. ㅎㅎ
충분히 먹을만큼 가지고 왔지만 뭘 먼저 먹을지 늘 고민되네요.^^
난 요즘 양푼사랑에 빠져있다는..
워나기 비빔밥,볶음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ㅎ
그러게요. 역시 비벼밥은 양푼에 담아먹어야 제맛이죠.ㅎㅎ
사실 맛도 맛이지만 워낙 간편하기떄문에
저는 아주 자주 먹어요.^^
이거 먹고 싶네요.
홀로 홍콩에 있으니.... 이런게 정말 땡긴다는.... 흑 ㅡㅜ
ㅎㅎㅎ
서로 먹고싶은것이 바뀌어있으니...이런이런...ㅎㅎㅎ
이거 서서먹는 음식점이 있는건줄 알았어요^^ 식감도 이쁘고- 줄서서 먹고싶어요^^ㅎㅎ
저도 막상 이름을 써놓고 보니......ㅎㅎ
근데 서서갈비는 진짜 서서먹나요?
저 거기는 안가봐서요...^^
와..!! 나무볼에 나무수저!!
전 나무수저로 밥을 먹으면 왠지 웰빙을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구효-
게닥 부지런하고 쎈쓰있으신 복슝님까지..!!
지대로 웰빙하셨는걸효..=ㅂ=b
나무수저로 먹으면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아 좋은데
단점이라면...음...오래사용하기가 좀 힘들어요.
아무래도 설거지하면서 냄새가 좀 배는듯도해서...
하지만 왠지 느낌이 좋으니 깨끗하게 닦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바꾸어 주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흐흐 비벼비벼~ 비벼밥~ 이름도 예뻐요
비빔밥이라는 표준어가 있긴하지만...
주로 저희는 비벼밥이라고 부르다보니...ㅎㅎ
자꾸 이러다가 한글팍외범으로 잡히려나요? ㅎㅎ
나무 볼과 단무지에 눈이 콕 박혔어요.
아,,,,, 갑자기 비빔밥 땡겨요.
엄마가 상추 먹고싶을떄 바로 따먹으라고 상추화분을 주셨거든요. 그래서 가끔 뭐 별거 없을떄 상추만 딱 넣고 고추장에 밥 비벼먹기도 해요.
제일 간단한 음식? ㅎㅎ
쵝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