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봐저기봐!!! 완전애기들이야!!!'
얼마전, 집에 들어오는길이었던가? 차밑에서 다른 차밑으로 또르르 뭔가 재빨리 지나간다...
'오잉?' 하고 놀랄무렵 또 다른쪽에서 또...



한눈에도 너무너무 작은, 아가고양이 치고도 너무 작은 아가들...
앗... 누구지? 최근에 새끼를 낳은 고양이가 없을텐데...
설.........마......?



저 뒤에 나를 쨰릿!!! 하고 있는건 분명 냥고...

지난 4월 올렸던 사진에서 중세시대 드레스마냥 빵빵해져있던 냥고가 정말 출산을 한거였나봐....

사실 그때 설마했던게 냥고는 이미 지난 가을에 출산을 했고 1년이 채 안된시점에서

아직 삐쭉이나 안자2가 독립하지 않았기때문에 간혹 있다는 상상임신같은건줄알았는데...

그러고보니 다른쪽 바퀴쪽에선 삐쭉이가 나를 째려보고있었다...

아가들을 데리고 나온게 처음이거나, 아니면 채 1주일도 안된분위기라그런지 꽤 심하게 경계하는듯...




마침 가방안에 가지고 다니는 사료가 있어서 조금 꺼냈더니 애들이 겁도 없이 모여들었고

그런 아가들을 내가 어떻게 할까봐 냥고와 삐쭉이는 으으으으으~~~거리며 날을 세우는듯했다...

물에 불려줘야 했지만 가지고 있는것도 없고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해서 그냥 사료를 조금 뿌려주었는데
아가들은 어마어마한 식욕을 자랑하며 우적우적 씹어먹기 시작했다...



이날 만난건 모두 세마리,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냥고는 올해도 일단 기본 6마리의 출산했다...

냥고를 닮은 얼룩덜룩한 녀석 넷에

'설마 압빠가 또 안자인가... ' 하고 나를 당황시키는 노랑이들 둘...




하관을보니 딱봐도 압빠는 안자구나...ㅠ.ㅠ

다른녀석들보다 특히 귀가 큰 이녀석은 사료에 초 집중하는 애들과 달리 나를 뚫어지게 계속 쳐다본다...

'너는 뭐하는동물이냐?' 라고 묻는건가?


싱기한건 마치 엄마가 둘인것처럼 냥고와 삐쭉이가 동시에 아가들을 케어해주고 있었다...

냥고와 밥먹는시간을 교대로 하여 아가들을 돌보거나 심지어 아직 꽉채운 한살도 안된 녀석이
젖을 물리기도 했다...



그나저나 냥고가 엄마고양이치고는 좀 작은편이라 그런지 아가들도 꽤 작은데
다행히 냥고가 사료를 잘 먹고 건강해서 그런지 아가들은 작년, 제작년의 경우보다 훨씬 튼튼해보인다.
과연 몇마리가 살아남을지가 걱정이긴하지만...
암튼... 귀요미들... 건강해야해...
(그나저나 이때까지는 아직 그녀석이 그녀석인지라 작명은 조금 지켜본후에 하는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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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가을의전설 2014.06.27 21: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천사가 따로 없네요..♡♡

  2. BlogIcon 토닥s 2014.06.29 06: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학.. 너무 작아요. 여긴 고양이보단 개가 월등많은데(아냐 고양인 집에만 있어 안보이는건가) 한국의 길냥이 이야깅 해주면(버려서 그렇단) 사람들이 표정이 '엉? 뭥?' 그래요. 참..

    • BlogIcon gyul 2014.07.03 03: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냥고가 원래 좀 작은편의 고양이라 아가들도 좀 작은가봐요...
      특히 이때는 정말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라 더 작아요...
      그나저나 어렸을떈 길고양이만큼이나 강아지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거의 대부분
      고양이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