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마포만두의 갈비만두의 신세계를 알려준 YJ의 사진폴더에는
온통 빙수사진뿐이다...
하루에 한번씩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나에게는 떡볶이라면
YJ에게는 바로바로 팥빙수...
밥은 안먹어도 빙수는 먹어야 한다는 YJ가 최근 나에게 뭔가 부족한 신촌의 팥빙수집에 가보라고 했고...



말잘든는나는 바로 방문...

뭔가 부족한 이곳은 신촌, 팟팟팟? 폿폿폿? 폳폳폳...ㅎㅎㅎ 이게이게 좋겠어... ㅎㅎ




정신없는 술집골목에 빙수집이?




일단 기본빙수주문...

옵션에는 평소 큰 관심없는 복슝님이 다른 테이블의 빙수가 심심해보여서였는지

블루베리 토핑을 추가했다...




입자가 뭔가 싱기싱기해...

요즘 대부분의 빙수가 옥루몽스타일로 바뀐가운데 이건 처음보는건데

마치 십몇년전에 동대문 두산타워에서만 팔았던 눈빙이와 흡사한 싱기싱기함이다...




이 질감은 딱 함박눈덩어리를 먹는느낌이다...
밟을때 뽀득하는 그 눈의 느낌이 입안에서도 똑같이 느껴지는데
썩 달지 않은데 은근 매력적이어서 먹는내내 질리지 않고
비슷하게 유기에 담아주는 보통의 우유얼음빙수보다 오래 이 텍스츄어를 유지한다...
아... 매력적 매력적...
팥과 섞어 먹는것도 좋겠지만 빙수한수저에 팥 살짝 덜어올려 먹는것이 훨씬 좋으다...
빙수 별로 안좋아하는 내가 최근 제일 좋아하는 빙수는 담꽃의 밤대추팥빙수인데
그 매력이 우유얼음보다도 대추칩때문인걸 생각할때
빙수만으로 따지면 나는 이게 제일 좋은것같다...
아... 또먹고싶으다... ㅎㅎㅎㅎ


신촌 한신포차앞 팟팟팟(podpodpod)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2-85



최근에 사진으로 보니 이태원 제일기획옆에 이것과 비슷한 질감의 빙수를 판다고 하는데...
1인1빙이라는 이상한 룰이 있어서 전혀 시도해볼 계획이 없네...
가까운데서 이런거 먹을수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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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리쭈 2014.07.05 07: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빙수 비쥬얼이 좋아요
    가끔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도 맛있지만 맨밥에 나물 따로 얹어먹는것도 또다른맛이죠 ^^

    꼴깍

    • BlogIcon gyul 2014.07.06 02: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 질감은 특히 너무 좋아요...
      이 뽀득뽀득한 느낌때문에 팥 없이 그냥도 너무너무 좋아요...
      제가 빙수를 좋아할날이 생기다니 싱기싱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