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근황

from 동 네 친 구 미 융 2014. 7. 17. 02:31

내가 냥고를 처음본게 2010년...
그때 이미 냥고는 엄마가 되어있었으니 아마 못해도 냥고는 올해로 대여섯살쯤 되었을듯하고
그사이 다섯번의 출산을 했다...
대부분이 1년 또는 1년반정도 기간을 두고 있었는데
이번은 사실 그 기간이 대략 7,8개월정도로 짧았기때문에
아직 어린 삐쭉이와 그 형제들을 돌보면서도 무거운몸으로 다니느라 몸이 많이 고됬을것같다...




하지만 다행히도 삐쭉이가 엄먀역할을 제대로 도와줘서 냥고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아직 만으로 한살도 채 안되서(이제겨우 7,8개월) 냥고와 둘이 있을땐 어리광이 많지만

냥고못지않게 아가들을 잘 보살펴주는게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덕분에 아가들은 귀엽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다.
다만 냥고와 삐쭉이의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절반정도의 녀석들이 보이지 않는게 걱정이라면 걱정...
동네 못된 꼬마들이 잠자리채와 비비탄을 들고 새끼고양이를 잡겠다고 동네를 들쑤시고 다녀서
좀 많이 불안한데....



하지만 지금 제일 큰 걱정은 최근 약 3주정도 냥고가 보이지 않는다는것...

매일 나갔다 올때마다 비어있던 사료그릇도 최근 3주간은 한번도 바닥을 보인적이 없고

삐쭉이가 혼자 아가들을 데리고 다닌다...




자기랑 꼭 닮은 아가를 보살피고 있는 이때의 모습이 내가 본 마지막...

나쁜생각은 안하고싶고... 부디 어딘가에 잘 있어주었으면...

4개월만에 돌아온 모로처럼 냥고도 얼른 다시 만나고 싶다...




*아참!! 뭐 그건 그렇고...

냥고가 없어서 졸지에 소녀가장된 삐쭉이는 그와중에 요즘 모로와 썸타고 있는관계로

졸지에 아가들의 압빠역할까지 해주고 있다...

(나는 최근까지도 모로가 여자인줄알고 남자고양이라 충격먹었다능... ㅋ)

암튼 너 요즘 고민이 많겠구나... 피곤피곤하지? ㅎㅎ















'동 네 친 구 미 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다툼금지!  (0) 2014.08.19
축입성  (2) 2014.08.07
그들의 근황  (10) 2014.07.17
14년생 꼬꼬마들...  (4) 2014.06.27
A r r  (0) 2014.06.13
아이디러...  (0) 2014.05.2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아톰양 2014.07.18 11: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기를!! :]

  2. BlogIcon 신럭키 2014.07.18 12: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진짜 구엽네요!@

  3. BlogIcon 토닥s 2014.07.19 05: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잠자리채.. 비비탄.. 못됐어요!

    어떤 구에서는 구청에서 길냥이 밥스테이션을 만들어서 다른 피해를 줄였다고 하더군요. 중성화도 하구요.

    • BlogIcon gyul 2014.07.21 05: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모든 구가 다 같이 시행하는데 아니라서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나저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대하는 방법은 그 어느것보다 우선싣어야하는 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니 그럴수있다고 넘기기에는 너무 화가나는 상황이 매일 벌어집니다.
      아이들은 기어이 모든 고양이를 잡아 장난감으로 삼기전에는 멈추지않을것같아요..

    • BlogIcon 토닥s 2014.07.22 05: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헐.. 그건 너무 잔인해요.
      고양이가 장난으로 쥐를 잡아 죽이지 않고 데리고 놀기도(?)하지만 그건 '자연'이면서 '본성'이니까요.

      길냥이가 한국 사회에 화두 아닌 화두가 된지도 오랜데, 길냥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쯤으로 교육 프로젝트 같은 게 있으면 좋겠네요. 인권교육이 학교 밖에서 진행되다 이젠 담장 안에서 진행되는 것처럼요.
      사실 길냥이 문제는 '단지 고양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성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 BlogIcon gyul 2014.07.23 03: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나이에 맞지 않는 공부를 시키는것보다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먼저 교육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그저 단순히 고양이들을 대하는 문제에만 한정하기보단 기본적인 예절과 서로간의 질서같은거요...
      그건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자연과 사람사이에서도 지켜야 하는 당연한것들이 있지만
      정작 많은 부모들이 교육이라는것을 지식적인 부분에만 한정하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4. BlogIcon 뉴론7 2014.07.19 10: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양이가 상당희 귀엽네염 잘보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