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코스

from 입 나 들 이 2014. 8. 11. 02:43

고속도로를 달리는 날은 구름이 쫙~~~ 깔리는 그런날이 좋은데...
눈뜨자마자 대충 씻고 동쪽으로 달렸던 쨍쨍한 일요일...



전에 추천받아두었던 강릉 기사문...
코스먹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좀 애매한관계로 우리는 곰칫국을 먹기로 했다...



싱기싱기하게 여긴 반찬도 모두 레어상태...

감자도 레어, 애호박도 레어, 가지도 레어...

이때 알아챘어야 했어...




비쥬얼이 뭔가 좀 심심해보이나 이게 곰칫국...



처음에 곰칫국먹자고 할때 엄마가 나물반찬 가끔 해주시는 곰취로 끓이는 국인가보다 했었드랬다만

아구랑 비스꾸리한 그런 생선인데

반찬에서 이미 알수 있듯, 곰칫국의 곰치도 레어...

으... 뭥가 식감이... 이상해........




오히려 좋아하지 않는 알이 웰던으로 잘 익어주어 먹기가 좋았다능...

잘 익은 살부분은 괜찮지만 사실 콧물같은 좀 먹기 이상해서 다 건져내버려는데
나중에 보니 복슝님은 야무지게 깔끔하게 싹 먹었더라...



곰치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그런 생선이긴하지만 이 곰칫국은 조미료없이 김치 넣어 만든

시원한 국물이 맛이 좋아서 국물만으로도 밥한공기 야무지게 먹기 좋다...
밖에서 한식을 먹기 싫은건 거의 대부분 조미료때문인데 그런걸 생각하면

이날은 장시간 운전후에 먹은 첫끼로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것같으다...




한참 식사를 하다가 밖에 보이는 수족관에 보이는 싱싱한 꽃새우에 자꾸 눈길이 가...

결국 밥먹다 말고 주문...

새우찜이나 구이 먹으러 가면 복슝님이 새우 한마리 까는 시간에 나는 한 세마리쯤 번개같이 까먹지만
생새우의 힘이 어찌나 좋은지, 도저히 만질수가 없어서 이날은 복슝찬스를 이용했다...
'으~~~ 미안해!!!' 라고 말하며 겨우겨우 껍질을 까는걸 보니 복슝도 무섭긴 마찬가지인듯...
ㅋㅋㅋㅋ



싱싱싱싱 꽃새우...

배불러서 머리 튀김 못먹고 온게 다시생각해도 아수워...

먹고싶었는데...ㅠ.ㅠ



강릉 기사문

강원 강릉시 교1동 1894-1





강릉까지 왔으니 커피는 크레마코스타에서...
이미 진한 커피때문에 투어로 마시기는 조금 애매했지만
당분간은 아마 이쪽동네에 자주오기 어려울것같으니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커피투어로...



콜롬비아 C.O.E. #4




예가체프




온두라스 C.O.E #12




파나마게이샤




그리고 마무리 서울로 돌아가는길에 차에서 마시라고 주신 아이스아메리카노...

당분간은 계획이 없지만 언제든 동쪽으로 차를 몰면... 다시 또 들르기로...^^



강릉 즈므마을 크레마코스타(crema costa)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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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토닥s 2014.08.12 00: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허헉.. 꽃새우, 저건 생으로 먹나요? 예전에 포항에 가니 닭새우라고 회로 먹고, 먹는 동안 머리는 소금위에 구워주는데가 있더군요. (츄릅.. 계속 말을 잇기가 힘들어요..츄릅..) 다시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인데, 꽃새우라. 하지만 강원도는 저희 고향에서 넘 먼.. 비행기도 없고 말이죠.

    • BlogIcon gyul 2014.08.16 00: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마 닭새우랑 먹는방법은 비슷할거예요...
      머리를 떼고 생으로 먹는데 떼어낸 머리는 튀김으로 해주시는데
      복슝님이 배부르다고 그냥 안해줘도 된다고 해서 못먹은게 완젼 아숩아숩이예요...ㅠ.ㅠ
      그나저나 예전에 부산에서 속초까지 비행기타고 간적있었는데 요즘은 그 노선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