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깊은잠에 빠져있는 새벽 네시쯤?
갑자기 쩌렁쩌렁한 앙칼진 고양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려 잠을 깼다...
사실 안깨려고 노력했지만... 실풰!!!
이건 아무리 봐도 싸우는건데... 이러다 동네사람들 다 깰것같아 걱정하며 겨우 침대를 기어나와
소리가 나는쪽을 내다봤지만 어두워서 아무것도 잘 안보인다...
하지만 이 싸움은 무조건 빨리 말려야 한다는 생각에 갑자기 정신이 번뜩 든다...
옆집 창문에 갑자기 불이 켜졌다...
일단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캄웰아 플래쉬를 터뜨려봤더니 모로와 또하나의 새로운 까망이가 뙇!!!
얘는 또 누구지?
잘은 모르겠지만 모로또래거나 그보다 약간 어려보이는데 이래저래 모로가 약간 밀리는 분위기...ㅠ.ㅠ
동네 평화주의자 아르르는 모로가 싸움을 걸어도 그러거나말거나하는데
아마도 이 뉴 까망이는 이기려고 작정한것같다..
아니나다를까...
다음날 밥먹으러 온 모로의 머리와 귀에 작은 땜통이 생겼다...ㅋ
왜일케 맞고대니니... ㅠ.ㅠ
다같이 사이좋게좀지내... ㅠ.ㅠ
이도저도 안되면 밤에만이라도 좀 싸우지말쟈... ㅠ.ㅠ
*모로가 싸움을 걸건말건 평화주의자 아르르는 '안들려요'신공을 발휘했었는데
이 뉴까망이는 아르르와 달리 '이겨주마!!!' 신공으로 끝을 볼생각인가보다...
이녀석... 어디서 온건지 당분간 좀 잘 살펴야겠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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