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소이연남

from 입 나 들 이 2014. 9. 11. 13:13

차라리 처음부터 하지 말지, 새벽 2시까지도 맛진 국수를 먹을수 있다는 기대를
와르르 한방에 무너뜨린 소이연남이 미웠지만...
문제는, 그러기엔 국수맛을 잊을수 없다는것...
하지만 늦은밤에도 줄서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아마 나는 앞으로 못먹을거야...' 하는 생각이 앞서
다른 대안을 찾고 있는중이긴하지만
어느날, 합정동쪽에 들를일도 있고 해서 영업시간을 다시 확인했더니
간당간당하게 라스트오더에 들어갈수 있겠다싶었다...



영업시간은 10시반까지이지만 라스트오더는 9시반까지...

우리가도착한시간은 아마 9시 20분정도였던가?

줄 없고... 가게안에도 한테이블이 전부다...

먹쟈!!!




그새 태국스럽지 않았던 양념통은 어디로 가고 싹 다 바뀌었네...

반짝반짝하는걸보니, 이테이블 저테이블 모두 새 양념통이 자리를 잡고 있고나...




국수가격은 아직 그대로...




오늘은 복슝님도 가느다란 얇은면 주문...




그나저나, 전보다 맛과 향이 훨씬 쎄졌다...

다른곳보다는 진하다 싶었지만 지난번과 전혀 다르게 느껴질정도의 맛차이...

꼬리꼬리 쿰쿰한게 훨씬 진해져 태국 뒷골목 국수집맛이랑 비슷비슷...

그것때문에 더 못먹겠다 하는 사람도 생길수 있겠지만 일단 나의 입맛에는 훨씬 좋으다...

하지만 저 화장품향의 채소를 작게 썰어 조금만 넣어준건

아마도 여러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방법인가보다...

줄기를 자르지도 않은채 덩어리째로 넣어주던 화장품향채소를 피부에 양보하지 않고

아그쟉아그쟉 씹어먹던 기억이 나는데...

잘게 잘라져 있어 이게 그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종류중 하나는 그게 맞는것같은데...

암튼... 이거가지고는 모자라서 화장품향 채소를 조금 더 달라고 해서 듬뿍 넣어 먹었다...


먹다보니 복슝님과 내꺼 둘다 가느다란면인데 양이 차이가 좀 나보여...

근데 왜 딱봐도 많아보이는걸 나에게 준거지?

딱봐도 나 많이 먹게 생겼나보구나... ㅠ.ㅠ


그건 그렇고...

먹고나서 생각해보니 가느다란면도, 굵은면도 둘다 맛이 좋았다는 복슝님의 말씀...

아... 이런 국수집이 한남동, 아니아니야... 더도말고 이태원에라도 제발 생겨주었으면...ㅠ.ㅠ

그럼 아마 줄 더 많이 서야할지도 모르겠지만...ㅠ.ㅠ



연남동 소이연남(Soi 연남)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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