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의 발견

from 입 나 들 이 2015.01.12 03:56




한남동에 지금은 복쟙해졌지만 몇년전만해도 작은 가게 몇개가 전부였는데

그중엔 짧게는 한두달새에 문을 닫은 가게도 있고 또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가게들도 있다...

맛이 없어서 문닫은 곳들은 아쉽지 않지만 좋아하던곳이 큰 인기가 없어서인지 금새 문을 닫은 경우는 꽤 아쉬운데

그중 하나가 벨루카스테이블...

(지금은 그자리에 잘되는 꽃집 런던플라워가 있다...)

거기가 이름은 다른데 도곡동 부첼라랑 같은데라고 얘기 들었었는데...

마침 도곡동 생활을 시작하고 가보니 옛날 생각나는 치아바타 샌드위치가 뙇!!!

멜팅치즈가 생각나는 텐더비프 특히 강츄!!!

하지만 매장은 좀 튭다튜워...



부첼라 매봉점







그나저나 동네가 말이 도곡동이지, 그냥 매봉동...

그런데 매봉동이 정말 있는거야 없는거야? 간혹 매봉동이라는 이름으로 동네가 검색에 나오기도 하던데...

암튼암튼...

특히 양식종류로 아~~~~주 약한곳이다보니 복슝님은 맛진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노래하는 날이 많아졌다...

(정확히 이동네는 부어라마셔라 회식종류만 강한듯... ㅠㅠ... 아... 내맘같지 않아...)

그러던 어느날 검색으로 알게된 쉐플로(Chez.flo)...




두부종류라면 도리도리하는 복슝님도 싹싹 긁어먹게 만든 의외로 음청 맛진 두부소스 샐러드와




왜 한개만 쥬냐며 눙물 흘린 오징어먹물 튀김...




그리고 기대치보다 한껏 알흠답게 구운 스테이크와




나쁘지 않았던 파스타(는 스테이크 뒤에 나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지도... )와

무엇보다도 새벽 1시인가 1시반인가까지의 알흠다운 영업시간이 정말정말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여긴 쁠앙스요리라는데 정작 우리가 먹은 코스에는 쁠앙스요리가 없네...

돼지족요리가 주력 메뉴라는데...

암튼... 그럼 다음엔 쁠앙스st 족발을 먹어보는건가?



쉐플로






아... 족발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족발을 못먹는 나도 살코기는 맛지게 먹을수 있는 족발집도 하나 있는데

오가네...

우리가 부르는 매봉동 족발거리에 대각선으로 바라보는 두 가게가 다 오가네(하나는 본관,하나는 별관)인데

'족발을 먹고싶은데 여자친구가 못먹어요... 냄새나서 싫대요...' 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곳...

족발을 절대 못먹는 나와 내 칭구가 이날 먹을만하다며(먹을만하다는건 으마으마한 칭찬임...) 투텀졉을 날렸고

쟁반막국수와 양푼막국수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막국수가 있는데 주력은 양푼인지, 더 비싼 쟁반막국수를 주문해도

'양푼이 더 맛나고 더 싼데 드셔보시는건 어때요?' 하는 아주머니의 저돌적 제안은

어마어마한 만족감과 더불어 추가주문을 이끌어냈다...



오가네 족발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강자는 진대감...

어디가서 고기 직접 구워먹는거 정말정말 싫어하는 복슝님이 쌍수들고 좋아할 진대감...

차돌삼합은 사랑이다...




차돌과 관자를 아주 적당히 익혀 반찬으로 나오는 여러가지를 하나씩 올려 먹는데

모든반찬이 맛지고 모든 조합이 사랑스러움!!!

이게 몇군데 체인이 있는것같은데 모든 진대감에서 직접 다 구워주시는지는 모르지만

검색해보니 어떤사람들은 일하시는 분들이 구워주셨다고 했고 어떤사람들은 직접 구워먹었다고 했는데

차돌은 잘못구우면 질겨져 맛이 없는데다 올려주시는 반찬의 순서도 중요하니

가급적 구워주실수 있을때 방문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아!! 사진의 저 김치가 아주 지대로 익어 맛이 좋으므로 다 먹고 밥은 반드시 볶아먹어야 한다...

사실 우린 뭐든 마무리로 밥을 볶아 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진대감에서의 볶음밥은 무조건 필수!!!



진대감 도곡점






아... 그리고그리고...




배달이나...




가서 먹으나 맛있는 중국집 봉황도 빼놓을수 없고나...

(전에도 한번 언급한적있었지만 그냥 짜장면보다는 쟁반짜장이 더 맛나다는점...)



봉황






하지만... 안타깝게도...
맛있는 떡볶이, 김밥이나 가성비 좋은 맛난 커피, 그리고 제대로 된 디저트같은건...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으므로... 더이상은 시도 불가능이라는 판단을 내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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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1 17: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gyul 2015.02.01 06: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인사가 좀 늦었네요...
      지난해 후반부터 좀 많이 바빠져서 블로그를 자주 못돌봤는데
      조금 한숨 돌렸으니 이제 다시 좀 잘 챙기려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