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와 크라제에서 점심을 먹고 같이 장을 보다가
팥빙수 만들어달라길래 친구집에 들러 팥빙수 조제해주기로 했다.
한참 만들고 있었더니 친구가 달랑달랑 봉지 두개를 가지고 온다.
하나는 쪄먹는 감자, 하나는 반찬용 감자.
시골에서 올라온 상태 좋은것으로 두봉지...
ㅎㅎ
착한 내친구덕에 우리집 감자가 넘치고...
포슬포슬한 감자로 간만에 밑반찬 만들기 시작했다.




감자 2개, 오일 1t,
소금물(물 2C, 소금 1t),
간장양념(물 1/2C, 간장 2T, 설탕 1T, 물엿 1/2T)
통깨 약간, 참기름 약간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가로세로 1.5cm정도의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2. 감자를 10분정도 소금물에 담가두었다가 여러번 헹군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감자를 넣어 겉이 익도록 볶는다.

4. 양념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8~10분정도 졸인다.
(중간에 살짝 뒤적거린다.)

5. 뚜껑을 열고 완전히 졸인후 깨, 참기름을 뿌리고 완전히 식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g y u l 's note

1. 버섯을 넣는다.
감자만 먹기 심심하면 버섯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넣어 씹는맛을 달리한다.




간단한 밑반찬도 정성껏!

간단하고 소박한 반찬이지만 이런 간단한것일수록 좀더 정성스럽게 만들고 정갈하게 담도록 한다.
별것아닌 그저 반찬의 한가지로 여길수도 있지만
이 한알의 감자가 자라는데 얼마나 많은정성이 들어갔을지 생각한다면
이 소박한 반찬은 금으로 만든 접시에 담아도 모자라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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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이미슈 2009.07.28 03: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감자 무쟈게 좋아라합니다..
    주로 채썰어 볶아먹는걸 좋아하지만
    제일 이것저것 해먹기 좋은 반찬이죠..
    어려서는 할아버님 때문에 늘 감자밥을 먹엇다는..ㅎㅎ

  2. BlogIcon 다크초코코 2009.07.28 06: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랜만에 들렀는데 역시 맛있는게 한가득이네요.^^
    저는 이거 고구마에 해먹는것도 무지 좋아해요.
    모양은 귤님처럼 예쁘게는 안나오지만 ^^

  3. BlogIcon 소마즈 2009.07.28 12: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이제는 출장까지 가셔서 팥빙슈를 만드는 귤님~
    친구분과 부모님 정성에 한 그릇으로는 안될것 같은데요...
    짭조롬한 감자조림에 밤 한그릇 뚝딱 하고 시포요

  4. BlogIcon 찐찐 2009.07.29 23: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gyul님!
    우앙 갓 지은 하얀 밥이랑 같이 먹으면 완전 밥도둑!
    그릇밑에 도일리도 참 예뻐요 :D

    • BlogIcon gyul 2009.07.30 00: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가끔 TV보면서 손이 심심할때 도일리를 한개씩 만들고 있어요.
      코바늘은 아주 기본적인것만 배운지라 저 원모양만드는법도 대충 후루꾸(^^)로 하는거라 맞는건지는 모르지만...
      예쁘지는 않아도 저런 약간은 털털한 도일리 깔아주면 먹는사람의 기분도 좋아지겠죠? ㅎㅎ
      저는 찐찐님 블로그에 볼게 너무 많아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