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걷기운동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또 허기지고 말았다.
근처 편의점에서 뭐좀 찌끄리까 하다가 눈에 딱 들어온게 인스턴트 스파게티. ㅎㅎㅎ
가끔 이런거 앞에서 완젼 멍때리고 서있을때가 있건만...
에이..사먹지 말고 그냥 집에가서 해먹자. 내가 금방 해주께...
했지만...막상 집에 들어갔더니 만사 귀찮아지고...
결국 우리는 안튀긴면 두개 끓여먹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뭐해먹을까 하다가 어젯밤에 못먹는 빨간 스파게티가 생각났다.

Serves 2
스파게티 160g, 새우 12마리, 양송이버섯(슬라이스) 3개,
토마토캔(다진것) 1개, 토마토페이스트 1T, 마늘(다진것) 1T, 양파(다진것) 1개분량,
후춧가루 약간, 페퍼론치노 4개, 화이트와인 1/2C, 물 1/2C, 바질잎(채썬것) 6장, 파마산치즈(곱게 간것) 2T, 오일 1T,
스파게티 삶기(물 적당량, 소금 1T)
1. 끓는물에 소금과 스파게티를 넣고 삶는다.
(스파게티 삶는 시간은 스파게티 포장에 제시되어있는 시간으로 한다.)
2.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씻는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다진양파와 슬라이스한 양송이버섯을 넣어 볶고 후춧가루를 뿌린다.
4. 새우를 넣고 화이트와인을 부어 알콜성분을 날린다.
5. 토마토캔, 토마토페이스트, 물, 을 넣고 중불에서 끓이고 페퍼론치노는 손으로 부숴 넣는다.
(토마토캔을 붓고 분량의 물을 캔에 넣어 캔안에 남은 토마토 국물까지 깔끔하게 넣는다.)
6. 채썬 바질과 파마산치즈 1T를 넣어 잘 섞은후 중불에서 계속 끓인다.
7. 삶은 스파게티를 넣어 국물이 면에 스며들도록 잘 섞는다.
8. 접시에 담고 남은 바질과 파마산치즈를 뿌린다.
g y u l 's note
1. 페퍼론치노는 부숴서 넣는다.
페퍼론치노를 그대로 넣어도 꽤 매콤하지만 부숴서 넣으면 훨씬 더 감칠맛이 난다.
물론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은 양을 조절해야겠지만 이 스파게티는 약간 매콤해야 제맛이 난다.
그리고 반드시 페퍼론치노를 만진후 꼭 손을 씻는다.
전에도 얘기했었지만 손 안씻고 얼굴이라고 만지는날이면...흠....그 뒷감당은 절대 못하니까...ㅎㅎ

노마진 초특가 세일중!!!
그거 언제하는거더라...내더위 사세요~
이걸 안해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대략 요 몇년동안은 매년 심하게 더위를 먹는다.
아직 더위를 먹을만큼 심한 더위가 온건 아니지만...
(물론 요즘도 덥지만 그래도 열대야가 지속되거나 그래야 더위먹었다고 해도 안챙피한데...ㅠ.ㅠ)
오늘 이 스파게티를 해먹으려고 삶을 물을 끓이고 소스 끓이는거 하는동안 심하게 더위를 먹어
하루종일 너무 고생했다.
보통 더위먹은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열이나고 멀미가 나고 구토증상이 오는등... 뭐 그런거라는데
내가 오늘 그런 증상을 보여 하루종일 얼마나 헤롱거렸는지...
초복 중복에 보양식 안먹었다고 티내는건 아닐테고...
정말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 ㅠ.ㅠ
별로 믿지는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어떻게든 내 더위를 꼭 팔던지 해야지...ㅠ.ㅠ
때를 놓치기는 했지만...지금이라도 내 더위 어디다가 노마진 초특가세일을 해서라도 팔아야 할텐데...
누구...혹시...안사실래효? ㅠ.ㅠ

근처 편의점에서 뭐좀 찌끄리까 하다가 눈에 딱 들어온게 인스턴트 스파게티. ㅎㅎㅎ
가끔 이런거 앞에서 완젼 멍때리고 서있을때가 있건만...
에이..사먹지 말고 그냥 집에가서 해먹자. 내가 금방 해주께...
했지만...막상 집에 들어갔더니 만사 귀찮아지고...
결국 우리는 안튀긴면 두개 끓여먹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뭐해먹을까 하다가 어젯밤에 못먹는 빨간 스파게티가 생각났다.
Serves 2
스파게티 160g, 새우 12마리, 양송이버섯(슬라이스) 3개,
토마토캔(다진것) 1개, 토마토페이스트 1T, 마늘(다진것) 1T, 양파(다진것) 1개분량,
후춧가루 약간, 페퍼론치노 4개, 화이트와인 1/2C, 물 1/2C, 바질잎(채썬것) 6장, 파마산치즈(곱게 간것) 2T, 오일 1T,
스파게티 삶기(물 적당량, 소금 1T)
1. 끓는물에 소금과 스파게티를 넣고 삶는다.
(스파게티 삶는 시간은 스파게티 포장에 제시되어있는 시간으로 한다.)
2.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씻는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다진양파와 슬라이스한 양송이버섯을 넣어 볶고 후춧가루를 뿌린다.
4. 새우를 넣고 화이트와인을 부어 알콜성분을 날린다.
5. 토마토캔, 토마토페이스트, 물, 을 넣고 중불에서 끓이고 페퍼론치노는 손으로 부숴 넣는다.
(토마토캔을 붓고 분량의 물을 캔에 넣어 캔안에 남은 토마토 국물까지 깔끔하게 넣는다.)
6. 채썬 바질과 파마산치즈 1T를 넣어 잘 섞은후 중불에서 계속 끓인다.
7. 삶은 스파게티를 넣어 국물이 면에 스며들도록 잘 섞는다.
8. 접시에 담고 남은 바질과 파마산치즈를 뿌린다.
g y u l 's note
1. 페퍼론치노는 부숴서 넣는다.
페퍼론치노를 그대로 넣어도 꽤 매콤하지만 부숴서 넣으면 훨씬 더 감칠맛이 난다.
물론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은 양을 조절해야겠지만 이 스파게티는 약간 매콤해야 제맛이 난다.
그리고 반드시 페퍼론치노를 만진후 꼭 손을 씻는다.
전에도 얘기했었지만 손 안씻고 얼굴이라고 만지는날이면...흠....그 뒷감당은 절대 못하니까...ㅎㅎ
노마진 초특가 세일중!!!
그거 언제하는거더라...내더위 사세요~
이걸 안해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대략 요 몇년동안은 매년 심하게 더위를 먹는다.
아직 더위를 먹을만큼 심한 더위가 온건 아니지만...
(물론 요즘도 덥지만 그래도 열대야가 지속되거나 그래야 더위먹었다고 해도 안챙피한데...ㅠ.ㅠ)
오늘 이 스파게티를 해먹으려고 삶을 물을 끓이고 소스 끓이는거 하는동안 심하게 더위를 먹어
하루종일 너무 고생했다.
보통 더위먹은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열이나고 멀미가 나고 구토증상이 오는등... 뭐 그런거라는데
내가 오늘 그런 증상을 보여 하루종일 얼마나 헤롱거렸는지...
초복 중복에 보양식 안먹었다고 티내는건 아닐테고...
정말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 ㅠ.ㅠ
별로 믿지는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어떻게든 내 더위를 꼭 팔던지 해야지...ㅠ.ㅠ
때를 놓치기는 했지만...지금이라도 내 더위 어디다가 노마진 초특가세일을 해서라도 팔아야 할텐데...
누구...혹시...안사실래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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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 왜 이 시간에 이 포스팅을 보면서 괴로워하는걸까요 ^^;
더위보단 저 스파게티가 사먹고싶네요 ㅎㅎㅎ
제 더위 사시면 스파게티는 사은품으로 드릴수도 있는데...ㅠ.ㅠ 효...ㅠ.ㅠ
아무래도 귤님네도 걱정된다..이래 먹다보면...
내꼴난다..ㅎㅎㅎ
운동한다고 더 먹게 되더라는...
사실 물을 무서워 해서 수영을 배워보고 싶지만
수영을 하면 더 많이 먹는다고 해서...ㅠ.ㅠ
맛있겠다. ㅋㅋ
ㅎㅎ 저는 쌀보다 파스타 소비량이 훨씬 커요. ㅎㅎ
바질잎 향이 솔솔~~ 맛있겠어요.
귤님은 스파게티 많이 좋아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무진장 좋아하는데
전에 하셨던 봉골레 빨리 해봐야 되는데 지금 잠시 탄수화물을 멀리 하는 중이라
조금 후에 해볼라구요^^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질화분을 해가 더 잘드는곳으로 옮겨두었더니 아주 정신없이 잘 자라고 있더라구요. ㅎㅎ
이거 몇번을 해먹어도 모자라지 않을것같아요. ^^
눈 내린거 같습니다.....
완전 먹고 싶습니다....저는 두부로 떼웠는디....^^
ㅎㅎ 두부도 맛있잖아요. ^^
역시 주말엔 파스타인건가요!!ㅎㅎㅎㅎ
저도 파스타 올렸는데~~~~물론 귤님 파스타가 훨씬 럭셔리해보이지만 :)
간편하고 후딱 만들고 맛도 좋은 파스타- 어쩐지 동지를 만난것 같습니당 ^-^
에이...왜요...기린나무님 음식 얼마나 맛있어보이는데...
한접시로 멋진 한끼가 완성되는 파스타는 너무 좋죠? ㅎㅎ
얼른 기린나무님 파스타 구경갈래요~^^
새우가 맛나보여요. 저는 이 파스타 삶는게 귀찮아서 맨날 빵이나 과자로 --;ㅎㅎ
아...요즘 안그래도 맛있는 빵이 유난히 먹고싶은데...
날이 더워 집에서 굽기는 좀 그렇고...
매번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추어 사러 나가기도 귀찬고..
날씨가 더우니까 아주 만사 귀차니즘만 점점 심해지네요.ㅎㅎ
아니, gyul님은 늦잠자고 일어나서 이런 브런치가 가능하신거에횻??!! +_+
최고에요, 최고-
전 결국 이번 주말, 집에서 밥 한끼도 안했다는 그런 이야기이야기이야기 ☞☜
음...그게...음...사실은...음...그러니까........
대략...오후 세시 넘어서 일어나서 먹어도 브런치는 브런치인걸까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사실 밥하는게 좀 매우 심허게 귀찮기는한데...
배고프면 화가나는 스타일이라...ㅎㅎㅎㅎㅎㅎㅎㅎ
더위는 보름날에 파시는거랍니당.=ㅂ=ㅋㅋ
저는 지금 장염이 온듯해효..ㅠㅠ
아...그건 그렇죠...
보름날에...
그래도 요즘은 겨울 코트도 여름에 팔고 그러니까...
어케 좀 안팔릴까요?
아....그냥 더위를 어디에 기부라도 하면 안될런지...ㅠ.ㅠ
근데 어쩌다가 장염을...
이런이런...
문병가야겠는뎅쇼?
페퍼론치노 만진 손으로 미운사람에게 다가가 누구게 하기~ㅎ
요고요고 한번 써 먹어야 겠는데요
그나저나 매콤파스타 해먹구 싶은데
페퍼론치노 똑 떨어져서 사오는것부터 먼저해야 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누구게...요고요고 꼭 써먹어야겠네요. ㅎㅎ
늦은밤에 치안용으로 페퍼론치노를 가지고 다녀야 되라나요? ㅎㅎㅎㅎ
옆에 늘 든든한 복쓩님이 계시는데 뭘요~ ㅎㅎ
복쓩님은 아마도.....
제일 먼저 냅다 뛰시는건 아닌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