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한남동에 사시는분들이나 이쪽에서 일을 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아주세요.

지난 토요일 밤 걷기운동을 하는도중
옥수동 삼성아파트부근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렸는지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갔기때문에 따로 물어보지는 않아지만
저도 강아지를 두번이나 잃어버려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한번에 알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참을 걷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옥정중학교 부근에서, 한남하이츠 부근에서
강아지를 찾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애타게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던 사람은 저희에게 길을 잃은 강아지를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고
우리는 이 근방에서 한두시간을 있었지만 보지 못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길에서 만나는 동물에게는 늘 인사를 하고 다니는 저의 습관때문에 아마 만났더라면 기억을 했을텐데...
시간이 너무 늦어 아마 길에서 강아지를 본사람은 별로 없을것같지만
강아지를 꼭 찾을수 있기를 바란다고 위로해었고 우리는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어제 하루 운동을 쉬고 오늘 저녁 다시 걷기운동을 나갔다가 저 전단지를 보았습니다.
아직 못찾은 모양이예요.
너무 급했는지 사진도 없고...
사람들이 많이 보지 못할수도 있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갈수도 있을것같아
이렇게 사진을 찍어왔어요.

오늘 운동을 나갔을때는 카메라를 들고나가지 않아 가지고 있던 핸드폰의 카메라로 찍었더니 화질은 영 엉망이지만
전단지의 내용은 잘 보이실것으로 믿고...

지난 토요일 (8월1일)에 옥수동에서 발발거리며 혼자 돌아다니는 요크셔 한마리를 보셨거나
보호하고 계신분은 사진속의 연락처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가끔 길잃은 강아지가 예뻐 그냥 기르려고 데려가시는 분들도 계신데
예뻐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 아이를 한참 찾아 헤매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주신다면 좋겠어요.
물론 더 예쁘게 잘 키워주실지도 모르지만
사랑하는 강아지를 잃어버린 주인의 심정만큼 사랑하는 주인과 헤어지는것은
강아지에게도 큰 상처가 된다는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강아지 주인과 얘기를 나누었을때 강아지가 약간 검은털이 많은 요크셔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제 강아지는 아니지만 꼭 부탁드립니다.
한남동이나 옥수동쯤에서 잃어버리신것같아요.

(전단지가 잘 안보이실지도 몰라 제가 다시한번 옮겨적습니다.)

강아지를 찾습니다.

이름 : 꿈이(암컷)
종자 : 요크셔테리어
특징 : 체중 2.4Kg
         귀가 서지 않았으며 사람을 매우 잘 따름
보호하고 계신분은 연락주십시오. 사례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010-926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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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이미슈 2009.08.04 06: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에요..
    오래전에 한국에 있을때 홍콩오기전에 알바로 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친적이 있어어요..
    다른애들보다는 좀 의젖하기도 했지만 왠지 버르장머리 없고 그런애였는데..모가 나하고는 맞았는지 그나마 나는 따랐다는..근데 그애 부모가 솔직히 심히 못마땅했어요..애한테 너무절절 메는 느낌..
    욕나올정도로..그러다 어느날 들은 얘기..큰아들을 잃어버렸다는거야..
    그 얘길 듣고는 그부모 욕을 못하겠더라..
    내가 네이버에 종이님이라고 잃어버린 개 만수땜에..유기견카페를 운영하던..
    엄청 울었던..매일 울었던,,,몇달전에 카페 주인이 바꼇더라..

    내가 돈이 정말 많으면...어느날 로또라도 맞으면..
    지금 먹고살기도 힘든데 꿈을 꾼다면..
    나 진짜...개아원 만들고 싶거든요..시설좋은...애들병도 고쳐줄수 있는..

    휴..주인을 꼭 찾았으면 싶네요..슬픕니다..

    • BlogIcon gyul 2009.08.04 21: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때로는 유기견을 길에서 발견하더라도 주인과 연락할수 없어 집으로 돌려보내지 못하는경우도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강아지에게 연락처가 적힌 목줄을 꼭 달아주어야 해요.
      저도 그런경험을 한적있는데 대부분 집에서는 목줄을 빼놓고 있다가 잠깐 열린문틈으로 강아지가 호기심에 밖으로 나버리더라구요.

  2. BlogIcon Tyrant 2009.08.04 10: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가족처럼 키우던 강아지를 잃어버렸다니 참 상심이 크겠어요.
    꼭 주인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gyul 2009.08.04 21: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어요.
      전단지가 여기저기 붙어있던데 꼭 누군가 제보해주어서 되찾게 되었으면 좋겠고
      그 이후에는 주인이 전단지를 다시 깔끔하게 제거하는것까지가 할일이겠지요.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BlogIcon 소마즈 2009.08.04 14: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얼마나 속이 탈까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2.4킬로면 아주 작은 아가일텐데 먼일 생기지 않고
    무사히 주인님 곁으로 잘 돌아갔으면...

    • BlogIcon gyul 2009.08.04 21: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어린녀석이 그 밤에 어디서 헤매고 있을지 저도 많이 걱정이 되던데 결국 못찾고 이런 전단지가 계속붙어있는것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파요.
      소마즈님도 강아지에게 혹시 모르니 언제나 연락처를 달아주세요.^^

  4. BlogIcon 로이스 2009.08.04 21: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정말 안타깝네요..
    저희 강아지도 한번 잃어버렸다가 그래도 여긴 시골이라 남의 논두렁에서 못 올라오는걸
    찾긴 했는데....
    무사히 주인 찾았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gyul 2009.08.05 00: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강아지가 논두렁에 빠져 집생각 많이 났었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운동나갔을때도 전단지들이 아직 붙어있던데...찾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5. BlogIcon frontgate 2009.08.05 00: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강아지 고양이 너무 좋아하는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꼭 주인곁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ㅠㅠ
    밖에선 험한꼴 많이 당할텐데 ㅠㅠ

    • BlogIcon gyul 2009.08.05 00: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 제가 기르던 삼숙이는 호기심에 집밖으로 나가 잃어버린동안 동네 고양이들에게 여기저기 제대로 물어뜯겨서 결국 그 때문에 피부병에 탈모가 생기고 이도 다 부러지고...
      정말 만신창이가 됬었거든요...
      뭐 결국 그게 시작이 되서 병이 겹쳐 하늘나라에 가게 되었지만...
      암튼 얼른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6. BlogIcon ♥LovelyJeony 2009.08.07 02: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차라리 생사라도 확인했음 좋겠다는 분들 말씀이 정말 와닿아효.
    길나가서 어디서 잘못되지는 않았는지..정말 걱정이실텐데요.
    이런말..기분나쁘실수도 있는데..
    말복이 남은 여름이니..
    요키같은 아이들은 건강원으로 잡혀갈지도 몰라요. 요즘 개장수가 극성이라..
    얼마전 코카 3마리와 말라뮤트를 꾸역꾸역 실고가는 트럭을 따라가다 놓쳤었거든효.
    분명 유기견들 잡아다 파는 개장수였음에..-_-

    아..정말 이럴때 한국이 너무 싫습니다.

    • BlogIcon gyul 2009.08.07 05: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
      이 강아지도 별탈 없어야 할텐데 말이예요.
      차라리 다른사람이 데려가 키우더라도
      사고나 안났으면, 개장수한테 잡혀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너무 화나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