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한남동에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를 작은 가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걷기운동을 하며 동네산책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주인들과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파리크라상 옆 횡단보도앞에 생긴 SUJUS는 가오픈을 시작한듯하고
길 건너 우리가 좋아하는 사이간 바로 옆에 타코집인 O'TACO가 오픈을 위해 막바지 공사로 바쁜듯 보인다.
그리고 그 윗쪽으로 세탁소 옆 꽃집은 아직 어떤 가게가 될지 모르지만 열심히 공사중에 있고...
그 이외에도 꽤 많은 작은 가게들이 새로 생기고 있다.




그중 O'TACO(우리는 처음 간판을 보자마자 '영구타코다!!!'해버린...미안해횸...^^)
아마도 가게 주인들이 손수 인테리어를 하는듯 한데
딱떨어지는 깔끔함은 없지만 가게의 크기에 어울리는 약간은 투박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이 동네와 잘 어울리는듯 느껴졌다.
마침 걷기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아직도 공사에 열을 올리고 불을밝히던 이곳에서
주인으로 보이는 두청년이 뻘뻘 땀을 흘리며 보쉬를 윙윙 돌리는모습을 보았다.

'오픈이 언젠가요?' 하고 묻자
활짝 웃으며 '이번주 토요일이요!' 한다.
음...이번주 토요일까지 공사를 마치고 먼지를 빼낼수 있을까???
지지난주쯤 건너편 SUJUS에도 오픈이 언제냐 물었을때 이번주 금요일이요...하던데...
결국 두어주 지나서야 오픈을 시작했건만...
하지만 아직 맛보지 못했지만 이곳의 맛이 좋다면
내가 좋아하는 타코를 동네에서도 먹을수 있게되는거니까...나는 매우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ㅎㅎㅎ
(사실 정승생님네 동네에 타코 칠리칠리가 생겨서 요맹~~~~큼 부러웠다...ㅠ.ㅠ... 나 타코 완젼 좋아하는데...ㅠ.ㅠ)



내가 좋아하는 우리동네 한남동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조용하고 나무가 많으며 오가는 차들이 그나마 적은편이라
길을 걷기에 참 좋은곳이다.
이런 동네게 작고 가게들이 조금씩 생기는것은 좋긴하지만
사실 원래 단국대학교가 있던 자리에 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호화 아파트가 들어서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하면서 이 근처 일대에 이런 가게들이 점점 많이 생겨나고 있기때문에
원래 한남동이 가졌던 그 분위기를 잃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예쁜 가게들이 생기면서 새로 조성되는 거리도 장점이 있지만
뭐든지 새로 만드는것보다는 원래부터 있던 것들의 장점을 살려가면서
새로운 방향을 찾는것이 새로 만드는것 이상으로 중요하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새로 이 동네에 생기는 가게들이 원래 있었던 다른가게들처럼
수줍지만 정이 많은 그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이 거리에 잘 스며들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

음...그리고 이쪽은 서울시내에서 차량통행이 제일 많은 거리중 적어도 5위안에 들듯한
한남오거리와 너무 가깝기 때문에 먼지와 매연이 많고
가게의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기때문에 실내 청결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주었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날씨가 좋을때도 문을 활짝 열지 않는 이유가 있그등...^^

암튼...우리동네 새 식구가 된것을 환영하며
맛이 기대되는 오타코씨,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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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기린나무 2009.08.06 22: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남동 사셨군요!! :)
    비밀도 아닌 것을 알게 되어놓고 어쩐지 비밀을 알아낸 듯한~ㅎㅎㅎㅎ
    근처에 가게 되면 두리번 거릴 것 같아요.
    얼굴 없는 사진(아마도 운동 하실 때 사진)밖에 못 봤지만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