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실을 정리했으니 이번엔 냉동실...
냉동실은 가끔 타임캡슐처럼 뭐든지 넣어두면 영원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냉동해두더라도 최대한 빨리 먹어야하는것.
그렇기 위해선 잘 넣어두어야 제때 필요한 순간에 활용할수 있기떄문에
냉동실정리는 냉장실정리이상으로 중요하다.




냉동실. 현재 문짝은 절반정도 비어있다.
이것저것 다 꺼내먹었다는얘기...^^




냉동실 맨 윗칸.
냉동실은 간격이 너무 애매하기때문에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너무 어려운데
내가 냉장고 정리에 사용하는 요 바구니는 꽤 싸이즈가 매력적인지라 숨은공간이 별로 없게 만들어준다.
바구니가 가로로 2개가 들어가는데 그중 바깥쪽에는 다 먹은 우유병에 깨나 고춧가루같은것들을 담아 넣어두었다.
키가 완젼 딱 맞는다. ㅎㅎ




맨 윗칸 바깥쪽 바구니를 꺼내면 안쪽에 바구니.
여기에는 제일 사용빈도수가 적은것들을 넣어두었다.




냉동실 두번째칸은 신기하게 2층으로 만들수 있었다.
요 바구니가 선반을 얹는 날개에 착 걸쳐져서 윗칸을 꺼내지 않아도 아랫칸을 꺼낼수 있기때문이다.
결국 두번째칸에는 바구니 4개를 수납할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아랫쪽 바구니를 꺼내도 윗쪽 바구니가 떨어지지 않는다.
사이에 선반만 없을뿐 칸이 2개로 나누어져있다고 보면 된다.




윗쪽 바구니를 꺼내보면 안쪽으로 또 바구니가 보인다.
맨 윗칸은 사용빈도수가 적은것을 안쪽에 넣었지만
이 칸은 제일 많이 사용하는칸이기 떄문에 안쪽에는 온도에 약간 민감한 고기류를 넣어두었다.
약간의 온도차에도 살짝 녹을수 있고 그러다보면 냄새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역시 날개에 걸쳐져 있어 안쪽에 있는 바구니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바구니 안에는 지퍼백을 이용해서 넣어둔다.
요즘 새로나온 미니 지퍼백이 사용하기 꽤 좋은데
미니가 나오기 전에 제일 작던것도 자투리 채소를 담기에는 너무 크기때문에
미니 지퍼백은 아주 잘 나온 상품이 아닌가 싶다.
다만 약간 힘이 없어 세로로 세워두기 힘들기 때문에 미니 펫트병을 잘라 2봉지정도씩 넣어준다.
요 바구니에는 강성원우유 500ml짜리 두개를 넣으면 크기가 딱 맞다.




문을 열고 전체적으로 보면 마치 원래부터 이 바구니는 이 냉장고에 들어있었던것같은 느낌이다. ㅎㅎㅎ




세번째 칸은 덩치가 좀 큰것들.
급할때, 출출할때 먹을 빵이 바구니에 들어있고 오른쪽에는 펫트병 입구를 잘라 건어물을 넣어두었다.
이건 문짝에 넣어도 되지만 나의 경우 이런 재료들은 문짝보다는 잘 보이는데 있는것이 사용하기 훨씬 편리해
나름 에이스 자리를 정해주었다.




아랫쪽에 위치한 윗쪽 서랍.
냉장실과 마찬가지로 딱 각져있는 서랍이 요거 하나뿐이라 역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종이봉지에 정량으로 계량하여 한번 먹을 분량씩 포장한 만두, 떡, 새우를 넣어두고
한 곳에는 지금 사용하지 않는 치즈를 넣어두었다.
이 종이봉지는 꽤 튼튼하기때문에 좋기도 하고 소형 지퍼백을 가로로 담기에 크기가 딱 맞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한 봉지에 한 품목씩, 여기도 내가 늘 필요로 하는것들이기때문에 자리가 바뀌지 않아서 사용하기 좋다.




맨 아래 서랍도 냉장실과 마찬가지로 한쪽이 기울어져 있어서 어떻게해도 사용하기 불편했다.
그래서 세로로 얇게 서류처럼 넣어두고 쓱쓱 뽑아서 사용하고 있다.
지금 여기엔 마른 오징어, 김, 소세지등등의 것들이들어있다.
김처럼 야리야리한것들은 플라스틱 파일에 넣어주는 방법이 제일 유명하지만 나에게는 그럴만한 자리도 모지라기 때문에
사진을 인화했을때 구겨지지 말라고 봉투에 넣어 보내주는 플라스틱 판을 잘라 김봉지 겉에 넣어둔다.
이렇게 하면 절대 찢어지지 않는다. ㅎㅎ




냉동실 문짝.
역시 냉동실인지라 녹을까봐 너무 걱정이 되서...사진도 그냥 한번에 쿡!
다 먹은 우유팩은 깨끗하게 씻어 한번 재활용 한다.
육수나 국을 넣어 냉동하면 편리하고
그 아래 플라스틱 우유병에는 좁은 입구로도 꺼내기 좋은 간식들,
건포도, 빙수떡, 견과류가 들어있다.




그러고보니 냉동실 문짝 사진을 찍다 말았네...ㅎㅎㅎ
자꾸 온도가 올라가려고 하길래...ㅠ.ㅠ
사진속의 문짝 아랫쪽 서랍에는 베이킹용 초코칩과 다시마가 있고...
나머지 맨 윗칸과 맨 아랫칸은 비어있다.
냉동실 역시 비워두어야 한다.
언제 무엇을 넣을지 모르니 최대한 널널하게...

냉동실에 재료를 넣을때는 최대한 손질을 해서 꺼냈을때 더 손질할 필요 없이 넣어두고
재료는 한번에 꺼내 사용할 만큼만 계량해서 넣고 얼릴때에는 넓고 얇게 얼려야 한다.
냉동실 역시 사용하기 편리한 나만의 동선과 방법을 발견하는것이 제일 중요한데
집집마다 사용하는 재료와 손이 많이가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종류로 어떤 방식으로 정리할지를 미리 잘 생각해 보는것이 좋겠다.

그리고 정리할때 제일 중요한것.
분명 꽤 오래된것들이 하나둘씩 나올것이다.
이때! 망설임 없이 버린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런 습관때문에
유통기한 지난 재료쓰거나 사용할수 없는 지경의 재료를 재활용하는 음식점이 늘어난다는것을 기억하며
누가 검사하지 않아도 나 스스로 검사하고 검열하여 우리 가족이 제일 중요한 VIP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위생적인 식습관을 가져야 할것이다.
한번더 강조하지만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런 습관...
집도 식약청에서 검사하는 상황이라면 벌금 수억깨지는 상황은 남의일이 아닐테니까...^^



냉장실 정리에 대한 글은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

냉장고 냉장실 정리방법, 여름엔 냉장고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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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찐찐 2009.08.07 09: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어악! 최고입니다.
    저도 나름 냉장고 냉동실 정리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우왕, gyul님은 정말 최고최고!
    냉동실에 쓰신 저 바구니 저도 여러개 사서 싱크대 정리용으로 쓰고 있어요.
    깨끗하고 진짜 좋은듯 ㅎㅎㅎ
    아무튼 능력자 gyul님! 올 때 마다 많이 배우고 가횹! :D

    • BlogIcon gyul 2009.08.07 15: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 바구니는 다른것들보다 부드럽기도 하고 모양도 깔끔해서
      대부분의 정리는 저 바구니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집 싱크대 밑에도 꽤 여러개 들어가 있거든요. ㅎㅎ
      하이넥켄 선전에 나오는 냉장실이 생기지 않는한...
      저렇게 다닥다닥 정리해놓는방법밖에 없지 모예요. ^^

  2. BlogIcon 씨디맨 2009.08.07 09: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왕 정리가 너무 잘 되어있네요. 저는 집에 냉장고 열어보기가 겁이 납니다. ㅠ
    저도 정리좀 해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09.08.07 15: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정리를 잘 해두어도 제때 사용하지 못해 버릴수밖에 없는것들이 나올경우가 꽤 있어요.
      별것아닌 작은습관이지만 습관을 들이는것도, 잘 지키는것도 꽤 어렵네요.^^

  3. BlogIcon Tyrant 2009.08.07 10: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바구니로 냉동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네요.
    집에 냉장고는.. 저도 윗분들처럼 함부로 열기가 겁이날 지경;

  4. BlogIcon 하이해피 2009.08.07 16: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 저는 어머니하고 누나가 다해주셔서 ㅎㅎ

  5. BlogIcon fay 2009.08.08 09: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머머머~~~~~~@@
    gyul님 정말 살림의 달인 같은 솜씨를 가지고 계시는 군요...
    음식뿐만 아니라 정리까지...
    부럽습니다~~^-^

    • BlogIcon gyul 2009.08.09 05: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설마요...
      달인은 아니고... 그냥 뭔가 깨끗하게 해 놓으면 새로시작하는 좋은 느낌이 드니까요.^^

  6. 돼지뽀뽀 2009.08.11 00: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냉동실 두번째칸 바구니는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찾다가 못찾았어요... 발품도 열심 팔았는데....
    알려주실래요???? 그럼 캄사캄사!!

    • BlogIcon gyul 2009.08.11 04: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구입했구요 같은건데 흰색이 아닌 다른색은 하나로마트에 팔고 있어요.

  7. BlogIcon ♥LovelyJeony 2009.08.11 1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사실 괜찮지 않을까? 란 의심도 안하고,
    그냥 꺼내서 먹어버립니다..=ㅂ=;;;;
    차라리 먹고 장염이라도 걸려 살이 빠지길 기대하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BlogIcon gyul 2009.08.11 14: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대략적인 보관기간이라는게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정해진게 아니기떄문에
      저도 그냥 꺼내서 괜찮겠지...하면서 먹을때도 많아요.
      근데 장염걸리면 정말 살 빠질까요?
      웅...저는 아파도 살이 안빠지는 강력체질을 가진터라...
      이노무 살은 제 몸에 장기전세중인가봐요. ㅠ.ㅠ

  8. BlogIcon 소마즈 2009.08.11 18: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최고최고~~ 참 잘했어요 도장 100개!!!
    완벽 세팅된 이 냉장고를 고대로 집에 델구 오구 싶어요~

  9. 여누 2009.10.10 15: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지네요...인터넷 구입처 알 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10. BlogIcon 여누 2009.10.13 16: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니요...저 바구니요...

    • BlogIcon gyul 2009.10.13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 죄송해요.
      인터넷으로 따로 구입처를 정해놓고 산건 아니구요
      '젤리메시박스' 검색하시면 각 쇼핑몰별로 여러가지의 가격과 크기가 나오는데
      그중에 제일 최저가 골라서 사시면 되요.
      저는 지마켓에서 구입했구요 오래되어서 그 판매자분이 아직까지 팔고계신것같지는 않지만
      많은 판매자가 계시기떄문에 아마 구입하기 어렵지는 않으실거예요.
      가격은 2900원정도 하구요 크기에 따라 조금 더 다른것같아요.
      마무리가 깔끔하고 다른 바구니에 비해 말랑하면서 부드러워서 손이 다칠거나 찍힐 염려가 없어 참 좋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흰색은 몇년전에 이마트에서 한번 보고 최근에는 못봤어요. 흰색대신 오렌지색이나 핑크색같은것은 많이 파는데 하나로마트에가면 있습니다. 가격은 3000원이구요.

  11. 사랑둥이맘 2009.10.14 23: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혹시 바구니 가로 사이즈가 어떻게 되어요?...27cm인가요??
    너무 심한 질문인가...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저렇게 긴 사이즈는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사진이 길게 나왔나??

    • BlogIcon gyul 2009.10.15 01: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인터넷에 나와있는 크기는 25.5라고 되어있네요.
      저는 '젤리메시박스'라고 하니까 한번에 나오던데...
      사진으로 보기에 좀 길어보이는데 그리 긴편은 아니예요.

  12. BlogIcon 김혜영 2010.04.24 23: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이거살래요가격표는얼마

  13. 규리 2010.07.01 21: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냉동실 밑칸과 윗칸을 비워두면 전력소비가 덜하다던가...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BlogIcon gyul 2010.07.02 05: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력소비부분은...맨윗칸과 맨 아랫칸을 비우는것보다는
      냉기가 돌아다닐수 있게, 너무 빡빡하게 넣지 않으시면 될거구요
      제가 비워놓은 부분은 급하게 넣어야할것들이 생겼을때의 비상공간을 만들어둔거예요.
      냉장실도 마찬가지이긴한데 큰 덩어리나 겹쳐두기 곤란한것들, 공간을 많이잡아먹는것들을 넣을수 있는 자리를 미리 마련해두면
      오래 열어 이리저리 자리를 마련하는동안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재빨리 관리할수 있게 되거든요.

  14. 미나리 2011.05.14 13: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횽...님의 냉장고 보니까
    부끄부끄... 난 언제 조렇게 정리가 될꼬 싶어요...
    나름 정리해 놓으면요....78살 시골에 살다 오신 시엄니께서는
    반찬 뚜껑도 안덮고 고대로 넣어놓아서 밤에들어 가면
    바짝 말라있네요....속상하게.....
    그런마을 모르시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