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한남오거리 하나은행 앞에 닭꼬치 트럭이 하나 있다.
겨울이나 여름이나 그 트럭 아저씨가 굽는 닭꼬치의 냄새는...
지나는 사람의 발걸음을 꼭 멈추게 할만큼 흡입력 대박이다.
언젠가 매우 추운 겨울 그 냄새에 못이겨 꼬치를 하나 집어들었는데
사실 너무 강한 흡입력의 냄새였어서 그런지...내 기대치가 어느새 에베레스트까지 올라가버려서
냄새보다 맛이 약하지 않은가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 앞을 지날때면 그 닭꼬치냄새에 마음이 흔들리곤한다.
요 얼마전 매우 더운 어느날도 아저씨는 땀을 뻘뻘흘리며 달꼬치를 굽고 계셨고
그 냄새에 나는 또 마음이 흔들렸지만
사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뜨거운불로 구운 닭꼬치는 생각만해도 덥긴 하다.
그래서! 특별한 조리가 없이 입이 심심할때 들고 먹을만한 꼬치를 만들어
여름밤의 간식으로 준비했다.




ㅎㅎ 사실 레시피랄것도 없고...
깨끗하게 씻은 방울토마토와 생모짜렐라, 그리고 바질잎 몇장을 내키는대로 꼬치에 꽂아주면 완성!
요즘 디자인에 열을 올리시느라 하루종일 컴퓨터앞에서 바쁜 복쓩님손에 살며시 쥐어주었다.




작은 꼬치에 방울토마도 1개와 모짜렐라조각 1개만 끼워 빨간모자소녀st의 초록모자 소녀로 만들어주려고 했지만
그럼 여러번 들었다 놨다 해야하니까...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주니 키작은 초록머플러소녀와 키큰 조록모자소녀 둘이 한꼬치에 있네. ㅎㅎ
복쓩님은 컴퓨터하고 있으니 한손에 한꼬치만 쥐어주고
나는 양손에 하나씩 두꼬치 들고 희희낙낙보면서 희희낙낙거렸다. ㅎㅎㅎ

같은 재료의 다른 레시피는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

바질향 솔솔, 토마토 카프레제(Tomato capr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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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K 2009.08.09 12: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빨간모자 소녀 st......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엽네요. 크~ 저도 꼬치 좋아하는데..^^ㅎㅎ

  2. BlogIcon 아이미슈 2009.08.09 20: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인안준데요..
    조래조래..
    올리브껴도...

  3. BlogIcon ♥LovelyJeony 2009.08.11 11: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죠아해효!! 모짜렐라에 토마토!! 거기다 올리브오일 살짝이면..굿굿!!
    보드카 한병도 비워줄수 있다구효..=ㅂ=b
    사실 지난주말 휴가가서 친구네 집에 있는 보드카와 와인을 여인네 넷이서..
    까망베르치즈에 깨끗이 비워주고 왔답니당~ 후후~

    • BlogIcon gyul 2009.08.11 14: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친구들과 집에서 꺄르르 거리며 노는거 좋은데...
      제 친구들은 꺄르르스타일이 아니라서...ㅎㅎㅎㅎ
      저도 지금 냉장실에 까망베르 사다놓은거 있는데
      어떻게 먹어줄지 고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