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먹지? 언제나 하는 고민이지만 이 답이 매일매일 참 쉽지 않은데
이런 더운 여름엔 식단은 고미거리가 된다.
그런 내가 언제나 즐겨 차리는 식탁은 푸짐한 한그릇요리.
이런저런 반찬을 늘어놓지 않아도 맛있는 한그릇요리만으로 충분히 든든한 식사가 되는것이 좋은데
오늘은 그중 엄마가 만들어준 돈까스와 지난번에 만들어먹었던 꿍빳뽕커리를 이용한 덮밥을 만들었다.
안그래도 요즘 날씨때문이라고 탓하고 있지만 괜히 깜빡깜빡...
ㅎㅎ TV에 나온것처럼 냉장고에 전화기를 넣어놓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집을 나설때마다 '아참!'을 외치다보니...
카레는 기억력에도 좋고 항암효과도 좋고 치매도 방지된다고 하는데
미리미리 많이 먹어두어야 할까보다. ^^




보통 집에서는 일본식 카레를 만들어 먹는데
여러가지 준비할것도 많고 맛이 제대로 우러나려면 살짝 졸이는정도로 끓여주어야 하기때문에
간단한 요리지만 시간은 조금 여유롭게 두고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 카레는 만드는 시간이 15분이면 충분할만큼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기 때문에
돈까스가 따로 준비되지 않더라도 덩어리 재료 없이 카레만 밥에 올려 덮밥을 만들어 먹어도 든든한 한끼가 된다.




Serves 2

돈까스 2덩어리, 양파 1/2개, 실파3뿌리, 붉은고추 1개, 달걀 1개, 오일 약간, 튀김용 오일 적당량, 밥 1공기 반,
카레양념(카레가루 2T, 타마린드 페이스트 or 굴소스 1T, 설탕 1/2T,
마늘(다진것) 1T, 간장 1T, 피쉬소스 or 까나리액젓 1T, 물 1C)




1. 돈까스를 튀겨 식품용 기름종이에 담아 기름기를 빼고 먹기 좋은 한입크기로 썬다.

2. 분량의 양념을 섞어 카레양념을 만들고 달걀은 미리 풀어놓는다.

3. 양파는 채썰고 실파는 4cm길이로 썰고 붉은고추는 송송썬다.

4.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투명해지면 풀어놓은 달걀을 스크램블한다.

5. 준비된 카레양념을 넣어 끓이고 고추와 실파를 넣어 잘 뒤섞는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썰어놓은 돈까스를 올린 후 카레를 살살 담는다.




g y u l 's note

1. 촉촉한 돈까스는 별미.
돈까스 덮밥의 돈까스는 카레에 적셔저 촉촉한 느낌이 참 좋은데
뿌려먹는것보다 좀 더 촉촉하게 적셔진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완성된 카레에 돈까스를 넣고 섞어 완전히 적셔지게 하면 된다.
튀김옷때문에 입천장이 자주 까지는 입속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는 참 좋은 덮밥이다.

2. 실파와 고추를 약간 남겨 고명으로 올린다.
실파와 고추는 마지막에 넣어 섞은 후 접시에 담기때문에 예쁜 초록빛과 붉은빛은 그대로 간직되지만
조금 더 먹음직스러워보이기 위해 약간 남겨 접시에 담은 후 위에 보기 좋게 올린다.







카레의 효능

카레에 함유된 커큐민성분은 심부전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카레의 폴리페놀 성분은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며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켜 비만을 예방하기도 한다고 한다.
맛있는 카레가 몸에 좋은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니...우리 친하게 지내자...^^




이 카레를 이용한 레시피를 보고싶다면...?

뿌빳뽕커리st, 게대신 새우를 넣은 태국식 카레볶음쌀국수(그럼...꿍빳뽕커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저녁노을* 2009.08.11 06: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돈까스 덮밥.
    요렇게 해 먹음 아이들이 더 좋아할 듯..
    배우고 갑니다.ㅎㅎ

  2. BlogIcon Tyrant 2009.08.11 09: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입천장이 자주 까지는 저도 돈까스에 카레를 듬뿍 적셔서 먹어야겠네요.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을 거 같은..

    뜬금없지만 카레를 보니 그 광고카피가 생각납니다.
    '아, 하늘도 노랗다~' ㅋㅋ

  3. BlogIcon Channy™ 2009.08.11 09: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몸에 좋은 카레.. 앞으로 즐겨먹어야 겠군요^^

    • BlogIcon gyul 2009.08.11 14: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카레의 주 성분에 이런 기능을 하는것들이 많이 들어있으니 첨가물이 많은 카레맛 제품보다 카레함량이 높은 제품을 먹으면 더 좋을거예요.^^

  4. BlogIcon ♥LovelyJeony 2009.08.11 1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레시피 규동같은 덮밥 죠아하는 제동생이 탐낼 레시피 인데효?!
    특이하고 맛있겠어효!!
    채식콩까스와 함께 역시 도전을..ㅎㅎ

    근데 카레는 먹고 나면 양치를 해도 종일 냄새가 나서
    아침이나 점심에 먹긴 부담스러워효.ㅠㅠ
    카레 정말정말 죠아하거든효.
    백인들은 한국인 마늘냄새도 싫어하지만 인도인 카레냄새도 정말 싫어하던데..

    게닥..집에서 카레한번 끓이면 집안에 냄새가~~ 가방과 머리와 옷들과~~ㅠㅠ

    이냄새를 죽여주는 비법이 혹시 있으신가효?

    • BlogIcon gyul 2009.08.11 14: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주 강력추천하는 바입니다!!
      덮밥을 좋아하는 복쓩님은 이제 아마도 늘 먹던
      달달한 일식카레 말고 이걸 해달라고할것같아요.
      근데 채식콩까스도 맛있을지 저도 한번 먹어보고싶어져요. 엄마가 버섯이나 콩으로 고기대신 요리하는것은 많이보긴했는데...

      그나저나 카레냄새를 없앨수 있다면...
      아마 벌써 누군가 없애지는 않았을까요? 안그래도
      먹고나서 걷기운동하고 집에 들어왔더니 온집안에 카레냄새가.........ㅎㅎ

  5. BlogIcon 소마즈 2009.08.11 17: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하~! 카레가 기억력을 좋게 한다니..
    얼마전부터 차에 키를 꼽아두고 오는 등 약간의 치매 증상이 나타나구 있는데 ㅠㅠ
    열씸히 카레를 먹어줘야 겠어요

  6. BlogIcon 하이해피 2009.08.11 22: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리학원다니신건가요? 실력이 수준급이심~ 매번볼때마다 느끼는데 ~

    어떤맛일지 궁금해요 ㅎㅎ

    • BlogIcon gyul 2009.08.12 01: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칭찬이싱거죠? 감사합니당.^^
      학원은 안다닌게 아니고 못다녀요.
      절대 어딘가를 규칙적으로 다니는 습관이 없어서...ㅠ.ㅠ

  7. BlogIcon 찐찐 2009.08.12 1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엊그제 카레 해먹고 살짝 남았는데,
    오늘은 돈까스를 튀겨야 하려나요? ㅎㅎㅎ
    너무 맛있겠어요, 파릇한 실파도 싱그러워요!

    • BlogIcon gyul 2009.08.12 17: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와...찐찐님이 만드신 카레는 어떤맛일지 궁금해져요.ㅎㅎ
      돈까스가 없이 그냥 먹어도 완젼 맛있게 만드셨을것같은....^^
      고냥이들 잘있죠? ㅎㅎ

  8. BlogIcon 다크초코코 2009.08.12 12: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그래도 집에 널려 있는 식빵을 오늘 당장 말려야 겠어요.
    돈까스라면 그냥 껍뻑해주시는 서방과 지지고 볶아 만들어 봐야 겠어요.^^

    • BlogIcon gyul 2009.08.12 17: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저도 엄마가 준 돈까스를 다 먹어서 고기 사다가 만들어둘까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