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꽤 많은 고민을 했다.
주문한 음식안에 이물질이나 벌레가 들어있는적이 처음은 아니고
나 한사람, 아니 오늘 이곳을 방문한 우리 세사람이 아니더라도 이곳은 많은 사람으로 장사가 잘 되겠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 내 블로그에 오는 내 글을 정성껏 읽어주는 사람들이
나와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또 나처럼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리는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음을 미리 밝힌다.


오랜만에 정승생님의 SOS를 받고 늦은 저녁 압구정 고고싱...
할일을 얼른 마치고 우리는 신촌에 있는 나가사끼짬뽕라멘 전문점 이찌멘으로 붕붕이를 타고 달렸다.
비가 어찌나 심각하게 오는지...중간에 차가 잠기는건 아닐까 걱정하면서...

겨우겨우 도착, 지난번 어떤분의 블로그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어 위치를 기억해두었는데
그리 어렵지 않게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이때만 해도 우리는 우리에게 닥칠 험난한 상황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




신촌 현대백화점 옆KFC골목으로 들어가면 KFC 옆옆건물이던가? 1층에 작은 가게가 보인다.




주문은 자판기로 하는데 나가사끼짬뽕과 냉라면중 우리 셋은 모두 나가사끼짬뽕인 이찌멘을 먹기로 했다.
이런 자판기로 주문하는 시스템은 꽤 오래전 일본에 처음 갔을때 제일 먼저 들렀던 라면집과 비슷해
그때생각을 하며 음식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다.
계산은 현금밖에 안되는데 주문을 하면서 어느 자리에 앉을까 공석표지판을 보았더니...
이런...손님이 아무도 없다. 모든 자리가 비어있다.
시간이 9시반쯤 되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것일까?
음...사람이 많을것같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으면 어쩌지 걱정이 들었다.
안가본곳에 가보고싶으시다는 정승생님과 복쓩님에게 내가 추천하여 오게된곳이니까...^^




우리 세사람은 대충 자리에 앉았다.
독서실처럼생긴 좌석 앞에는 저런 문구가 써있는 커튼이 있다.
혼자 오는사람은 좀 덜뻘쭘할테니 이런데 괜찮을것도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래도 음식점인데 주방을 전혀 볼수 없다는것은 좀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나는 살며시 커튼을 열고 주방을 들여다보았다.




뭐...열고 봐도 상관은 없겠지만 왠지 이 커튼을 치는것이 내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 안쪽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리기 위한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먹는사람을 배려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식품위생이 철저하지 않은나라에 사는 나로써는...
뭔가 찝찝한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다.
이 사진을 찍을때도 괜히 이 커튼을 열면 안되는건 아닐까? 조마조마하고있었기 떄문에...

가장 안쪽에 앉은 정승생님과 내쪽에서는 이렇게 살짝 커튼을 열면 주방이 살며시 보이지만
복쓩님자리부터는 주방이 보이지 않기때문에 이렇게 열어도 볼수가 없다.




우리의 고난은 음식이 나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는 모두 표준맛을 주문했고
복쓩님과 나는 마끼를, 정승생님은 공기밥을 선택했으며
복쓩님과 정승생님은 김치를, 나는 단무지를 선택했는데

우선! 내가 선택한 단무지대신 김치가 나왔고 복쓩님은 김치대신 단무지가 나왔다.
이렇게 잘못줄거면 선택은 뭐하러 하라는건지...
뭐 하지만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다. 그런데!!!!!!!!!!!!!!!!!!!
정승생님의 라면에 문제가 있었다.
면이 덜익은정도가 아니라 아예 덩어리가 져있었다.
면을 넣고 젓지 않은정도가 아닌 아예 면을 묶어서 넣어 끓인것처럼...
마치 면의 끝쪽을 묶어 삶은것처럼...
그래서 우리는 벨을 누르고 면의 상태를 보여주었더니 점원은 미안하다는 말대신 다시 해주겠다고 말했다.
뭐...이제 막 음식이 나온거니까 우리는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새 라면이 나올동안 복쓩님의 라면을 정승생님에게 먼저 드시라고 했고
복쓩님은 내 라면을 함께 나누어 먹고 있었다.
그러다 정승생님이 드시던 라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이걸 벌레가 아닌 다른것으로 해석할수 있는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내가 잘못본것이었으면 좋겠다.

정승생님이 먹던 복쓩님에게 나왔던 라면에서 한번에 형체를 알아볼수 있을만한 벌레가 나왔다.
후춧가루이거나 김가루같은게 아닐까 생각했었지만 이건 어떻게 봐도 벌레다.
이미 익지않은 면때문에 셋다 조금 불쾌했었지만 그 한번으로도 모자라 이렇게 벌레까지 나오다니...
우리는 다시 벨을 눌렀다.

점원에게 이 접시를 보여주며 벌레가 빠졌다고 말하자
점원은 접시속의 벌레를 보며 '벌레는 아닌것 같은데요?' 라고 말했다.
알아보기 힘들만큼 작은 하루살이도 아니었건만 그사람의 시력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고
한번에 알수 있을만한것을 모른척 아닌척 넘어가는 태도에 격분한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다리가 여러개 있는데요?'
하지만 점원은 '그런 벌레가 들어갈수 없거든요.' 라며
마치 우리가 일부러 음식값을 지불하기 싫어 벌레나 머리카락을 넣는사람처럼 의심하는듯해
'그럼 제가 넣었을까요?' 라고 물어보았다.
점원은 한참 보더니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새로 만들어드릴까요?' 라고 했다.
우리가 주문한 세접시중 이미 한접시는 새로 만들어오느라 늦은상태인데 여기에 또 새로 만들어드릴까요라니...
그래서 나는 이것이 먹고 안먹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제대로 되지 않은 음식때문에 우리 셋중 한사람은 다른사람이 먹는동안을 더 기다려야 했고
선택한 반찬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또 새로 만들때까지 기다리는것은 너무 불편했지만
그 제안을 받아들일수 없는것은 그 점원의 태도때문이었다.
그사람은 분명 이것을 벌레가 아니라고 우기고싶은듯한 태도였고
한참을 이야기하는동안 미안하다거나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며
문제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동안에도 나는 이 작은 커튼커튼때문에 그사람의 얼굴을 볼수도 없었다.
'한번은 익지도 않은게 나오고 한번은 벌레가 나왔는데 이걸 또 어떻게 먹어요?' 라고 했더니
그사람은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고 한참을 침묵하며 가만히 있었다.
죄송하다는 한마디만 진심으로 해주었어도 이렇게 화가나지는 않았을것이다.
한참을 말없이 서있는 그사람의 태도는 절대로 우리에게 미안한 기색이 없었고
나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다시 먹고싶지 않으니 환불을 해달라고 했고
점원은 어이없어하는듯했지만 이제 내가 더이상 참을수 없이 화가나 무조건 환불해달라고 했고
잠시후 점원은 알았다며 커튼을 내렸고
한참후 다시 열린 커튼속에서 꼬깃꼬깃 접힌 오천원짜리 지폐한장을 주며 '여기있습니다.' 하더니 다시 커튼을 내려버렸다.
끝끝내 그들은 사과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 벌레가 나온 접시뿐 아니라 나머지 두 접시에 대해서도 환불받아야 했다.
하지만 환불해달라는 말에 이사람이 가져온것은 겨우 딸랑 한그릇분인 오천원.
게다가 꼬깃꼬깃 접은 돈을 가지고 오는건 도데체 어디서 나온 예절이신지...세번 이상 접혀있었다.

이런 사람들에게 사장을 불러오라거나 하는 대응은 전혀 할 필요가 없을것같았다.
우리는 시간도 버리고 입맛도 버리고 돈도 버리고 기분까지 망친 상태로 가게를 나왔다.




처음 맛을 보며 가격대비의 맛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겪고 나니 이곳에서 쳐둔 작은 커튼은
역시 먹는사람을 위한것이 아닌 주방안에서의 자기들을 위해 만들어둔것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오늘 우리가 주문한 세그릇의 라면은 결국 모두 문제가 있었다.
정승생님의 라면은 아예 익지 않은 덩어리상태로 나왔고
내 라면의 반찬은 선택한것과 달리 나왔으며
정승생님이 먹은 복쓩님의 라면에서는 벌레가 나왔다.

그간 맛이 없거나 불친절했던 음식점에 대해서는 그것에 대해 좋다 나쁘다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것이 상책이란 생각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소개하지 않았다.
불만이기보다는 다음에 방문했을때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 적었던
방배동 모 일식집에 관한 글이 명예훼손으로 차단당하는 일을 한번 겪었기 때문에
그런 찝찝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 그저 나혼자만 다시 안가면 되지...라고 생각했었다.
TV방송에서도 이런 음식점에 대한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할뿐, 그곳이 어디인지 우리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가게 안쪽의 상황을 알수 없게 생긴 구조때문에라도 이런곳은 더더욱 손님에게 신경을 썼어야 한다.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되더라도 얼른 나와서 사과하고
다음부터 그런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작은 커튼을 내려놓은것은 손님이 음식을 먹을떄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것일뿐,
이런 문제가 생겼을때 주방을 가리고 점원의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는것이 아니지 않은가...

내가 갔을때 설마 이런일이 생기겠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별것아닌 작은 벌레하나로 너무 유난스럽게 생각하는것 아니냐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작은것을 쉬쉬하고 넘어가면서 작은문제는 점점 큰 문제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가게에 나 한사람 가지 않는다고 해서 큰 타격이 오는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이런 자세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점점더 규모가 커지면서 이런 습관을 버릴수 있을까?
이런 작은 문제가 어젠가 멜라민파동처럼 큰 문제로 발전할수도 있는것 아닐까?

나가사끼짬뽕을 먹을수 있는곳이 이곳 한군데라면 모르지만 이미 서울시내에는 크고작은 일본음식점들이 많고
 맛 역시도 꽤 훌륭한곳이 많이 있다.
게다가 이 음식점이 위치한 신촌에도 맛있는 일본 라면을 먹을수 있는곳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그런 상황에 이런 기본도 안된 태도와 음식을 선보이는곳에 다시 갈일은...아마도 없지 않을까?

절대로 다시 가고싶지 않은 그곳

신촌 현대백화점과 KFC 사이 골목 왼쪽, 초입 1층에 위치한
일본 나카사키식 짬뽕라멘 전문점 이찌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신머루군 2009.08.12 07: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라멘을 좋아라 하는데.........ㄱ-
    제 눈에는 다리 6개 (8개일지도...ㄱ-)달린 외계생물체로 보이네요.........

    방사능에 유출되진 않았을지 후덜덜

    • BlogIcon gyul 2009.08.12 16: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벌레든 외계생물체든...
      어쩄고나 라면재료는 아니군요. ㅠ.ㅠ

    • BlogIcon 이찌멘 관리자 입니다... 2009.08.17 17:21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신촌이찌멘을 운영하고 있는 관리자 이명재 주임 입니다.. gyul님의 충고와 조언에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할 것이며, 점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님의 말씀에 항상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저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하나하나 짚어 보았으며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의 뒤늦은 반성이지만 너그러이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객님의 충고 잊지않고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고객 한분한분을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부족한 변명의 글이지만 용서를 부탁드립니다.

  2. BlogIcon G.K 2009.08.12 09: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겁나네요 신촌 자주가는데 접때 들어가 볼까 하다가 급 딴걸로 바꿨었는데 천만 다행입니다.

    • BlogIcon gyul 2009.08.12 16: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마 모든 사람이 저같은 경우를 당하는것은 아닐테지만
      기본적인 서비스 태도로 보아도 문제가 있는게 사실인것같아요.

  3. BlogIcon Tyrant 2009.08.12 10: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구겨진 돈 만큼이나 형편없는 양심이군요.
    빈말이어도 사과 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하여튼,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것들은 다 망해야 되는데 말이죠ㅠㅠ

    이거 뭐 물도 못믿고 먹을 시대니 참 ㅠㅠ

    • BlogIcon gyul 2009.08.12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동감이예요.
      먹는것가지고 장난치는사람들은 모두 그 댓가를 치뤄야 하건만...
      불만제로나 소비자고발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다음부터 안그러겠습니다 하면 모든것을 용서해주는 분위기니까요.
      저는 그런부분에 대해 이해할수 없습니다.

  4. BlogIcon 찐찐 2009.08.12 11: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본이 안되어있군요. 음식점으로서의 기본 뿐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기본-
    저런 집은 성질같아서는 그냥 콱 엎어버리고 와야하는데,
    진짜 상대하기가 더러워서 그냥 마는 경우도 많죠-
    완전 삐리리들이네요! 욕보셨어요, gyul님!!!!

    • BlogIcon gyul 2009.08.12 16: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대부분 저런경우를 당하더라도 별로 미안해하지 않는곳이 대부분이라
      그냥 제 기분을 더 망치고 싶지 않아서 얘기 안할때도 있는데
      이날은 한두번 계속 제가 생기다보니 그냥 참고 나올수 없더라구요. ㅠ.ㅠ
      다른분들이 이런 경험을 당하지 않으시기를 바랄뿐이예요. ㅠ.ㅠ

  5. BlogIcon 다크초코코 2009.08.12 12: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동감이에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인정하기 힘든건가요.
    전에 찌개에서 벌래가 나와서 종업원을 불렀는데
    사장님까지 너무너무 정중히 사과를 하셔서 오히려 제가 미안해져서
    음식을 더 시켜먹고 나온적이 있었어요.
    그 사장님보니깐 정말 그럴분이 아닌것 같고 정말 그 벌레가 예고없이 어쩌나 재수없게
    들어갔다는 믿음이 생기면서...

    • BlogIcon gyul 2009.08.12 16: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런곳들도 있어요. 정말 너무 정중히 사과하셔서
      그 진심이 느껴질때..그런때도 있지만
      저희가 다녀온 이 가게는 그런곳이 아니었나봐요. ㅠ.ㅠ
      하지만 일본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와 장사를 하고 있다면
      서비스정신 역시 그대로 가져왔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6. BlogIcon 소마즈 2009.08.12 15: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후 정말 읽어내려가면서 주먹이 부르르 떨리네요.. 참놔..
    도쿄 이찌란 라멘 카피해서 손님 좀 끌어보려고 한것 같은데
    저런 마인드로.. 저런 음식으로.. 한다면 곧 문 닫을날이 멀이 않았네요

    • BlogIcon gyul 2009.08.12 16: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제 마음으로는 그렇게 되기를 바래보지만...
      저런 사람들이 쉽게 장사하지 않도록 사람들역시 태도를 정확하게 해야할것같아요.
      남한테는 그런일이 있었지만 나는 괜찮겠지...라는생각으로
      나한테만 안그러면 된다는 그런 마음가짐때문에
      장사를 하는사람들도 다른 손님이 오면 그만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음식으로 장난친사람은 다시는 음식장사를 할수 없게 해야한다는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7. 2009.08.12 15: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gyul 2009.08.12 17: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그렇군요...
      저중에 한두군데쯤은 가본것같은데 그닥 좋은기억은 없었던것같아요.
      암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8. BlogIcon 하이해피 2009.08.12 15: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에이 바퀴벌레도 봤어요 저는 ㅋㅋㅋㅋㅋ

    바로 XXXX 내지르고 그냥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파리네요.. 식재료에 들어가거나 날라다니다 들어갈수있는데

    사장 불러서 조용히 말씀해보시졍~

    하이튼 라멘이 다 문제가있다니 곧 망할집이네염 ㅋ

    • BlogIcon gyul 2009.08.12 17: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우연히 음식에 벌레가 들어갈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희가 먹은 세접시중 두접시에나 문제가 있었는데
      이부분에 대해 그 점원들은 전혀 사과하지 않았어요.
      그런곳에서 사장을 부른다고 해서 상황이 전혀 달라질거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때로 저런 상황에서 주인을 불러봤자
      '우리는 그저 오천원짜리 밥집이오!' 하는사람들도 많으니까요.

  9. BlogIcon 하이해피 2009.08.12 15: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블로그님들하고 드시러다니시면 저도 초대좀 ㅎ

  10. BlogIcon 아이미슈 2009.08.12 17: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왠만하면 그냥 먹습니다.
    혼자 조용히 빼버리고..
    근데 저건 사태가 심각한..흠..

    • BlogIcon gyul 2009.08.12 17: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모든 상황에 이렇게 대처하는것은 아니예요.
      가끔은 그냥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자기가 먹는 음식에 벌레가 들어간것을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길수는 없지 않을까요?
      그게 음식만드는 사람의 실수였다면 그런일을 알려주지 않는한 같은 실수를 계속할테니까요.
      이곳의 가장 큰 문제는 실수를 저지르거나 잘못한것에 대한것보다 그것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전혀 없다는거예요.

    • BlogIcon 아이미슈 2009.08.12 22: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홍콩 살다보니..별별..ㅎㅎㅎ
      오래전에 쌀국수 먹는데 애벌레 같은게 들어있는거에요..점원불렀어요..그랬더니 당당하게..우리는 유기농이거든 그러니 벌레 있는게 좋은거야..ㅎㅎㅎ
      근데 저건 애벌레도 아니잖아..말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다른건 대충 넘겨두 파리랑 바퀴벌레는 못넘기거든..ㅎㅎㅎ 저건 아무리 봐도 둘중에 하나 아니에요? 저정도 하고 나온것도 귤님이 넘 착한거에요..난 둘중헤 하나 가만이 나오던가 아님..엎어놓던가..ㅎㅎㅎ

    • BlogIcon gyul 2009.08.13 06: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우리나라는 이런식의 문제가 생겨도 별것아니라고 조금 쉽게 생각하는것같아요.
      먹고 죽는것도 아니니 괜찮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저런 작은 실수가 커진다면 결국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경우가 올수도 있다는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11. BlogIcon rimo 2009.08.13 03: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점원의 대응도 어이없고, 꼬깃꼬깃한 오천원까지. 하- 정말 헛웃음 나네요.
    서로 좋게 끝낼수도 있는데 꼭 장사를 저렇게 해야하는지..
    태도를 보아하니 앞으로도 고쳐지진 않을 것 같네요. 또 누군가는 저런 불쾌한 일을 당할텐데, 정말 화나네요.

    • BlogIcon gyul 2009.08.13 06: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말이예요.
      맛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손님을 대하는 자세도 맛 이상으로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저는 아마도 절대 가지 않을것같아요.

  12. BlogIcon ♥LovelyJeony 2009.08.13 12: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파리가 나온것보다, 저런식으로 대꾸했다면..
    저같으면 사장이 나와서 대응할때까지 진상을 폈겠는데요.
    이곳 저도 한번 가보고 넘 불친절해서 다신 가지 않는곳입니다.

    일본식라멘을 수입해 오려면, 맛만 수입해 올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손님을 대하는 그들의 매너와 예의까지 가져왔어야 할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불쾌감을 표했을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했다면,
    이렇게까지 불쾌하지 않으셨겠고, 글도 안올리셨겠죠!!
    아..제가 다 열받네효.
    전 이런거 정말 못참거든요.

    맛이 없는건 개개인의 차이일테니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지만,
    불친절하거나 양심없는 가게는 정말 참을수가 없습니다.
    아..진짜 짜증나네요 저가게. 여전히 저런다니..

    • BlogIcon gyul 2009.08.13 14: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쵸그쵸?
      전에 제가 썼던글중 하나가 명예훼손 어쩌고...블라블라블라...이거에 걸려서...
      그 이후로는 아예 좋지 않은 얘기는 하지도 말자...하고 입 꾹 다물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아닌것같아서...
      암튼 우리 착하고 친절하며 음식맛 좋은 가게에서 마음껏 즐기고 이런곳은 외면해줍시다!!! 라고 말하면...
      저 또 명예훼손 블라블라 걸릴라나요? ㅠ.ㅠ
      암튼...져니님 날씨더운 복날 제 글때문에 너무 열받지 마시고...
      오늘 맛난 영냥간식으로 복날 멋지게 보내셔요~^^

  13. 맞춤법이 2009.08.17 00: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맞춤법이 너무 안맞아서 저학년의 그 누가 장난으로 글을 쓴건지..만약 실제 직원이라면 꼭 비꼬면서 사과하는척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만약 급하게 글을 쓴거라 해서 이해를 하려해도 이건 예의가 아니지요. 사과를 하는 입장에서 다시한번 글을 정리하며 맞춤법좀 정리를 하셔야지. 관련된 사람은 아니지만 글 읽으면서 오히려 짜증이 더 나는것 같기도 하고..

  14. BlogIcon 잿빛 바람의 유영 2009.08.18 08: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전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장터국밥 먹다가 반 토막 난 지렁이(토실토실 헌 넘, 굵은 것 있지요.)가 나왔다는 것.
    문제는 그 국밥의 반은 이미 저의 뱃속에 있었다는 것.
    먹던 그릇 그대로 들고 직원에게 가서 물었더니 고사리 아니냐고. ㅡㅡ;;
    고사리면 당신이 먹어보라고 하니 죄송하다고 하며 환불해주고 땡...
    그 이후로 고속도로휴게소에서 국밥류는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믿고 먹을 것이 점점 줄어들지요.
    글을 읽다 보니 이건 아니다 싶네요.

  15. 라면은진리 2009.09.03 02: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을 읽으면서 점원의 떳떳한 태도로 그에 대응하는 gyul님의 감정도 이해하겠습니다만, 꼬깃꼬깃

    접힌 오천원 따위로 환불을 했다는 부분은 좀 아니네요.(돈은 소중하죠) 그리고 마ㅋ무ㅋ리ㅋ

    문장이 압박이네요. 빨간 글씨로 크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어쩌구저쩌구 이찌멘이라고

    끝내셨는데, 마치 일반화시킬려는 의도가 보이네요.(내가 여기에 불만있으니 너희들도 여기

    가지마... 이런 식이랄까?) 그래도 라면이라도 맛있게 먹었으니 부럽네요.

  16. 라멘사람 2009.09.16 01: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도 저번에 저기서 먹었는데..
    그냥 그럭저럭 괜찮아서 신촌에 가면 또 가야지 했는데..
    ㅎㄷㄷ
    절대 몬가겠네...
    같이 같던 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제대로
    이 사실을 알려야겠네..
    망해먹는 그날 까정.. 쳇..

    • BlogIcon gyul 2009.09.16 04: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정말 철저하게 위생에 신경을 써도 가끔 벌레가 날아들어가거나 머리카락이 들어갈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그 상황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것이 신경을 썼는데도 어쩔수 없는 상황인것인지
      아니면 원래 아무생각이 없는것인지 알수 있게되죠.
      이곳은 기본적인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 큰 문제가 있었고
      그 마음가짐으로 만드는 음식이라면 저는 사양하고싶어집니다.

  17. 비와인드 2009.10.19 16: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 좀 그렇긴 하네. 이미지 타격많이 받았겠구만.
    작성자님도 한번 마음 누그러트리고 올리시지~ 감정적인거 너~무~ 티난다~

    • BlogIcon gyul 2009.10.22 20: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런가요?
      하지만 여기는 제 개인 블로그일뿐, 다른 의도를 가지고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니기때문에
      제 개인 감정 그대로를 적는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18. 언젠가는 2009.11.02 19: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와인드님.
    저 정도 사건에 이 정도 글이면 주인장님께서 상당히 이성적으로 올리신것 같은데요.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잖아요.

    음식이 잘못된것이야 '실수'라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점원들의 태도는 실수가 아니라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것 같은데, 보는 제가 다 화나네요.
    저도 자주가는 음식점이라 주위에도 추천 많이했는데, 이 글 보여주고 다 철회하고 싶네요.

    • BlogIcon gyul 2009.11.03 08: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역시 이런 일이 없었다면 주위에 맛있고 괜찮은곳이라 칭찬하고 싶었기때문에
      그점에서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은 사실이예요.
      가급적 앞으로는 이런 아쉬움이 없도록 사람이 먹는 음식을 다루는곳에서
      더 많은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

  19. BlogIcon 카즈마 2009.11.30 20: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여기 맛집이라 그래서 두번 가봤는데...
    항상 면이 78%만 익어 나와서... 좀 설익은 것 같았어요.
    두번다 먹으면서도 -_- 나 왜왔을까... 생각했는데...

    여담입니다만, 주방장님들은 대부분이(제가 아는 분이-_-)
    음식에 '먹지 못할 것!!!'이 들어가면
    절대로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이 아니라고 우기시는 듯,
    인정하면 지는거라나요, 뭐라나요. -_-;;;
    제가 생각해도 실수는 인정하고 깍듯이(?) 사과하는게 맞는 데 말이죠.
    암튼ㅋ ㅠㅠㅠ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 BlogIcon gyul 2009.12.02 05: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같은 경험을 하시는분들이 없으셨으면 했는데...
      제 마음도 아쉽네요.
      어쩌다 실수도 할수 있는거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사람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음식은 때로 독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물한잔이라도 정성껏 준비하는것이 음식을 만들어 파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
      아무튼 앞으로는 어디서든 그런경험 없이 즐거운 생활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