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목이 많이 아프면 엄마는 꼭 예쁜 핑크색의 미놀트로키를 주셨다.
약이라고 했지만 생김새는 맛있는 사탕같았고 맛이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쓰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던...
하지만 언제나 효과가 좋았던 미놀트로키...

지지난주쯤, 노래녹음 마지막날...
목이 많이 쉬어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평소에 잘 듣던 타이레놀님도 효과를 못내주시고...
결국 아무리해도 잘 안되길래 얼른 약국에 달려가 미놀트로키를 사서 낼름 하나 까먹었다.

미놀트로키는 그냥 목이 아픈사람에게는 천천히 빨아먹고 말없이 쉬면 아주 잘 듣지만
노래를 해야할때는 꽤 성능이 오래가지 않기때문에
그야말로 이 약을 딱 먹었을때만 효과를 불사르고 금새 끝난다.
결국 미놀트로키는 녹음용약이 아니라 공연용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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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활활이 2009.08.13 17: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약이네요 ㅎㅎㅎㅎㅎ
    노래와 미놀트로키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나네요. 미놀트로키와 비슷하게 생긴 휘파람 사탕이요. 생긴 것은 똑같아서 입술로 물고 가운데 구멍에 후~ 불면 휘파람 소리 나던 사탕이요.

    친구집에 놀러가서 저게 휘파람사탕인줄 알고 먹었던 기억이 ㅎㅎㅎ

    • BlogIcon gyul 2009.08.13 20: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그 휘파람 사탕 좋아했어요.
      그건 이제 아예 안팔까요? 가끔 먹고싶을때가 있는데...^^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2. BlogIcon 아이미슈 2009.08.14 04: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약은 잘 모르겠는데..
    비슷한 종류의 모든 약을 달고 살지 않았나 싶어요..
    하두 목쪽은 늘 아팠기때문에...

  3. BlogIcon Tyrant 2009.08.14 09: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휘파람 사탕인줄 알고 ㅋㅋ
    휘파람이면 폴로 아닌가요?
    목 아프고 그런 적은 없어서 저 약하고는 인연이 ㅋㅋ;

    • BlogIcon gyul 2009.08.14 16: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휘파람이랑 폴로는 좀 달라요.
      폴로가 차라리 이 미놀트로키랑 좀 더 비슷할거고
      휘파람은 약간 불량식품맛같은건데 얇은 미놀트로키 두개가 이중으로 붙어있는것처럼 생겼어요.
      입으로 물고 바람을 불면 휘파람소리가 나는..^^
      이런약 잘 모르시면 목건강이 좋으신거예요.^^

  4. BlogIcon ♥LovelyJeony 2009.08.19 16: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어렸을때 이걸 먹었었는데!!ㅎㅎ
    얘기를 쭈~욱 들어보면..환경이 비슷했던듯 합니다!! 오호..ㅎㅎ

    • BlogIcon gyul 2009.08.19 17: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싱기싱기!!!
      이 명약은 여전히 잘 듣더라구요.
      이런것들을 얘기할때마다 같은 경험을 하거나
      비슷한 상황이었던것을 보면 너무 신기해요.^^

  5. zzz 2010.05.17 18: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저도지금이거먹고있어요 고1때 합창부선생님땜에 먹기시작했는데 목아플때나 쉴때마다 먹으니깐 효과 직빵이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