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목이 많이 아프면 엄마는 꼭 예쁜 핑크색의 미놀트로키를 주셨다.
약이라고 했지만 생김새는 맛있는 사탕같았고 맛이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쓰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던...
하지만 언제나 효과가 좋았던 미놀트로키...
지지난주쯤, 노래녹음 마지막날...
목이 많이 쉬어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평소에 잘 듣던 타이레놀님도 효과를 못내주시고...
결국 아무리해도 잘 안되길래 얼른 약국에 달려가 미놀트로키를 사서 낼름 하나 까먹었다.
미놀트로키는 그냥 목이 아픈사람에게는 천천히 빨아먹고 말없이 쉬면 아주 잘 듣지만
노래를 해야할때는 꽤 성능이 오래가지 않기때문에
그야말로 이 약을 딱 먹었을때만 효과를 불사르고 금새 끝난다.
결국 미놀트로키는 녹음용약이 아니라 공연용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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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보는 약이네요 ㅎㅎㅎㅎㅎ
노래와 미놀트로키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나네요. 미놀트로키와 비슷하게 생긴 휘파람 사탕이요. 생긴 것은 똑같아서 입술로 물고 가운데 구멍에 후~ 불면 휘파람 소리 나던 사탕이요.
친구집에 놀러가서 저게 휘파람사탕인줄 알고 먹었던 기억이 ㅎㅎㅎ
ㅎㅎ 저도 그 휘파람 사탕 좋아했어요.
그건 이제 아예 안팔까요? 가끔 먹고싶을때가 있는데...^^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이약은 잘 모르겠는데..
비슷한 종류의 모든 약을 달고 살지 않았나 싶어요..
하두 목쪽은 늘 아팠기때문에...
이약은 그야말로 목아픈데 먹는 약중 레전드라 할수 있을껄요? 그만큼 잘들어요.^^
저도 휘파람 사탕인줄 알고 ㅋㅋ
휘파람이면 폴로 아닌가요?
목 아프고 그런 적은 없어서 저 약하고는 인연이 ㅋㅋ;
휘파람이랑 폴로는 좀 달라요.
폴로가 차라리 이 미놀트로키랑 좀 더 비슷할거고
휘파람은 약간 불량식품맛같은건데 얇은 미놀트로키 두개가 이중으로 붙어있는것처럼 생겼어요.
입으로 물고 바람을 불면 휘파람소리가 나는..^^
이런약 잘 모르시면 목건강이 좋으신거예요.^^
저도 어렸을때 이걸 먹었었는데!!ㅎㅎ
얘기를 쭈~욱 들어보면..환경이 비슷했던듯 합니다!! 오호..ㅎㅎ
그러게요...싱기싱기!!!
이 명약은 여전히 잘 듣더라구요.
이런것들을 얘기할때마다 같은 경험을 하거나
비슷한 상황이었던것을 보면 너무 신기해요.^^
ㅋㅋㅋ저도지금이거먹고있어요 고1때 합창부선생님땜에 먹기시작했는데 목아플때나 쉴때마다 먹으니깐 효과 직빵이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요고보다 조금 더 효과 좋은 뭐 없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