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도, 중복도 얼레벌레 넘어가고...
날씨가 조금만 더워져도 나는 홀랑 더위를 먹고 꾸꾸까까거리는바람에
말복에는 그래도 삼계탕 먹고 기운좀 내야겠다 하고 있었다.
아...근데 나 정말 더위 먹은걸까?
달력으로 확인했던 말복의 날짜를 14일로 잘못알고는 아무준비도 안하고 있었던것이다.
이런이런이런...ㅠ.ㅠ
안그래도 오늘 낮은 참 덥던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얼른 가서 닭한마리 사올까? 하다가
작년 복날에는 당일날 삼계탕용 닭을 한마리에 8000원이 넘게 주고 샀던 기억이 떠올랐다.
분명 전날도 전전날도 닭한마리의 가격이 5000원이 조금 넘었었는데...ㅠ.ㅠ
결국 그 복날이 지난 다음날은 원래의 가격으로 슝~ 내려가는것을 보고
절대 당일날은 닭사지 말아야지 했던것...
결국 급할때 쓰려고 보관해둔 안심과 가슴살 꺼내 매콤하게 양념하고
언제나 만만한 후다닥 닭볶음탕 만들었다.

지난번에 이미 레시피를 소개했던 이 닭볶음탕은 언제나 맛이 좋지만
이번에는 특히나 잘 만들어진것같다. 때깔도 훨씬 곱고...
하지만 신선한 냉장 닭고기를 이용하여 조리할때와 달리 냉동한 닭을 이용하여 조리할때에는
역시 제일 걱정되는것이 잡냄새.
잡냄새를 없애는 여러가지의 방법을 이용하여 냄새를 없애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편으로 썬 생강을 평소보다 두배정도 넉넉하게 넣어주면
생강의 향긋한 향이 잡냄새를 없애주면서 식욕을 끌어올려주어 훨씬 맛있게먹을수 있다.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는것을 보면 역시 이 닭볶음탕은 한국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 5위 안에는 들지 않을까?
오늘은 급하게 지나갔지만 조만간 진짜로 맛있는 닭요리 하나 복쓩님에게 해주어야 겠다. ㅎㅎ
어쨌거나 이런날을 그냥 지나가니 조금 미안허네...
복쓩님 미난해횸~~~
닭볶음탕의 실패하지 않는 요리법은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워져도 나는 홀랑 더위를 먹고 꾸꾸까까거리는바람에
말복에는 그래도 삼계탕 먹고 기운좀 내야겠다 하고 있었다.
아...근데 나 정말 더위 먹은걸까?
달력으로 확인했던 말복의 날짜를 14일로 잘못알고는 아무준비도 안하고 있었던것이다.
이런이런이런...ㅠ.ㅠ
안그래도 오늘 낮은 참 덥던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얼른 가서 닭한마리 사올까? 하다가
작년 복날에는 당일날 삼계탕용 닭을 한마리에 8000원이 넘게 주고 샀던 기억이 떠올랐다.
분명 전날도 전전날도 닭한마리의 가격이 5000원이 조금 넘었었는데...ㅠ.ㅠ
결국 그 복날이 지난 다음날은 원래의 가격으로 슝~ 내려가는것을 보고
절대 당일날은 닭사지 말아야지 했던것...
결국 급할때 쓰려고 보관해둔 안심과 가슴살 꺼내 매콤하게 양념하고
언제나 만만한 후다닥 닭볶음탕 만들었다.
지난번에 이미 레시피를 소개했던 이 닭볶음탕은 언제나 맛이 좋지만
이번에는 특히나 잘 만들어진것같다. 때깔도 훨씬 곱고...
하지만 신선한 냉장 닭고기를 이용하여 조리할때와 달리 냉동한 닭을 이용하여 조리할때에는
역시 제일 걱정되는것이 잡냄새.
잡냄새를 없애는 여러가지의 방법을 이용하여 냄새를 없애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편으로 썬 생강을 평소보다 두배정도 넉넉하게 넣어주면
생강의 향긋한 향이 잡냄새를 없애주면서 식욕을 끌어올려주어 훨씬 맛있게먹을수 있다.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는것을 보면 역시 이 닭볶음탕은 한국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 5위 안에는 들지 않을까?
오늘은 급하게 지나갔지만 조만간 진짜로 맛있는 닭요리 하나 복쓩님에게 해주어야 겠다. ㅎㅎ
어쨌거나 이런날을 그냥 지나가니 조금 미안허네...
복쓩님 미난해횸~~~
닭볶음탕의 실패하지 않는 요리법은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
닭볶음탕과 뽀나~ㅅ, 그 국물의 떡볶이(닭떡볶이)
물과 흙이 만든 보물.
오늘 오전 엄마의 텃밭에서 수확한 야리야리한 고추들.
오늘 닭볶음탕에 송송송 썰어 넣어주었더니
역시 자연의 힘으로만 만들어져서 그런지 그 빛깔은 다른 고추들에 비해 훨씬 은은하고 예쁘다.
덕분에 입으로도, 눈으로도 맛있는 요리가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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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닭볶음탕도 되게 좋아하는데요.
저런 생강같은 향이 강한 게 들어가게 되면 좀 꺼리게 되더라구요.
동물도 아닌데 뭐이리 냄새에 민감한지 이해불가;
ㅎㅎ 생강이 향이 강하긴 하지만 요리와 궁합이 잘 맞으면
좋은 향기로 오래오래 남아요. ㅎㅎ
저는 냄새에는 사실 조금 둔한편같은데 복쓩님은 옆집에서 뭐 먹는지 꽤 잘 맞추는걸보면
사람마다 후각의 차이가 많이 나나봐요.^^
보는내내 침이 고입니다ㅠㅠ
ㅎㅎ 어떻게...점심식사는 맛있게 하셨나 모르겠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너무 맛나겠어요. 저는 닭고기도 생강향도 너무 좋아하는데 저의 입맛에 딱이겠는데요 ㅋ
ㅎㅎ 저희도 이 닭볶음탕덕분에 아주 푸짐한 저녁식사가 되었어요. ^^
어머님이 직접 키우신 고추라~ 맛이 정말 남달랐겠는데요. ^^
저희집은 대부분의 채소를 엄마가 기른것으로 먹어요.
물론 김치도 엄마가 직접 기른 배추와 무 등의 채소로 만들어먹구요.
아마도 이보다 더 웰빙일수는 없겠죠?ㅎ
희안하게 생각은 잘 안쓰게 되더군요..음..
ㅎㅎㅎㅎ
아이미슈님은 늘 자기 생각을 잘 쓰시면서.......
라고 생각했는데...
저건 역시...아무래도...생강을...생각으로.......ㅎㅎ
무지막지한 오타네요..푸하하!
ㅎㅎㅎㅎ
그래도 금방 알아들었는데요모...^^
귤님 손이 넘 이뻐효.ㅎ
고기를 못먹는 제게 가끔 감자탕이나 닭볶음탕은 정말 크나큰 고문이랍니다.ㅠㅠ
헉!!! 손이 예쁘다는 얘기는 태어나서 처음인듯...
제가 손톱을 심하게 물어뜯는 습관때문에 손이 별로 예쁘지 못해요. 어떻게든 손톱을 정상적으로 좀 길러보고싶은데 너무 뜯어서 그런지 손톱이 아기손톱처럼 약해서 조금만 길러도 찢어져버리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하다보니 거칠거칠...ㅠ.ㅠ
얇고 긴 예쁜 손 가진사람 너무 부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