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별로 좋지 않을때에는 최대한 잠을 충분히 자고
잠에서 깼을때 바로 일어나기보다 침대위에서 비비적거리며 정신이 좀 들때까지 기다리는것이
오랜 나의 습관이다.
만!!!
오늘 꼭 그랬어야 하는날인데 정말 어이없게 일찍 일어나버렸다. ㅠ.ㅠ

아침 9시가 되서야 겨우 잠이 들었건만...
아침 10시쯤에 갑자기 방문한 한전아주머니...
하도 문을 두드려대시길래 잠이 깰수밖에 없었는데
문을 열기전에 무슨용건이냐 물어봤지만 전혀 대답 없이 문만 두드려대길래
아침부터 짜...증...님 강림.....
겁이 많은 나로써는 낯선사람의 방문은 언제나 괜히 좀....
별 용건 아닌듯 하길래 그냥 다시 자려고 방으로 들어와 누웠지만...
어정쩡하게 이미 잠이 깨버린지라...ㅠ.ㅠ
결국 나는 오늘 겨우 세시간밖에 못자고 일어난거다. ㅠ.ㅠ




이번주 내내 영양적으로 부족한상태에 잠도 부족...
몸도 힘든데 하루의 시작이 이렇게 어정쩡했으니...ㅠ.ㅠ
기운은 없지만 간단히 밥이라도 좀 먹고 기운차리려고 접시에 밥이랑 반찬 몇가지 담아
쇼파에서 TV보며 먹다가 손이 후달후달거려서 접시를 그대로 바닥에 떨어뜨렸다.
순간!!!
또 깨면 안돼...올해 벌써 나 여러개 깼는데...ㅠ.ㅠ
복쓩님은 자고 있기떄문에 꺠지면 치워줄사람이 없는데...
라는 생각에 접시만큼은 어떻게든 구제해보자...라는 생각에
발로 접시를 받아보겠다는 말도 안되는생각을 했고...
접시를 받아내지는 못했지만 재빠르게 움직여 접시깨지는 사고만큼은 방지했다..
하지만 내 둘째 발가락에는 영광의 상처가...
피도 나고...그자리는 피멍이....ㅠ.ㅠ

 


복쓩님이 일어나고 나서...
'웅...웅...그니까...내가...이래가지고...저래가지고...응...응...
발꼬락 멍들고...피나고...응...응...그래쪄요...ㅠ.ㅠ'

어쨌거나...오늘 하루 일진은 정말 너무 안좋았지만...얼른 잊어버리고 다시 마저 할일하고...
어쨌거나 다 바닥에 쏟아져 버리게 됬지만 나는 약간의 밥을 먹었고
복쓩님은 공복이라 간단하게 고구마 쪘다.
사실 지난번에 엄마가 준 열무김치가 있다는것을 까먹고 있다가
어제 냉장실 정리하는길에 요게 눈에 확!!!
먹을게 있꼬나!!!!!!!!!!




고구마는 여러가지로 몸에 좋은데
요즘 속이 별로 안좋은 나에게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운동을 활발히 할수 있게 해준다고 하니 참 좋다.
그 이외에도 항암효과도 있고 성인병예방에 고혈압에도 좋다고 하고...
여러가지 좋은 효과로 장수식품중 하나라고 하니...
모...갱챤네...^^




고구미먹고 커피한잔 들고 다시 나는 일꾼모드...
주말에 복쓩님하고 데이또하려면 미리미리 열심히 다 해두어야 하니까...^^



(그나저나 그 한전 아주머니...결국 점심때쯤 내 핸드폰으로 띠리링 전화날려가지고는...
갑자기 뜬금없이 내가 우수고객이라며 이번달 요금이 얼마나온다고 알려주더니만...
뭐 궁금한거 없냐길래 없다고 했더니...
며칠후에 센터에서 전화오면 무조건 '매우만족'이라고 말해달란다.
대수롭지 않게 알았다고 했더니 확실히 확인해두려는지 내 이름을 물어보기까지...........
사정은 잘 모르지만 왠지 저런것때문에 괜히 집에 방문하고 그닥 이해안가는 우수고객 멘트까지...
사실...매우만족은...아닌데...
나 오늘 아침에 정말 잘 자고 있었단말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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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K 2009.09.05 09: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구마는 김치와 함께가 제맛이죠..ㅎㅅㅎㅋ

  2. BlogIcon 민뱅이 2009.09.05 09: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이쿠... 이제 발가락은 괜찮으신가요? 저도 예전에 그릇 좀 깨봐서 또 깨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어떤 것이지 안답니다. 그래도 몸을 아끼셔야지요~ㅠ.ㅠ
    덧. gyul님의 손을 요술을 부리나봐요. 어쩜 고구마와 김치만 놓아도 훌륭한 요리처럼 보이는지요~ 맛있겠다요...

    • BlogIcon gyul 2009.09.05 22: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발가락...자고 일어나니 통증은 좀 덜해졌지만 그래도 상처와 멍은 좀 오래 갈까봐 걱정이예요. 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BlogIcon 아이미슈 2009.09.05 16: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방법없어요..
    우리같이 야행성이 문제지...
    그분들은 움직일 시간이라는..ㅋㅋ

    • BlogIcon gyul 2009.09.05 22: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ㅠ.ㅠ...
      모든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자는건 아닌데...
      마치 모든사람들이 오른손잡이인것처럼 만들어져있는 물건에
      불편을 느끼는 왼손잡이가 된것같달까요? ㅠ.ㅠ

  4. BlogIcon Tyrant 2009.09.05 20: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남들은 고구마를 좋아하는데 저는 왜 이렇게 싫은지
    아무래도 퍽퍽해서 그런거겠죠? 그럴거라 믿어요..;
    근데 또 이상하게 고구마샐러드는 먹고 있다ㄴ..;

    것도 그렇고 그 한전아줌마
    분명히 수당 건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 BlogIcon gyul 2009.09.05 22: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저도 고구마를 꼭 찾아먹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몸에도 좋다고 하고
      맛도 좋기때문에 가끔 사다두고 출출할때 먹어요.
      가끔 너무 많이 먹으면 단맛에 좀 질릴때도 있찌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