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난지캠프장에서 생일파티가 있어 들렀따가 초저녁부터 맥주에 와인에 드시고...
순서없이 돼지고기, 닭고기, 오징어에 파이와 샐러드를 섞어먹었더니
더부룩한 배에 살짝 감도는 취기로 복쓩님은 밤에 집에 오자마자 잠이들어버렸다.
우리는 대략 12시 이전에 잠이들면 늦어도 새벽 2시쯤엔 꼭 깨기때문에 절대 일찍자면 안되는데.......
나는 제시간에 자려고 버티고 복쓩님은 잠이 들었다가
복쓩님은 깨고 나는 좀 헤롱거릴때쯤...
배고픈상태로 자면 기분이 나쁘다는 나의 지론에 따라...ㅎㅎㅎ
간단히 뭐 먹을까 고민고민...
샌드위치가 제일 만만하겠지? 해서 따뜻하게 만들어본 크로크무슈.




프랑스 노동자들이 난로에 치즈를 얹은 샌드위치를 올려 바삭하게 먹는것에서 유래되어
바삭거린다는 뜻의 크로크(croque), 아저씨라는 뜻의 무슈(mousieur)를 섞어
크로크무슈(Crouque Mousieur)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뭐...결국은...햄치즈샌드위치네? ㅎㅎㅎㅎ




Makes 3

식빵 6조각, 햄(샌드위치용) 6장, 버터 3T, 체다치즈(곱게 간것)+에멘탈치즈(곱게간것) 3줌,
소스(버터 20g, 밀가루 1T, 우유 200ml, 디종머스터드 1t,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넛맥가루 약간, 달걀노른자 1개)




1. 냄비에 버터를 넣고 체에친 밀가루를 넣어 2~3분간 잘 볶는다.

2. 우유를 조금씩 넣으며 잘 저어주고 디종머스터드, 소금, 후춧가루, 넛맥가루를 넣은후 양이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약불에서 졸인다.

3. 불을 끄고 달걀노른자를 넣어 잘 섞는다.

4. 식빵의 단면에 버터를 바르고 햄, 소스, 치즈를 올린 후 남은 식빵으로 덮어 그릴팬에 굽는다.




g y u l 's note

1. 먹기 편하도록 만든다.
원래는 샌드위치를 만들고 제일 윗면에 치즈를 올려 굽는것이지만
들고 먹기 불편해서 그냥 치즈를 안으로 넣어버렸다.
오리지널대로 치즈를 위에 올려 굽고 나이프를 사용하면 되지만 간단히 들고 먹을땐 역시 치즈가 손에 뭍으면 안되니
사이에 숨겨주는것이 좋은데 요녀석들이 그래도 굽다보면 꾸물꾸물 기어나온다. ㅎㅎ




오리지널은 다음시간에...

밥먹고 바로자면 안되지만...그래도 배고픈채로 자는것보다는 나으니까 먹은건데...
문제는 곁들여 마신 커피. 디카페인도 있었지만 귀차니즘때문에 복쓩님꺼와 한번에 내렸더니
연하게 마셔도 눈이 초롱초롱해지는구나...
결국 나는 헤롱거리다가 결국 밤을 새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시간은 아침 10시 16분...ㅠ.ㅠ
잘거니까 대충 해먹자 했는데......
마침 소스가조금 남았으니 내일은 제대로 해먹어볼테닷!!!
복쓩님은 크로크무슈로...나는 크로크마담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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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yrant 2009.09.14 11: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제나 이런 먹거리 포스팅은 고문..ㅠㅠ
    점심시간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에 참습니다ㅠㅠ

    • BlogIcon gyul 2009.09.15 01: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는 어제부터 계속 밤을 새서 그런지...
      아주 상태가 메롱해요. ㅠ.ㅠ
      점심도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ㅠ.ㅠ

  2. BlogIcon 방긋웃으며산다는건 2009.09.14 20: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정말 넘 맛있겠어요. 여기는 지천에 널린게 빵 햄 치즈 뭐 그런건데 도통 정이 안가서리 근데 요놈은 정말 맛있겠는걸요. 집에 그릴판있는데 함 해먹어봐야겠어요. 타지에서 방하나 얻어사는 처지라 요리도 맘 놓고 못하지만 그래도 요 놈은 간편해 보이네요. 저를 위해서 저처럼 불쌍한 자취생들을 위해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집밥 부탁드려요!!! 참 그리고 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당^__^

    • BlogIcon gyul 2009.09.15 01: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저도 간단하면서도 든든한요리가 좋아요.
      게다가 한그릇에 해결할수 있다면 설거지도 줄여 에너지낭비도 막을수 있잖아요.ㅎㅎ
      먼데서 혼자 계시면 음식을 제대로 챙겨먹는게 힘들지만
      그럴수록 든든히 잘 드셔야 해요~^^
      그나저나 닉네임이 너무 기신데...제가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요? ㅎㅎ
      방긋웃으며산다는건님....은 너무 길죠? ㅎㅎ

  3. BlogIcon 아이미슈 2009.09.14 21: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크로크마담 좋네..
    좀 색다르게 다른걸 세트로 넣어야하나? ㅎㅎㅎ

  4. BlogIcon PAXX 2009.09.15 13: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너무 맛있겠어요!^^ 츄릅~

  5. BlogIcon 방긋웃으며산다는건 2009.09.15 14: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방산이라고 불러주세요!! ^__^ 배 너무 고파요!!

    • BlogIcon gyul 2009.09.15 15: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넵!!!방산님!!!
      그나저나 배고프신데 식사는 하셨는지모르겠네요...
      잘챙겨드셔야 하는데...
      저는 지금일어나서...ㅎㅎㅎㅎㅎㅎ
      어제 새벽에 고픈배를 못참고 된장찌개 남은거에 밥을 좀 비벼먹었더니
      소화가 잘 안되요. ㅠ.ㅠ
      우선 커피한잔마시고 잠깰래요.^^

  6. BlogIcon 찐찐 2009.09.15 15: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름답네요 ㅜ_ㅜ 치즈치즈알라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