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캉말캉한 떡볶이 떡을 새로 사오면서 조금 다른 방법으로 떡볶이를 만들어볼까? 하면서 시작했는데
아주 성공적으로 맛있었다!!!
저에게는 많이 매운편이었지만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을것같은...^^
사실 쫄면이나 라면사리까지 제대로 올려주고 싶었지만...새벽 세시에...이만한 양도 너무 많은것같아서 과감하게 빼고
떡과 어묵으로만...맛나게 맛나게...
많이 매운관계로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 나같은 사람은 작정하고 우유 한컵 따라놓고 먹기시작하시도록...!!




Server 2

떡(떡볶이용) 270g, 어묵 1장, 양파(채썬것) 1/2개, 대파(어슷썬것) 1/2대분량,
양념(집고추장 3T, 시판고추장 2T, 카이얀페퍼(고춧가루) 1T, 설탕 2T)
육수 (다시마(큰것) 1장, 멸치 5마리, 무1/4개, 통마늘 4~5개, 대파 1대, 통후추 5알, 양파 1/2개, 버섯기둥 6개, 청주 3T) 4C




1. 육수재료를 냄비에 넣고 물을 가득부어 육수를 끓인다.(3L용량의 냄비 사용)

2. 떡은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리고 어묵은 끓는 물에 데친후 한입크기로 자른다.

3. 냄비에 육수를 넣고 끓으면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을 넣어 잘 섞은 후 끓어오르면 떡, 양파를 넣는다.

4. 어묵과 대파를 넣고 찰랑찰랑한 국물이 살짝 걸쭉해지도록 잘 저어주면서 끓인후 맛을 본다.
(이때 조금 싱겁게 느껴진다면 간장1/2t정도를 넣어주어 간을 맞춘다.)




g y u l 's note

1. 육수가 생명.
다른요리도 마찬가지지만 이 떡볶이는 육수만 잘 끓이면 다른 재료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맛에 도움이 되므로
육수를 최대한 진하게 끓여놓는것이 중요. 육수를 끓일때는 재료를 물에 넣고 두세시간 이상 담가 충분히 우려낸 후
한번 끓으면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고 나머지 재료로만 좀더 충분히 오래 끓인다.
평소에 미리 왕창 끓여두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용하면 편리하다.

2. 매운맛의 조절은 고춧가루로...
매운것을 잘 먹는 사람들중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내가 매운것을 잘 못먹기때문에
이 떡볶이도 그닥 맵지 않을거라고 생각할게 분명하다. 물론 이 떡볶이는 나에게 매운것이 아니라 매운 떡볶이에 속하지만
그래도 좀 더 매운떡볶이가 좋다면 고추장은 추가하지 말고 고춧가루를 추가하는것이 좋다.

3. 떡은 떡국용이 아닌 떡볶이용으로...
내가 구입하는 떡은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떡볶이용떡.
밀떡은 전에 경동시장에서 구입해서 먹었었는데 언젠가 아주 상한것을 세일한다며 싸게 파는것을 사온 후
확 빈정이 상해서...그 이후에는 그냥 마트에서 쌀떡을 사고 있다...ㅠ.ㅠ 밀떡이 좋은데...
분명 떡볶이용과 떡국용은 같은 재료와 함량으로 만든다고 하고 가격도 같은데
맛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음...맛이라기보다 엄밀히 말하면 씹는 식감이???
궅어져있는 떡국용떡대신 말캉한 떡볶이용 떡은 냉동했다가 해동하더라도 그 원래의 식감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아예 이런 떡이 아닌 냉장코너에서 밀봉해서 파는 떡볶이용 떡은 그 느낌이 잘 나지 않으므로
가급적 냉장코너의 시판제품 떡보다는 떡파는 코너나 떡집에서 구입하는것이 훨씬 맛있다.

4. 언제나 같은 팁!!!
그냥 먹기 매우면 모짜렐라치즈를 조금 갈아 뿌려 먹으면 좋고 먹고난 후에는 우유한컵 마시기.
그리고 그래도 길거리 떡볶이 맛이 안난다 싶을땐...무조건 대안은 한가지...조미료를 넣는것이오만...ㅠ.ㅠ




슬럼프 극복!!!

그동안 떡볶이를 만들때마다 예전같지 않게 뭔가 모자란 느낌...자꾸 점점 맛이 그냥 그래지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만든 방법이 떡볶이에 관한 나의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주었다.
복쓩님은 완젼 맛있다고 냠냠...ㅎㅎ
며칠후에 쫄면 넣어서 왕창 만들어 식사로 먹어야지...ㅎㅎ
나의 떡볶이에 관한 슬럼프는 극복되었지만...여전히 앞집에서 새벽 2시에 솔솔 넘어오던 김치찌개 냄새는 이길수 없었다. ㅠ.ㅠ




내가 사용하는 카이얀페퍼

내가 주로 사용하는 카이얀페퍼 가루. 남대문에서 구입한 테스코제품으로
이게 제일 맛있거나 좋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게....아저씨의 추천상품이었기때문....
하지만 가끔 홈플러스에서 구입하는 같은 라인의 테스코출신 양념제품을 현재 여러개 사용해본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이게 없다면 반드시 구입해야 할것은 아니고 그냥 한국산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사진에서처럼 티스푼으로 한개만 넣어도 나는 너무 맵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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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베가스 그녀 2009.09.20 07: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렇게 통통하고 쫀득거리는 떡을 구할 수 없는 저는 어쩌나요ㅠㅠ
    매일매일 떡볶이만 먹고도 살 수 있거든요~
    전 매운음식 좋아해서 카이엔페퍼를 두루두루 사용해요.ㅎㅎ

    • BlogIcon gyul 2009.09.21 04: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얼마전에 TV에 보니 LA처럼 한국사람들이 많이사는곳에는 떡집도 운영되고 있던데...
      하지만 그래도 구하기 쉽지 않긴하니까...그럴땐 그냥 시판되는 떡을 이용하셔야할수밖에 없겠네요...
      아...아쉽다...
      저도 떡볶이 매일매일 먹을수 있을만큼 좋아하거든요.^^

  2. BlogIcon 찐찐 2009.09.21 09: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어제 밤에 이 포스팅 보자마자 홱 껐잖아요 ㅜ.ㅜ
    끝까지 봤다가는 너무너무 괴로워질거 같아서...
    근데 아침에 봐도 괴롭네요, 아하하하;;;

    • BlogIcon gyul 2009.09.22 01: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
      요즘 해먹는 떡볶이마다 영 맛이 구려서...
      완젼 슬럼프였는데...이거 덕분에 다시 기운차렸어요!!!
      떡볶이를 달릴시간이 온거예요!!!ㅎㅎㅎ
      어쨌거나 아침에 출근해야할 찐찐님에게는 제가 민폐를...ㅎㅎㅎㅎㅎㅎㅎㅎ

  3. BlogIcon 여신사 2010.09.22 13: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귤님 전용 떡볶이 레시피네요*.*한번 해봐야지!! 사진도 어쩜 이렇게 이쁘게 찍으셨어요?

    • BlogIcon gyul 2010.09.23 02: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요즘은 이 레시피에 양배추를 꼭 넣어먹고 있어요...
      맛도 좀더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떡볶이 먹을때 채소를 조금 먹으려고 해서요...^^
      그나저나 제가 아직 사진찍는 기술이 썩 좋지 않아서 사진이 늘 조금씩 부족한데...
      다들 너무 좋게만 봐주셔서 몸둘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