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예상보다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집에서 늘 요리를 하다보면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음식은 투정없이 맛있게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때문에
정말 못먹어주겠을정도가 아니라면 그래도 '잘먹었습니다.' 꼭 인사를 하게 된다.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저녁이라 가볍게 커피한잔 마실까? 해서 근처에 또 새로 생긴 곳에 가보기로 했다.




네이키드그릴 옆에 새로 생긴 벨루카테이블(beluca's table)
요근래 한남동에 여러가지 가게들이 새로 마구 생겨나고 있는데 그중 꽤 괜찮은 자리에
빠른속도로 공사를 하고 오픈을 했던...




사실 샌드위치나 샐러드등의 메뉴가 있어서 맛보고싶었지만 이미 저녁식사를 했기때문에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커피한잔씩...




길건너편에 바로 파리크라상이 있고 그 오른쪽 옆으로 작은 빨간불빛이 보이는데 거기가 아까 저녁식사를 했던 더팟
이렇게 차가 많은길의 테라스는 사실 매연때문에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것같아 일단 안쪽으로 앉기는 했다만...
문이 열려있으니 별 차이는 없겠지? ㅎㅎ
하지만 다른 가게들에 비해 몇개의 계단을 올라와야 하는 위치이므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눈이 마주치지 않는것은 좋다.
아마도 그것이 다른가게들과 달리 이곳의 위치적 장점이랄까? ㅎㅎ
(그나마 눈이라도 마주치면 다행이지만
안타깝게도 오타코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다리와 눈이 마주치게 되기때문에...그게 조금 아숩아숩ㅠ.ㅠ)




날이 춥지 않아 복쓩님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나는 아이스라떼를 주문하고
다음에 와서 뭐 먹어볼만한게 있을까 메뉴판을 이리저리 구경...




커피는 둘다 좀 연한편, 라떼는 그나마 나은데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얼음을 감안하더라도 평균보다 조금 많이 연한것같았다.
다음에 주문할때는 물의 양을 조금 줄여달라고 해야할것같구나...^^




이제 날씨는 확실히 여름이 아니지만 그래도 가는 늦여름이 아쉬운 나머지 또 라떼를 주문...
사실 뜨거운 라떼보다는 아이스라떼가 좋은데 겨울동안은 헤어져야하니 지금 아쉽지 않도록 많이 먹어두려고...^^




가게 안은 채도가 높지 않지만 조명덕분에 따뜻한 노란 배경이 되어주고 있다.
저녁시간이지만 역시 손님이 많지는 않네...내가 지나갈때는 늘 손님이 많았던것같았는데...^^




도란도란 이얘기 저얘기...
목이 아파 얼음 꺼내먹기...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근래 새로 생기는 곳들 중 제일 단정한 느낌이라 다음번에는 여기서 제대로 식사를 한번 해볼까?
가게가 그리 큰편은 아니나 자리가 그리 비좁은 느낌이 아니라서 좋은것같기도...


한남동 파리크라상 건너편 벨루카테이블(beluca's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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