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친척들이 대부분 서울에 살기때문에 명절이라고 따로 멀리 이동하는일이 없지만
매번 몰리는 고속도로를 뚫고 지방에 내려가는 사람들에게 명절은 어찌보면 꽤 부담스러운 시간일지도...
특히나 올해처럼 짧은 기간일때에는 더욱 그럴것이다.
아무쪼록 모두들 사고없이 큰 탈없이 즐겁게 명절을 보내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어쨌거나 나는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야하기때문에 어제 늦은 새벽 마트에들렀다가
마침 새벽에 챔피언스리그도 볼겸... 음식준비로 냄새풍기면 배고플 복쓩님을 위해 핫도그빵을 샀다.
요즘 내 나름의 진단으로 역류성식도염이 의심되는것은 아닌가 싶어
새벽에 너무 늦게 먹지 말고 잠잘때는 베개를 조금 높이 베도록 해야지...했지만
너무 당당하게 이 빵을 집어들다니....ㅎㅎㅎ




Serves 2

핫도그빵 2개, 소세지(핫도그용) 2개, 양송이버섯 6개, 양파(다진것) 3T, 피클(다진것) 3T, 후춧가루 약간,
케첩 약간, 머스터드 약간


1. 핫도그용 소세지는 양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고 양송이버섯은 채썬다.

2. 달군 팬에 핫도그용 소세지를 넣어 굽고 소세지에서 나오는 기름기에 양송이 버섯을 볶는다. 이때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다.

3. 핫도그빵을 반으로 갈라 다진 양파와 피클을 가장 안쪽에 잘 집어 넣고 구운 소세지를 넣고 그 위에 구운 버섯을 올린다.

4. 기호에 맞게 케첩과 머스터드를 뿌려 먹는다.




g y u l 's note

1. 남은 피클 챙겨두기.
나는 오이를 잘 먹지 않기때문에 평소에 피클을 따로 만들거나 구입하지 않는다.
하지만 핫도그를 먹을때 나름 피클이 있어야 또 제맛이므로 평소에 피자 배달시켰을때 가져오는 남은 피클을 잘 챙겨두었다가
이럴때 활용하는데 피클 1팩에 핫도그 2개정도 들어가는 양이 나온다. 물론 내꺼에는 넣지 않지만...^^

2. 비쥬얼보다 먹기 편하도록...
핫도그를 먹을때 햄을 먼저 넣고 다진 양파나 피클을 윗쪽에 올리면 보기 훨씬 좋지만 먹을때 후두두두 다 떨어져서 꽤 불편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안쪽에 다진 양파와 피클을 넣어주고 그 위에 햄으로 막은 후
먹을때 빵으로 살짝 감싸 먹으면 깔끔하게 먹을수 있다.


요론게 꼭 필요하지요...^^

광분하여 축구를 볼때도 이 핫도그는 꼭 필요하지만
장기간 차를 타고 이동할때 입이 심심해지고 출출해지기 시작하면 역시 이런 간식이 최고다!!!
명절에는 시댁과 친정, 2곳쯤을 기본으로 들러야 하고 그러다보면 하루종일 또는 이틀이나 연휴내내
약간은 닝닝한 명절음식을 먹게 되고 그러다보면 이런게 슬금슬금 생각나니까...ㅎㅎ
미리 먹어두고 연휴동안은 몸에 좋은 명절집밥 많이들 드시길...
(우리는 어제 새벽 4시에 이걸먹고 너무 맛있어서 오늘 낮에 연타로 한번 더 만들어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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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베가스 그녀 2009.10.02 04: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잡지에 나오는 사진같아요!
    어쩜 저렇게 예쁘게 만드셨어요?

    이번 추석연휴가 정말 짧더라구요. 저는 한국에 전화해보고서야 추석인줄 알았어요.
    한국명절도 미국명절도 다 못챙기고 어정쩡한 이방인같아요 흑흑-

    추석 잘 보내세요! ^^

    • BlogIcon gyul 2009.10.02 04: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올해는 대부분의 연휴가 주말과 같이 있다보니 연휴가 많이 짧네요.ㅎㅎ
      저희도 대부분의 가족들이 서울에 살다보니 가족들이 얼굴보기 그리 힘들지 않아
      명절이라고 해도 그리 특별하게 느껴지는건 별로 없는것같아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먼곳에서 보내시는것은 아마 느낌이 다르시겠죠?
      저희 작은이모네 가족도 미국에 계신데 이럴때면 아마 많이 허전해하실것같아요.
      물론 여기서 모이는 가족들도 많이 보고싶어하거든요.
      어디에 계시건 마음은 꼭 가족들과 함께 하시고
      매일매일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먼곳이지만 그래도 추석 잘 보내셔요.^^

  2. BlogIcon 바람노래 2009.10.02 11: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악 하악, 먹고 싶습니다 +_+
    명절인데 고향도 못내려가고.ㅡㅜ
    서울에서 지내야하다니...큭

    • BlogIcon gyul 2009.10.02 23: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짧은 연휴동안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고향에 가셨는지
      오늘 하루 서울시내는 참 한산하더라구요. ㅎㅎ
      금요일 대낮에 막힘없이 운전하는 기분도 좀 신기하고...그래도 서울에만 계속 있다보면 그닥 명절이 느껴지지 않기도 해요.^^

  3. BlogIcon seanjk 2009.10.02 20: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정말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핫도그라는!!!!!!!!!!
    빵이 두껍지 않아 마음에 들고, 강렬한 빨강과 진한 노랑이 크로스를 이루며 뿌려져 있는 형상이란!
    저는 여기다가 다진 양파를 듬뿍 얹어서 먹고 싶어요!
    (방금 써니님께 보여드렸어요.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 BlogIcon gyul 2009.10.02 23: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복쓩님이 양파를 워낙에 좋아하셔서...
      먹기 불편하지 않도록 햄 아래에 다진 양파를 팍팍!!!넣어드렸답니다. 제꺼엔 그냥 쪼꼼...ㅎㅎ
      자기전에 너무 많은 양의 양파를 먹으면 아무리 양치를 열심히 해도 잠잘때 입에서 냄새나잖아요.
      그나저나 써니님께서 만드신 핫도그...ㅎㅎ 보여주실꺼죵?

  4. BlogIcon ♥LovelyJeony 2009.10.04 23: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버섯이 들어가는건 뭐든 죠습니다!!
    저 아직도 채식핫도그가 남아있는데..
    내일도 쉬는 저능 집에서 꼭 해먹어봐야겠습니다!!ㅎㅎ

    • BlogIcon gyul 2009.10.05 01: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져니님은 채식을 하시니까 소시지 대신에 버섯 왕창과 두부 다져서 구워넣고 드시면 좋을것같아요.
      저는 버섯중에서도 양송이버섯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대부분의 요리에 빠지지않네요.^^
      져니님의 채식핫도그에는 무엇이 들어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