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쇼핑하러 갔다가 미쑝을 실패하고 집에 오는길에 생각난 남대문 가메골 왕만두.
명동에서 신세계, 남대문 방향으로 횡단보도가 생겨버리는 바람에 번거롭지 않아 잠시 들러 만두를 사가기로 했다.




남대문시장 입구 6번 게이트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있는곳으로
명동에서 가장 중심골목이 있듯 이 6번게이트골목이 바로 남대문의 나름 중심골목이라 할수 있다.




6번 게이트에서 아랫쪽으로 내려다보면 외쪽에 사람이 많은 가게가 바로 가메골 왕만두.
게이트에서 아주 가까운곳이기때문에 어디있는지 그닥 헤맬일은 없다.




우리가 줄을 서려고 할때에는 이미 나와있던 만두가 모두 팔린상태라 줄이 짧은편이었지만 평소에는 줄이 꽤 길다.
물론 워낙 만들어지는 양이 많고 <생활의 달인>에 나왔을만큼 빠른 포장상태를 자랑하는 아주머니덕분에
생각보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뭐든지 줄서서 먹는것 싫어하는 우리도 가벼운 마음으로 줄을 선다.




가게 안쪽에도 먹을수 있는 곳이 있고 안에서 먹는 사람은 따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줄이 아주아주 긴날은
안에서 먹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
가격은 사진에 있는대로이며 선택 가능한 갯수안에서 매운맛과 안매운맛을 몇개씩 넣어달라고 얘기하면 된다.
우리는 언제나 반반...저중에 4000원짜리인 10개를 사려다가...
딱 5000원짜리 지폐가 있어서 그냥 5000원어치라를 달라고 할 예정이다.
아마도 12개를 주겠지?




이제 다시 새 만두가 나오는 상황.
새 만두는 밖에 매운것, 안매운것 4판씩 모두 8판을 두고 파는데
이 8판쯤은 몇분안에 다 팔린다.




위에있는것이 안매운것, 아래있는것이 매운것.




5000원어치를 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얼른 동전을 두개 주시길래
500원짜리 2개 1000원을 거슬러주고 4000원어치만 팔려는건줄 알았더니만
한개를 400원으로 계산해주셨다.
1000원에 2개라서 전혀 생각못했는데...
나름 친절하신건가 생각했지만 다음부터는 5000원어치는 안된다며 귀찮아하신다.
칫...

어쨌고나 빠른 포장의 만두를 받아들고 우리는 얼른 집으로 왔다.
빨리가서 먹고싶어...ㅎㅎ




집에오자마자 얼른 만두를 꺼냈다.
우선 안매운만두.




오는동안 좀 식어서 그런지 만두소가 가라앉아있지만 양은 넉넉하다.




이건 매운만두.




요게 원래 제대로 된상태인듯.
가운데 넉넉한양의 만두소가 들어있다.

나름 넉넉한 양이라고 생각했지만 요거 결국 이날 저녁에 다 먹어버리고 완젼 생각났었다. ㅠ.ㅠ

박스 안에 비닐포장으로 되어있는어 포장해오는 상태가 나쁘지는 않은데 단무지의 양은 꽤 적게 들어있는것이 조금 아쉬움...

만두도 떡볶이처럼 여러가지 장르가 있는데
나의 순위중 중국식만두로는 <쟈니덤플링>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왕만두중에서는 신세계본점 <상하이만두>와 여기 <가메골왕만두>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실 나의 생각에 맛으로만 치자면 육즙이 넉넉하고 부드러우며 크기가 큰 상하이만두가 제일 좋지만
만두라는 음식의 특성으로 보아 맛+가격+성능 모두를 비교하면
역시 서민음식 만두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가메골왕만두>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이 근처에 갈때마다 신세계로 가서 만두를 사먹을까 여기서 만두를 사먹을까 고민되지만...
어느쪽을 선택해도 후회할일이 없어 참 좋다.^^
원래부터 만두를 너무너무 좋아했던 나에비해 그닥 만두를 즐겨 먹지 않았다던 복쓩님도
이제는 거의 만두박사가 되어가고 계신데 복쓩님이 이곳 만두를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 언제나 요녀석은 자주 선택되는 대상.

아...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어지네...
다음부터는 좀 더 넉넉하게 사다 먹어야 할까보다.^^


남대문시장 6번게이트 가메골 왕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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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ina 2009.10.12 15: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신랑이 생활의 달인에서 저 만두가게를 본 이후로 (저희 부부는 만두킬러 ㅋ)
    신세계에 갔다가 관광객들이 핑크박스 들고 가는 걸 보면 "저기 가봐야하는데"
    하두 노래를 불러서 매번 상하이만두 하나 입에 물려주고 조용히시켰는데
    덕분에 어딘지 대충 알것 같아요! 저녁에 사다가 깜짝 놀라게 해줘야겠어요 ㅋ
    :)

    • BlogIcon gyul 2009.10.13 05: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상하이 만두도 완젼 맛있어요!!!저도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하나만 먹기 아쉬울때...
      왠지 만두로 배 찢어져보고싶을때는 요녀석이 훨씬 좋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더 좋아지는것같아요.^^

  2. koeru 2009.10.21 23: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얼마전까지 신세계 본점서 일했는데 상하이 만두 퇴근할때
    직원통로서 자주 세일도 하죠 ㅋㅋㅋ 그럼 올커니~하고 잘 사다먹었는데 ㅋㅋㅋ
    날씨가 쌀쌀하니까 생각나네요^^...저의 1등만두는 상하이 만두예요 ㅋㅋ 씹는맛이 일품 ㅋ

    • BlogIcon gyul 2009.10.22 20: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끝날시간쯤 세일을 많이 이용했는데...ㅎㅎ
      맛있긴 하죠. 쵝오이기도 하고...
      하지만 1개 2000원은 너무 비싸요.
      만두는 만두일뿐...ㅎㅎ 이라고 생각하면요.
      물론 그래도 저역시 상하이만두앞을 지나칠수 없답니다.^^
      그 부드러운 육즙은 정말 1등 주어도 모자라죠.^^

  3. 솔직하게 말해서 2009.11.03 00: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저집 만두 먹어 봤어요. 작년 여름 휴일에 신계계 본점에 쇼핑같다가 저집에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한 박스 구입해 왔어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저집만두는 평점이하의 맛이더군요. TV에 나온 맞집중에 10중 8~9은 평점이하라는 법칙을 또 한번 실감한 곳이죠.
    글세 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는다면 못먹을 것도 아니지만, 만두 맛있다는 집으로 생각하고 맛있는 만두라고 생각하고 먹기에는 정말 평점이하입니다. 말하자면 일부러 저기까지 가서 줄서서 기다려서 먹을 만한 만두는 절대 아니라는 거지요.
    절대 다른사람에게 추천할 수 없는 그런 맛이죠. 저집이 저럭게 유명해 지기전에는 만두가격이 매우 저렴했다고 들었습니다. 천원에 4개 정도 였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그 저렴함에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것 말고는 저 정도의 맛으로는 줄까지 서서 먹을 정도는 절대 아니거든요.
    항상 맛집글에는 하는 말이지만, 맛이라는 것이 아주 주관적이라 절대적이라고는 말 할수 있지만, 글세요.. 전 절대 비추 입니다. 절대.

    • BlogIcon gyul 2009.11.03 08: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말씀하신대로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것이므로
      제 추천에 대해 선택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자유이겠지요.
      저에게는 맛있었고 가격도 다른곳에 비해 만족스럽다 느껴졌지만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다면 드시지 않으면 됩니다.
      누구나 모두 같은 취향을 가질수 없으므로
      다른 의견이더라도 남겨주신 댓글은 감사합니다.^^